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개토대왕의 눈) 기아 - 현대 4차전 번호 38
김형성 2002년 05월 01일 조회수:821
24이닝 연속 무득점(뉴선의 거시기는 뽀로꾸~ 안시어줌)
응집력의 기아타이거즈가 드디어 철저한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포수 김상훈의 부상으로 인한 포수들의 수준이하 플레이와 적재적소
에서 통해온 김성한의 "감의 야구"가 독감으로 돌아오고 있다.
물론 성공하면 작전의 달인, 실패하면 역적으로 몰리는게 스포츠의
특성이긴 하나 2회초에 보여준 이해할수 없는 작전은 짱개토대왕을
분노케했는데......
2회초 선두 홍세완안타, 장일현 안타 (오늘안타는 총3개임)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초구 보내기 사인에 이어 2구 강공으로 밀고나간
김성한!!
연속 2안타를 맞고 제구력이 들쭉날쭉한 토레스를 맞이하여 강공으로
나가더라도 좀 더 끈질긴 승부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허무하게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나는 2회초에서 기아패배라는 그림자는 서서히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3연승뒤 1패를 당한 김진우에게 초반부터 편안
하게 나갈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으나 물거품.......
오히려 적군이 아군을 도와줬는데....
3회초 2사 1,2루에서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놓친 명문 "광주일고"
박재홍 땜시 (기록은 안타) 선취점을 올릴수 있었다.
그러나, 든든한 안방을 바탕으로 한 시도때도 없는 와일드 피칭과
패스트볼로 김진우는 심하게 흔들려 결국 패전. 2연패
신인왕 타이틀에 회색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순천효천고 출신의 절라도싸나이 조용준은 2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27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나가 양대 신인왕 후보의 명암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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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시즌 첫 3연패
원투쓰리 펀치 모조리 나가떨어져 연패 장기화 우려
기아가 자랑하는 선발투수진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허접팀들을 맞이하여 위풍당당 위용을 떨치던 원투쓰리 펀치가 쪼까
쓸만한 넘들을 만나자 여지없이 흔들리고 있다.
최상덕(5실점 행운의 승리투수), 리오스 (6실점), 키퍼(5실점)
김진우(5실점)등 기아의 주축투수 4명이 차례로 걸레가 되며 기아는
시즌 첫 3연패의 쌉쓰러운 맛을 느끼고 있는데....
그 발단은 삼성과의 2차전에서 보여준 수비진의 어리버리에 있다.
헬멧에 "어리버리"라고 써진 선수를 제외한 기아의 전 선수가 어리버리
증세에 푹 빠져~ 자칫 이 현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선두주자엔 홍세완이라는 걸출한 유격수가 있는데.....
짱개토대왕이 여러차례 지적했지만 홍세완은 볼을 잡아서 1루로 송구
하는 동작이 매우 느리다.
자신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을 빨리 잡고 뿌리려다 번번히 알
을 까고 있는데..... 그의 실책 숫자는 허접 엘쥐 한 구단이 저지른 총
실책수와 맞먹는다.
그가 평범하게 처리하는 타구는 거의 본 적이 없으며 그가 잡은 볼이
장성호의 글러브에 들어가는게 확인되는 순간 비로서 술잔을 비우게
하는 악천후 플레이어다.
안방에서 시작된 불안감속에 유격수에서 절정을 이루다가 우익수에서
그르치는 안내외 수비력이 기아의 상승세에 드라이아이싱을 시키고 있
다해도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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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배터리. 6회도 못버티고 ALL IN~
3억 이재주 7억 김진우 배터리가 무너진건 7억짜리 보다 3억과 벤치
에 있는 1억짜리 성한배터리가 일조했는데.
이재주!
"이재주의 난"이라고 밖에 부를수 없다.
박경완 밑에 현대에 있다가는 죽어도 못나올 양반을 김성한이 불러왔
건만 돌아오는건 알까기와 3푼 8리의 경이적인 타율.....
현대를 잘 안다는 이유로 오늘 선발출장시킨 김성한 감독의 보은에
제대로 퍽큐를 먹여 그의 "난"이 일회성이 아님을 여지없이 보여주었
다. 3억!!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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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열심히 뛰지않는 그에게 할말은 많다.
내야땅볼을 치고 필요할때만 열심히 뛰고 죽을것 같으면 뛰지 않는
8개구단 최고의 주장 "이종범"
도루성공률 100%라는 찬사속에 숨겨진 "몸사림"
바깥쪽 공도 여지없이 끌어당기는 그의 스윙을 볼때, 슬럼프인가
아니면 실력저하인가....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22게임동안 그가 때려낸 홈런은 겨우 2개.... 정성훈도 2개
김종국도 2개이다. 200안타도 문제 없다하던 그가 만들어낸 안타가
무려 25개...... 이추세로 나가면 그가 때려낼 안타수는 120~130개
4억 3천만원의 그, 대한민국을 대표할 성적은 결코 아니다.
이종범! 그가 일본에 갔다온 사이 수없이 바뀐 투수와 투수코치....
그에게 얻어터졌던 수많은 투수들은 지금 투수코치, 2군코치로 변해
있었고, 그들은 자신들이 조련한 투수들에게 자신들이 당했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이종범의 모든 약점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이종범의 대처는 단 하나 "카리스마" 다.
한계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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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장!
평일 2시임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정말 많은 기아팬
들이 3루측에 자리잡은 것을 보고..... 뿌듯했다.
응원방망이도 부족하고.. 앰프