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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지맥 4구간(5번국도-적라산(352.1m)-곰재-비재).
적라산(352.1m)에서 본 오로고개-장고미기-곰재-비재쪽모습.
맨앞에 고속도로와 178m봉의 해피아일랜드와 오로고개,수성 P&T와 무량사가 보이고
우측 소나무뒤가 330봉과 장고미기이고 그뒷산은 좌측이 냉산 우측이 청화산이다.
가운데뒷줄 초원같은봉이 330봉이고 그좌측으로 좌 베틀산이 살짝 보인다.
장고미기를 지나 앞사진의 초원같은봉인 330봉에서 적라산쪽으로 뒤 돌아 본 지맥모습이다.
좌측뒤에서 두번째줄 둥근봉이 적라산이고 그우측이 삼각점이 두개있던 267.3m이고
우측 허연곳이 신세계공동묘지이고 그앞쪽이 응봉산이고 맨우측 山자모양을한산이 375m봉이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25.4km + 2km(진입). 12시간 27분.
갈비재(5번국도.4차선)-1.3km(30분)-효령재(6번군도)-5.1km(2시간 40분)-응봉산(334m)-2.8km(1시간)-중앙고속도로 지하통로-0.4km(16분)-267.3m-
1.6km(50분)-적라산(352.1m)-1.4km(46분)-오로고개(930번도로)-3.3km(68분)-장구먹-5.7km(2시간 16분)-곰재(923번도로)-3.8km(1시간 39분)-비재(2차선).
◈ 개요.
오늘구간은 적라산(352.1m),응봉산(334m)등 지도에 산이름이 있는산이 두곳 있기는하지만 이름만 있을뿐 별 특징없는 그저그런 조그만 산이고,
최고봉이 375m일 정도로 300m내외의 낮은 구릉지대로 지맥을하는 산꾼들외엔 찾는이가 없어 등로도 시원찮다.
아마 팔공지맥 전 구간중 제일 지대가 낮고 잡목은 심하고 길이 제일 나쁜곳으로 제일 재미도 없고 볼 것도 없고 지루한 구간이다.
중간에 구간을 끊어야 한다면 도로가 자주있어 구간 끊기는쉬우나 아무래도 남은구간을 생각하면 곰재나 비재까진 가야 다음구간이 쉬울듯싶다.
중앙고속도로를 3번 건너며 효령재,오로고개(930번도로),장구먹,곰재,비재등 도로를 여러번 지나니 탈출은 어디서든 할 수 있다.
등로가 시원찮아 여러곳에서 주의를 요하는데 종주자들이 제일 애를 먹는구간은 적라산에서 고속도로로 내려와 오로고개로 가는길인데
이구간엔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전무하다시피 할 정도로 이쪽 저쪽으로 각개약진을 해 내려온 까닭이다.
주의할곳 몇곳을 순서대로 적어보면
1. 291m봉을 넘어서 100m쯤 가선 직진이 아닌 좌측 계곡같은 곳으로 내려가서 김녕 김형도의묘를 만나야 하고
2. 응봉산에선 당연히 좌측이고
3. 군위터널위 326m봉에선 당연히 우측으로 내려가야하나 넋놓고가면 직진할수있고
4.59번철탑에선 우측임도냐? 앞312m을 넘을것이냐?는 선택이나 임도가 편하고
5. 267.3m에선 조심해야한다.직진으로 쪼금 나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서여한다.간벌목들이 널려있다.파평윤씨묘를 만나야 안심이다.
6. 적라산!.여기가 문제다.일단 삼거리에서 우측 정상을 찍고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서 급경사를 내려간다.
내려오면 무명묘를 만나며 우측계곡쪽에 표지기 하나있다.요게 마루금 길일 것 같으나 족적이 없는 심한 잡목이다.
족적따라 직진하면 바로 밑에 또다른 무명묘가 있고 1분쯤 더 내려오면 좌우를 가르는 임도를 만나고 앞쪽능선으로도 넓은 송전탑길이 있다.
여기서 우측임도를 따라 건너편 송전탑쪽으로 건너가다가 송전탑전에 좌측으로 내려서야 원 지맥마루금같으나 한전표지기만 하나있다.
임도를 건너면 바로 박석윤의 묘가있고 능선송전탑길를 따라 내려오면 또다른 송전탑을 만나고 이어 고속도로인데 마루금 남쪽 100여m지점이다.
7. 제대로 마류금따라 고속도로에 내려섰다해도 차가 많아 바로 건널 수는 없고 북쪽 930번도로의 굴다리로 건너서
다시 절개지로 올라와서 178m봉쪽으로 가던지 아니면 굴다리에서 930번 도로를 따라 바로 오로고개로 가던지 해야한다.
8. 장구먹(장고미기)동네뒤 임도 사거리에선 원마루금은 직진해 앞 323m봉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좌측으로 꺽어 내려와야하나
좌측 마을쪽 임도를 따라 주능선 사면으로 건너가서 주능선 임도 삼거리로 갈것인가는 선택문제(약 10분거리다)다.
9. 임도 삼거리에서 앞봉을 우회하는임도길은 아래 윗길중 윗길 임도다.우회하는데 역시 10분걸린다.
10.곰재지난 270m 면경계봉을 넘어서면 대형 송전탑이 있고 지맥은 우측으로 꺽어지는데 직진능선에 넓은 송전탑길이 있어 조심할곳이다.
11. 이층 산불초소를 지난후 나오는 약 320m봉.좌측 허리길로 돌아가는 좋은길을 따라가서 임도에 내려서야지 직등해 오르면 지능선으로 빠진다
곰재까지 진행했다면 곰재에서 비재까진 1시간 반 거리이니 갈것인가 말것인가를 결정하면되고
곰재에선 장천면으로 나가고 비재에선 산동이 가깝고 산동가면 구미시내버스(80번.81번)가 구미터미널을 거쳐 구미역까지 간다.
◈ 일시 : 2009. 8. 3(월).
◈ 날씨 : 한참 무더운 날씨나 오후늦게는 먹구름이 낌.
◈ 인원 : 홀로
◈ 지도 : 영진 5만지도 P358 구미.칠곡. P334 군위.구미. 국토지리원 확대본.
팔공지맥 4구간(5번국도-적라산(352.1m)-곰재-비재).지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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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 06 :45~19 : 18. 12시간 27분.
06 : 10. 대구 북부터미널에서 도리원,풍양행시외버스탐.구효령 3300원.
06 : 45. 갈비재(5번국도)에선 차를 안 세워줘 구효령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갈비재로 올라감.
07 : 04. 갈비재(5번국도). 알프스모털뒤로 오름.
07 : 17. 삼군 경계봉(칠곡.구미.군위군). 우로 꺽어짐.
07 : 34. 효령재(6번군도). 장승3기.구미 장천면과 군위 효령면경계판있음.
07 : 57/9. 258m봉. 칡덩쿨이 엉켜있음.우로꺽어 좀 내려서면 유학산,가산,천생생이 조망됨.
08 : 18. 291m봉. 불탄흔적.오름길이 가파르고 길희미.3분거리의 앞봉을 넘어서며
10 : 19. 중앙고속도로 군위 터널위. 좌우로 옛길흔적.
10 : 33. 326m봉. 우측으로 꺽어가고 간벌목들 널려있음.
12 : 38. 임도 삼거리안부.좌측은 고속도로 암거로 가고 직진임도는 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감.
12 : 48/50. 적라산 오름길중턱의 축대바위에서 온길 조망.
12 : 55. 적라산정상과 지맥 갈림길.큼직한 바위들있고 지맥은 좌측이고 직진은 정상임.
12 : 58/13 :01.정산 못미쳐 축대쌓은 무명묘지에서 조망.오로고개,장구먹,곰재쪽,베틀산,청화산보임.
13 : 05. 적라산(赤羅山.352.1m)정상.땅에 떨어진 존희님표찰.조망은 별로임.
13 : 12. 다시 삼거리 갈림길.우측 급경사를 내려감.
13 : 19/21. 임도.임도 건너 아래쪽에 밀양 박석윤 (錫允)묘.여기서 우측 임도를 따라 조금 가서 좌측으로 내려와야 했음.
박석윤묘에서 직진하는 능선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마루금을 좌측으로 100여m쯤 벗어난 고속도로에 닿음.
13 : 59/14 :07. 무량사옆 절개지위에서 적라산 알바구간을 살펴보며 휴식.
14 : 34. 330m봉. 330m인데 500m는 넘는산같이 계곡이 깊고 시루떡같은 바위들이 있다.
14 : 42. 능성구씨 납짝묘를 지난다.
15 : 00/2. 331m봉. 방금전부터 임도길이 마루금따라 내려간다.
15 : 11/12. 구미시 정천면 오로리 장구먹(장고미기)동네뒤 임도 사거리. 우측은 군위 IC.직진은 323m봉.좌측이 장구먹 마을길임.
원 마루금은 직진해 살짝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와야하나 쉽게 좌측임도를 따라간다.
15 : 16. 장구먹마을 삼거리.좌측길은 마을로 가고 산허리를 도는 임도따라 직진해 건너감.
15 : 22. 주능선위 임도 삼거리.윗쪽 임도를 따라 앞봉을 좌측사면으로 건너감.
15 : 39. 약 330m봉.좀전부터 년전에 불이나서 이 일대가 민등산임.이봉은 조망도 좋고 이봉이 시종 기준점역활을함.
15 : 45. 330m봉 넘어 둔덕. 여기까지 임도가 있고 이후는 욱어진 잡목길임.
16 : 04. 삼면경계봉.오름길이 된 비얄에 싸리나무와 억새를 헤치고 올라야함.한여름엔 찜통속이라 죽여줌.
16 : 27. 347m봉. 역시 심한 잡목속임. 넘어서면 곰재,베틀산과 청화산이 보임.10분휴식.
16 : 49. 우로 꺽임봉.급하게 떨어져 내려감.
17 : 06. 좌로 꺽임 화살표가 나무에 써있다.
17 : 28/36. 곰재.구미시 산동면과 장천면 경계.923번 2차선도로 우측에 임도.
17 : 44. 송전탑.좌측아래로 대규모공사중.송전탑 복원길 따라옴.
18 : 00. 270m봉 면 경계봉. 넘어에 큰 송전탑있고 우로 꺽으면 송전탑길이 앞쪽에서 올라와 좌측능선으로 감.
19 : 50.산동에서 구미역행 시내버스탐.산동서 구미 막차는 22시까지 자주있고 구미역서 첫차는 6시임.
20 : 35. 구미역.
21 : 03. 서울행 새마을호.천안 16800원.
23 : 00. 천안도착.
◈ 산행후기.
어제 비슬지맥 3구간(잉어재-선의산-용각산-남성현재-상원산-팔조령)을 마치고 귀경길에 북대구근처에서 내려
30여분을 걸어가서 북부정류장가는 버스를 탔는데 주변에 잔돈 준비할 가게가 없어 결국 만원짜리를 내게 됐는데 요즘은 거스름돈이 없단다.
배낭주머니 다 뒤져 510원 넣고 타니 뒤통수가 뜨거웠다.
북부정류장앞엔 식당들도 많고 김밥집도 두곳이나 있는걸 확인하고 갈비재가는 차시간을 보니 첫차가 6시 10분 도리원 풍양가는차다.
10분거리의 시설좋은 라스베가스 모텔에 들어가 4만원이란걸 깍아서 3만원에 들었는데 시설이 좋았다.
잠이 안와 두어시간 자고 아침일찍 일어나 터미널앞에 가서 아침먹을곳을 찾아보나 문을연 가게가 없다.
할 수 없이 24시 편의점에서 빵두개에 우유하나로 아침을 때우고 도리원행 버스를 탔는데 이 버스기사 영 아니다.
가다가 갈비재에서 하차를 부탁할려고 조수석 창쪽에 앉아 벨트를매고 발밑에 배낭을 놓고 앉았는데 나보고
똑바로 앉으시요! 한다.그래서 내가 "배낭을 여기(통로쪽)두면 급정거하면 앞으로 구를 것 아니요.나 벨트도 맷는데...
그래도 똑바로 앉으시요!! 참 기가 막히다.내가 조금있다 아쉬운소리를 할 처지가 아니면 한소릴 하겠는데 참았다.
내가 운전수라면 내가 통로쪽에 앉았으면 통로쪽은 아무래도 급정거시 앞으로 튀어나갈 수 있으니 앞이 가린 창쪽에 앉으라고 하겠다.
이친구 가면서 계속 앞차보고 비키지 않는다고 욕지거리다.아니 1차선이 텅텅비여있는데 자기가 1차선으로 추월해가야지
왜 앞차보고 1차선으로 비키라고 라이트를 올리고 욕지거리를하는고...이때 벌써 알아봤다.오늘은 싹수가 틀렸구나.
가산정류장에 서면 갈비재에서 세워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안된다면 가산에서 택시를 타야겠다 마음을 먹었는데
가산 시내를 거치지 않고 그냥 간다.가산 안서요? 기사왈 "가산이 어디요? " "천평말이에요."천평이 어딘지도 모르는눈치다.
아마 장평,선산쪽으로 가는차는 서고 군위,의성쪽으로가는차는 안서는모양이다.
갈비재로 오르면서 세워줄 수 있 물어보니 안된단다.고개를 내려가서 구효령에나 선단다.
장거리 노선도 아니고 기껏가야 도리원거쳐 풍양까가는 단거리 노선에 손님도 서너명인데 안될건 뭐있나? 하지만 안된다는데 할말있나.
구효령에서 내려 2km를 타달차달 걸어 올라가면서 생각하니 분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까 혼구녕을 내 주는건데...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갈비재가는 차 시간표.
도리원이나 우보쪽으로 가는차가 구효령에 선다.
갈비재모습.알프스모텔 입간판뒤로 오른다.
07 : 04. 갈비재(5번국도. 4차선). 알프스모털뒤로 오름.
4차선 5번국도를따라 갈비재를 거슬러 올라간다.효령재로가는 삼거리를지나고 부계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지난번에 내려온 지맥줄기를 건너다보며 고개위까지 올라가는데 꼭 20분이 걸렸다.
좌측에 누리동산 입간판과 군위군을 알리는 표석이 있고 고개넘어쪽엔 알프스모텔과세광산업기계,더 아랫쪽에 파크휴게소와 주유소가 있다.
물한모금 마시고 가산면쪽에 있는 알프스모텔 입간판 쇠줄을 잡고 1m높이의 옹벽을 올라서며 4구간을 시작한다.(07 :04)
산길초입부터 거미줄이 얼굴을 덮지만 생각보다는 길이 괜찮아서 이만하면 갈 만하다 생각하고
13분쯤 올라서면 칠곡.구미.군위군이 만나는 삼군경계봉인데 너무초라한 얕은 둔덕봉이고
우측으로 꺽어 몇 분 나가면 다시한번 살짝 우틀하며 우측 뒤쪽으로 팔공산이 조망된다.
삼군경계봉을 지나서 뒤 돌아 본 팔공산.
효령재로 내려서며 본 가야할 지맥모습.
우측맨뒤가 375m봉이다.
효령재.우측으로 좀 떨어져서 내려와 저앞 장승뒤로 오른다.
07 :34. 효령재(6번군도). 장승3기.구미 장천면과 군위 효령면경계판있음.
효령재는 절개지 때문인지 우측으로 40여m를 떨어져 내려오고고개위구미시 장천면에서 세운 장승3기뒤로 산길은 이어진다.(07 :34)
254m앞길이 시원찮아 왜그런가 했더니 앞에있는 묘지길로 건너간 때문이고
258m봉은 칡덩굴이 빼곡하게 엉켜있어 발디딜곳이없고 우측으로 꺽어 좀 내려서니 좌측뒷쪽으로 가산이며 유학산이며 천생산이보인다.
258m봉 넘어에서 좌측으로 본 천생산과 금오산.
258m봉 넘어에서 뒷쪽으로 본 유학산.
258m봉 넘어에서 뒷쪽으로 본 258m봉과 팔공산-가산.
08 : 18. 291m봉불탄흔적.08 :18.
291m봉오름길은 급경사에 불탄흔적이 있는 소나무숲이 빼곡한데 족적조차 희미하고
올라서 좌측으로 3분정도 나가면 역시 빼곡한 솔숲내림길인데 직진길은 뚜렷한데 지맥은 좌측의 계곡같은곳으로 내려간다.
리기다소나무숲을 빠져 나오면 능선이 살아나고 바로앞안부엔 김녕 김형도의 묘지가 있다.
한숨돌리며시원한 캔커피를 식기전에(?) 마시며 지도점검을 해본다.(08 :24/30)
김녕 김형도의 묘지.
이묘를 만나야 제대로 온것이다.
269m봉 갈림길은 지맥길에 표지기가 많이 걸려있고 275m봉을 넘어서면 중앙고속도로의 차소리가 요란스럽고
몇십미터를 가선 우측계곡같은곳으로 꺽어지며 아주 급하게 내려가니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는 성황당 고개다.(08 :45)
외곡지와 산막지를 잇는 이안부에서좌측 사면길을 보고직등해 오르다 뒤돌아보니 팔공산-가산줄기가 보이고
누가 심은건지 이산꼭대기에개 복숭아가 잔뜩 달려있어 따먹어보니 아직 덜 익어서 쓰다.
375m봉은 언제 산불이 났었는지 불탄흔적이 있는 빼곡한 솔숲이고 오름길이 대단히 가파르고 족적도 흐릿하다(09 :11)
이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앞으로 가면서 계속 보이는 신세계공동묘지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375m봉 오름길에 뒤 돌아 본 291m봉(우)과 팔공산-가산을 거쳐온 지맥모습.
375m봉 오름길.이게 무슨풀일까?
375m봉 오름길의 복숭아나무들과 375m정점의 불에 그을린 소나무들.
09 :11. 375m봉. 산불흔적.
375m봉에서 간벌목들이 널려진 좌측으로 내려서니 여기저기 맷돼지들이 땅을 파헤쳐놨고
역시 빼곡한 솔숲인 앞 둔덕을 넘어서며 길도 없는 좌측 계곡같은곳으로 표지기가 유도하여 따라가보면
잠시후에 능선이 살아나고 우측밑으로 소나무를 뺑둘러 베어낸 묘지가 보인다.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없다면 잘못들기쉬운 지형이다.(09 :20).
응봉산아래 안부는 돌무더기만있고 좌우로 사람다닌흔적은 안보이고 여기저기 멧돼지들의 목욕탕만보이고
응봉산 오름길은 20여분을 급경사를 올려채야해서 한여름날씨엔 땀좀흘려야 올라간다.
응봉산아래 안부에서 올려다 본 응봉산.
10 : 00/7. 응봉산(應峰山.334m).
응봉산(334m)정상은 별폼없고 조망은 물론 바람기조차없는 잡못속을 준희님 표찰만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10 :00/7)
여관에서 준 사과쥬스와 옥수수 수염차중 사과쥬스를 마시고 좌측 급경사로 내려가는데 길이 시원찮다.
고속도로건너편 326m봉뒤로 냉산을 보며 내려간 군위터널위엔 경주 손씨묘가 있는데 후손들이 돌보지를않아
묘지는 풀속에 묻혀있고 상석은 묘지 옆구리에 반쯤 묻혀있다.
옛길흔적이 있는 안부를 건너 326m봉 오름길 초입은 잡풀이 적어 이젠좀 길이 나아지나했더니
326m봉엔 간벌한 나무잔해들이 널려있고 우측으로 꺽어지면 옛 산판길이 나와 잠깐동안 이어진다.
응봉산(334m)정상모습.
326m봉의 간벌한 나무잔해들이 널려잇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10 : 42/47. 앞둔덕봉의 경주 이 종한(鍾漢)의 묘.
경주 이종한의묘등 묘 3기가 있는 앞둔덕봉에선 山자모양을한 375봉과 그뒤로 가산-팔공산쪽이 조망되고
응봉산과 앞으로 갈 적라산과 군위읍이 조망되고 조금 나가면 이번엔 장구먹에서 곰재로 이어지는 지맥과
그뒤로 냉산과 청화산이 조망된다.오늘 가야할 길이 아직도 까마득하게 멀게만 보인다.(10 : 42/44).
59번송전탑을 만나 앞 312m봉은 사람들어간 족적이 없어 송전탑길따라 우측으로 길게 우회하며 60,61번 송전탑을지나
주능선 안부에오니 우측은 목장인지 목장용팬스가 능선따라 이어지고 있다.
경주 이종한의 묘등 묘 3기가 있는 앞둔덕봉에서 본 응봉산(공동묘지앞봉)과 신세계공동묘지.
우측 山자 모양을한 산이 375m봉이다.
경주 이종한의 묘등 묘 3기가 있는 앞둔덕봉에서 본 적라산과 군위읍과 중앙고속도로모습.
경주 이종한의 묘등 묘 3기가 있는 앞둔덕봉에서 본 장고미기-330m-347m로 이어지는 지맥과 뒤로 냉산(좌)과 청화산(우).
59번 송전탑에서 본 적라산과 잡초로 욱어진 송전탑길.
송전탑길이 주능선에서 만나는 목장팬스.목장팬스는 한동안 이어진다.
11 : 22. 중앙고속도로 지하통로.
두 번째 건너는 중앙고속도로는 우측에 있는 암거를 통과해 오르면 조망좋은 묘지에서 응봉산과 군위터널뒤로 가산줄기가 보인다.
267.3m봉엔 준희님표찰과 삼각점(78.8. 건설부)외에 땅에묻지 않은 또다른 예비(?)삼각점이 뒤굴고 있어 들어다 한데 모아놓았다.(11 :38).
중앙고속도로를 건너는 지하통로와 뒤로 응봉산(우)과 신세계공동묘지.
지하통로를 건너면 바로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267.3m봉 아래의 묘지에서 뒤 돌아 본 응봉산(좌)과 326m봉(우)과 군위터널.
11 : 38/12 :10. 267.3m.삼각점
267.3m봉 앞뒤론 간벌목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데 내려가다보니 어째 좀 이상하다.
보여서는안될 터널이 보이고 ...나침판을 대보니 남쪽이다.북쪽으로 가야 하는디? 올라온길을 거꾸로 내려오고 있다.
빽하여 다시 올라가 삼각점을 다시 확인하고 넘어쪽으로 내려가는데 이번에도 또 이상하다.왠 공동묘지가 저 앞 우측에 보인다.
저건 응봉산뒤쪽에 있는 신세계공동묘지인데? 귀신곡할 노릇이다.분명 삼각점찍고 잘 내려왔는데...
이제서야 배낭내리고 지도정치 제대로하고 검증에 들어갔다.어디서 문제가 생긴걸까?
첫 번째는 뒹구는 삼각점 들어다 사진 찍으면서 풀들을 헤치느라 몸을 돌려찍고 그대로 내려가서 거꾸로 내려간것이고
두 번째는 삼각점을 지나며 직진해서 동쪽으로 100여m를 내려가다 좌측으로 꺽어 정북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하는 동쪽능선으로 내려가니 신세계공원묘지가 보인 것이다.간벌목들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있어 어디가 길인지 잘 안보인다.(11 :52)
15분 알바다.내친김에 점심이나 먹고가야겠다.점심이래야 찰덕파이 3개에 영양갱 하나 먹고나니 생각이 없다.(11 :52/12 :10)
267.3m봉.
여기서 주의해야한다. 직진해서 100여m 내려가다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야한다.
삼각점하나는 예비용인지 땅에 묻현던 흔적이 없이 깨끗하다.떨어져 있는것을 끌어다가 한데놓고 사진찍고
내려가다보니 터널이 보여 나침판을 대보니 올라온길을 거꾸로 내려가고있다.뭣에 홀렷나?
다시 올라와 정신차리고 직진해 내려가니 이번엔 신세계 공원묘지가 보여 이상하여 다시 올라와 지도를 자세히보니
삼각점에서 100m쯤 동쪽으로 나가서 왼쪽(북쪽)으로 꺽어져야하는데 267.3글짜가 써있어 삼각점에서 바로 꺽어간줄안게 실수였다.
267.3m봉에서 본 적라산.
12 : 55. 적라산정상과 지맥갈림길.
유인 화평윤씨묘를 지나고 잠시 족적이 흐릿한길을 가니 넓은 수렛길이 나오고
수렛길 삼거리를 지나 적라산 오름길로 한턱 올라서 전망좋은 바위에서 온길을 되짚어보고
5분쯤 올라가면 지맥갈림길인데 좌측밑으로 표지기가 잔뜩 걸려있다.(12 :55)
유인 화평윤씨묘를 만나야 제대로 온것이다.
267.3m앞뒤로 계속되던 어지러운 간벌목들은 여기서 긑이난다.
작은 그림같은 간벌목들이 널려있어 길을 잘못들기쉽다.
안부에서 올려다본 적라산.
좌측봉이 갈림봉이고 정상은 앞봉 뒷쪽에 얼굴만 내밀고 있다.
적라산 오름길에 뒤 돌아 본 신세계 공동묘지.
이공동묘지는 375m봉에서 가지친산으로 앞으로도계속보인다.
적라산 오름길에 뒤 돌아 본 267.3m봉(앞 둥근봉)과 응봉산(뒤). 송전탑들이 있는곳 좌측산이 326m봉이고 그뒤는유학산.
적라산 하산길 삼거리.
13 : 05. 적라산(赤羅山.352.1m)정상.
적라산 정상을 다녀 올려고 직진해 좀더 올라가면 축대를 쌓은 묘지가 있고 여기서 좌측으로 조망이 트여
가야할 오로고개와 장구먹에서 곰재로 이어지는 갈길을 살펴보고 뒤로 냉산과 청화산도 어림된다.
정상은 이 묘에서 3,4분거리에 있는데 군위 301 삼각점과 준희님 표찰만 걸려있을뿐 볼품없고 조망도 별로다.(13 :05)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우측 급경사지를 내려간다.(13 :12)두 번 무명묘를지나며 우측에 표지기 하나 보이는데 길은 안보인다.
이쯤에서 우측으로 내려와야 제대로 맥을 이어가는 모양인데 족적이 제대로 없어 좀 나은길따라 내려갔다.
직진해 내려오면 좌측 안부에서 산허리로 올라온 임도가 우측 산 허리로가고있고 앞쪽 능선으로도 넓은 송전탑길이있다.(13 :19/21)
우측으로 임도따라 돌아가서 저 앞 송전탑근처에서 좌측으로 길을 찾아봐야겠다 싶어 들어서보니 한전표지기만있어
다시 돌아와 앞능선으로 있는 송전탑길을 따라 들어서니 밀양 박석윤의묘가 있고 더 내려오니 다른 송전탑을 만나고 이어 고속도로인데
마루금을 좌측으로 약 100여m를 벗어난 지점이다.좌측으로 암거가 있을듯싶지만 칡덩굴이 뒤덮고 있어 내려설수가 없다.
축대묘에서 본 가야할 지맥모습.1
뒷줄 곰재-347m-330m봉.좌측 고속도로건너의 저수지는 오로저수지.그 우측으로 깊은골이 장고미기가는 골짜기다.
앞줄 우측의 소나무가지앞에 허연곳이 178m봉 해피아일랜드.
축대묘에서 본 가야할 지맥모습.2.
178m봉-오로고개-장고미기-330m봉.
고개 좌측에 해피아일랜드,우측 하얀건물이 수성P&T 이고 그옆 절개지뒤로 지맥능선이 보인다.우측으로 올라간 도로끝엔 무량사가 있다.
하얀건물뒤로 제일높은 초원같은봉이 전에 불이 났던 330m이고 우측나무뒤가 장고미기다.
맨뒷줄기는 좌측에 좌 베틀산이 살짝보이고 그뒤 큰산은 좌측이 냉산,우측이 청화산이다.
적라산정상모습과 깨진 삼각점.
준희님표찰이 걸린 나뭇가지는 꺽어져 한쪽구석에서 버려져 있어 가져다가 한데 모아놨다.
밀양 박석윤의묘에서 뒤 돌아 본 적라산.
뒤에 보이는 임도따라 우측으로 조금나가서 좌측능선으로 내려가야 제대로 마루금을 탈것같다.
이묘에서 앞쪽능선으로 난 송전탑길을 따라가면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약 100여m떨어진 고속도로에 닿는다.
중앙고속도로.
저앞이 마루금이다.
13 : 35. 중앙고속도로.
고속도로 팬스를 간신히 넘어 갓길로 마루금에 올라보나 차가 많아 고속도로를 건널 수 없다.
차만 없다면 가운데에 중앙분리대 터진곳이 건너갈 공간은 있다.내려온 마루금능선을 보니 제대로 내려왔어도 저 칡덩굴을 헤치기가 만만찮겠다.
갓길을 따라 930번도로 굴다리로 내려가서 굴다리를 건너 고물상마당의 수돗물로 물보충하고 오로고개로 바로 올라갔다.
중앙고속도로.
차가 많이다녀 건너가긴 어렵고 사진 가운데에 터진곳이 있다.
제대로 마루금을 따라왔으면 작은사진의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왔을것이다.
930번도로 굴다리에서 뒤 돌아 본 고속도로와 건너편178m으로 이어지는 능선모습.
적라선에서 내려와 우측 송전탑쪽으로 큰길따라 내려왔으면 바로 이 굴다리로 왔을것이다.
13 : 53. 오로고개.
오로고개 좌측 178m봉은 해피아일랜드가 차지하고 있고 우측은 수성 P&T공장이 차지하고있다.
장승뒤로 올라 무령사옆 절개지위에서 적라산알바구간을 뒤돌아보고 복습하며 8분간휴식.
오로고개.
군위군 군위읍과 구미시 장천면경계.
좌측은 해피아일랜드(작은사진 가운데)가 차지하고 있고 우측은 수성 P&T공장(우측)이 있고 우측 더 안쪽엔 무량사가 있다.
작은그림 좌측의 장승뒤로 산길은 이어진다.
오로고개위 무령사옆 절개지위에서 적라산알바구간을 뒤돌아보고 복습하며 8분간휴식.
오로고개위 무령사옆 절개지위에서 적라산알바구간을 뒤돌아보고 복습하며 8분간휴식.
좌측이 굴다리.
오로고개위 무령사옆 절개지위에서본 오로고개와 178m봉.
14 : 34. 330m봉.
잔솔밭인 236봉 좌측엔 묘가 있고 안부를 지나 올라선 330봉전후로는 시루떡같이 층을이룬 바위들이 있고
높이는 불과 330m인데 꼭 깊은 산중에 든 느낌이다.능선구씨 납작묘를 지나 331m턱밑부터는 임도가 능선따라 이어진다.
330m봉 넘어쪽에 있는 시루바위.
바위아래로 우측 군위읍 수서리 장수동 마을로 내려가는길인듯한 하산길이 있다.
국토지리원 확대본은 지맥능선 우측도 五老里로 적고있는데잘못 적고 있는것이다.오로리는 능선 좌측이다.
331m을 넘어서며 본 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323m봉(우).
우측봉까지 가지않고 임도사거리를 건너서 조금 오르는듯하다 좌측으로 내려와야 정확한 마루금이다.
15 : 11/12. 장구먹(장고미기)동네뒤 임도 사거리.
장구먹 마을뒤 임도 사거리에선 원 마루금은 직진해서 323m봉까지 가지 않고 조끔 올라서는 듯하다 좌측으로 꺽어내려와야하나
그냥 좌측 임도따라 내려서며 좌측의 장구먹마을 풍경을 보고 건너편 주능선에와서 뒤돌아보니 방치된 사과나무에 사과가 잔뜩달려있다.
신 사과 하나 입에물고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위쪽 임도를 따라 359m봉 갈림봉을 사면길로 건너가 다시 주능선 안부에 이른다.
여기서부턴 년전에 산불이 나서 일대가 다타서 큰 나무는없고 잔나무들만 있어 멀리서 보면 초원같이 보이고 방화선길이 능선위로 나있다.
장구먹 마을뒤 임도 사거리.
원 마루금은 직진해서 323m봉까지 가지 않고 조끔 올라서는 듯하다 좌측으로 꺽어내려와야하나
그냥 좌측 임도따라 내려서면 좌측에 장구먹마을이 보이고직진해 산허리를 건너가면 다시 주능선과 만난다.
장구먹(장고미기) 마을.
구미시 장천면 오로리. 930번 도로에서 오로저수지를 끼고 골따라 깊게 올라와 있는 산중턱마을이다.
임도가 다시 주능선과 만나는 주능선 삼거리다.
저앞봉(망주석있는 묘가 있다)은 임도따라서 다시 사면으로 건너간다.우측봉은 지맥에서 벗어난 359m봉이다.
15 : 39. 약 330m봉 년전에 불이나서 이 일대가 민등산임.이봉은 조망도 좋고이봉이 시종 기준점역활을함.
방화선길을 따라가며 온길을 뒤 돌아보면 멀리 응봉산부터 지맥줄기가 다 보이고 산중턱높게 걸터앉은 장구먹마을이 평화롭게 보인다.
제일높은 330m봉에서 가야할 304봉과 347봉을 짚어보고 좀 내려와 방화선길과 헤어져 뾰족봉인 304봉을 지나면우측아래로 논이 있고
앞 면경계봉을 오르는 산길은 싸리나무와 억새로 뒤덮여있고 큰 나무는없어뜨거운 삼복더위에 찜통속을 지나는 맛이다.
330m봉에서 뒤 돌아 본 장구먹마을.
마을 좌측으로 건너온 임도가 보인다.좌측 아래쪽 묘지같은 좀 빤한곳이 마루금으로 방치된 사과나무가 있는 밭이다.
330m봉에서 뒤 돌아 본임도가 시작되는 331m봉(좌)과 시루떡 바위들이있던 330m봉(중)과 적라산(우측 뒤에서 두번째).
330m봉에서 뒤 돌아 본 지맥모습.
좌측뒤에서 두번째줄 둥근봉이 적라산이고 그우측이 삼각점이 두개있던 267.3m이고
우측 허연곳이 신세계공동묘지이고 그앞쪽이 응봉산이고 맨우측 山자모양을한산이 375m봉이다.
330m봉에서 본 가야할 304m봉(가운데),면경계봉(우)과 347m봉(제일높은봉).
304m봉에서 본 면경계봉과 347m봉.
보기는 빤한게 초지 같지만 저곳이 아주 죽여주는구간이다.
싸리나무와 억새가 어깨높이에 그늘도 없는 땡볕에 단내가 풀풀나게 지열이 올라오고 오르막길이라 힘든다.
16:27.347m봉.역시 심한 잡목속임.넘어서면 곰재,베틀산과 청화산이 보임.10분휴식.
347m봉 가는길도 역시 마찬가지로 잡목뿐이고 347m정점은 사람 키높이의 잡목과 고비만무성하고
바람한점없어 숨이 막힐 지경이다.서둘러 넘어가우측으로 곰재와 매봉 비재넘어의 좌,우,배틀산과 멀리 냉산과 청화산이 보인다.
347m봉에서 뒤 돌아 본 304m봉, 330m봉과 그우측으로 장고미기 건너 331m봉.작은 그림은 347m봉모습.
347m봉 넘어에서 본 347m-곰재-비재모습.
좌측으로 돌아서 사진 좌측의 봉들을 넘고 사진맨앞의 철탑앞이 곰재이고
세번째 철탑에서 우측으로 나가서 있는산이 매봉이고 사진 우측나무끝이 비재다.
347m봉 넘어에서 본 다음구간의 우베틀산,베틀산,좌베틀산,냉산모습이다.
16 : 49. 우로 꺽임봉.급하게 떨어져 내려감.
허리굽혀 잡목을 일저리 빠져 나가면 하늘이 좀 뚤리며 능선은 우측으로 꺽어가고
나무에 칠한 화살표를따라 좌로 꺽고 우로꺽어 내려가며 오늘 곰재에거 끝낼건가? 비재까지갈까?
오늘산행을 끝내고 올라갈까? 내일 더 하고 갈까? 잔머리를 굴려본다.일단 곰재까지가서 상황판단을 해보자!!
우측으로 꺽임봉과 좀 나가서 있는 나무에 표시한 화살표.
곰재로 올라오는 도로와 곰재 건너편의 송전탑.
.
17 : 28/36. 곰재.구미시 산동면과 장천면경계판. 우측에 임도.
곰재에 오니 5시 20분.비재까진 1시간 30분이면 갈 거리라 생각되어 비재까지 가기로 한다.
비재가 곰재보다는 택시를 불러 올리기도 가깝고 또 다음구간을 끊기도 낫다.먹구름이 몰려온다.내일는 비가 온다더니 정말 비가 올려나?
송전탑복원길을따라 올라가며 좌우측으로 뭘하는 공사인지 대형공사장에서 들려오는 기계소리가 요란하다.
곰재.
구미시 산동면과 장천면 경계.923번 2차선도로우측에 임도.
송전탑복원길.
81번 송전탑앞에서 뒤돌아 본 지맥모습.
뒷줄 맨좌측이 면 경계봉,뒷줄 가운데가 347m,우측이 꺽임봉,사진 좌측이 곰재.
81번 송전탑앞에서 좌측으로 본 공사현장.
18 : 18/21. 334m 매봉.이층 산불초소.
좌측에 83번 송전탑이 있는 270m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올라가면 2층 산불초소가 있는 매봉에서 둘러보는 조망이 좋아
좌측아래의 경원대부터 멀리 적라산부터 347m봉등 방금 지나온 지나온 산줄기를 복습해보고
앞쪽으론 다음구간인 좌,우 베틀산이며 냉산 청화산이 저앞에 보인다.
거울에 비친 땀 범벅이돼 벌겋게 익은 자화상을 보고 깜깍놀랐다.
270m봉 넘어 능선 갈림길에서 본 매봉과 좌측능선.
매봉(334m) 산불초소.
매봉(334m) 산불초소에서 좌측으로 본 경운대학교.
매봉(334m) 산불초소에서 본ㄱ자로 꺽어온지나온 지맥목습.
좌측이 347m,우측이 꺽임봉,좌측아래가 곰재.
매봉(334m) 산불초소에서 본 다음구간의 베틀산.1
앞봉이 문제의 알바한 봉이다.앞봉 정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와야하는데 직진해 다음둔덕에서 지능선으로 알바했다.
매봉(334m) 산불초소에서 본 다음구간의 베틀산넘어 냉산분기봉-청화산으로 이어지는 지맥모습.2
매봉(334m) 산불초소의 거울에 비친 자화상.
갑자기 시커먼 뭐가 지나가서 깜짝놀라 보니 내 몰골이다.산불초소벽면에 대형 거울이 있을줄을 ?
감시원은 퇴근했고 복더위에 거미줄과 씨름한 몰골을 담아봤다.
18 : 30.자갈바위.옛날엔 이곳이 강이었다?
산불초소를 지나며 먹구름이 빗방울로 변해 떨어지기 시작해서 내일산행은 포기하고 집으로올라가기로 마음먹고
자갈바위를 내려온안부에서 맛있는 버섯을 한봉지 가득 따넣고 앞봉을 좌측사면으로난 좋은길을 따라갔으면 좋을것을
정점에 올라본다고 올랏다가 큰 독사를 만나 기겁하여 내달리다 이번에 컴컴한숲속에서 산돼지의 포효소리에 등골이 오싹했다.
마루금 우측의 지능선으로 잘못 내려가 지도엔 그 위치가 틀린 동현사로 떨어져 길을물어 바로 절뒤 임도로 올라 임도따라 내려오니 비재다.(19 :18)
매봉(334m)앞봉에서 본 문제의 암봉.
이봉을 좌측 사면으로 잇는 좋은길을 따라서 앞에 보이는 철탑앞 임도 사거리로가면 편할것을
이봉 정점을 찍는다고 정점에 올랐다가 독사를 만나고 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가서 잠시 알바도 하고 멧돼지의 포효소리도 들었다.
이봉 정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될텐데 좌측능선으로 길이 있었는지 확인은 안해봤지만 길이 제대로 없는모양이다.
자갈바위.
강가에 잇는 이런 자갈들이 박혀있어 그냥 자갈바위라 표기한다.
이런 바위는 다음구간의 베틀산이나 청화산은 물론이고 팔공지맥이 끝나는 마지막봉인 토봉의바위들도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천지개벽 이전엔 이부근이 강가였나?.
알바하여 잘못내려간 지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본 동현사와 지맥능선의 임도.
좌측 송전탑에서 동현사위 능선이 지맥마루금이고 우측끝이 비재다.1
알바덕분에 이런 조망도 즐겨본다.
전망바위에서 본 동현사, 비재와 다음구간의 247m봉.2
동현사위로 임도길이 보이고 우측이 비재다.
전망바위에서 본 다음구간의 우,좌,베틀산과 멀리 냉산분기점,청화산.3.
동현사.
지도엔 위치가 틀리게 나왔다.지도보다 훨씬 남쪽인 주능선바로 아래에 있다.
영진 5만지도가 맞는다.
비재.
구미시 산동면 동곡리와 백현리를 잇는 2차선 도로이고
절개지 북쪽에는 작은 그림과 같은 문수사 입구를 알리는 장승과 팻말이 걸려있고
이 임도는 지금 확장공사중이고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다.
◈ 그후.
비재에 내려서니 날은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어둑컴컴한데 산동택시로 아무리 전화해도 받질않는다.
산동에 사시는 나이 지긋한분이 차를 태워줘 산동으로 내려와 바로 구미가는 80번 시내버스를 타고 구미역에가니 8시 35분.
구미역까지 45분걸렸고 구미역에서 첫차를 물어보니 6시에 있단다.
역에가서 우선 차표부터 끊어놓고 저녁을 먹을려고 했는데 새마을호가 9시 3분차라는데 시간이 5분밖에 여유가가없어
그냥 차를타고보니 예전같이 식당칸에서 식사는 안되고 음료나 과자정도나 된단다.
오늘은 먹을복이 없는지 아침도 빵두갱에 우유한잔이고 점심은 찰떡파이 3갱에 영양갱하나고 저녁은 그나마도 못먹는 날이다.
자정이 다돼서 집에 들어가 하는 첫말이 "여보! 밥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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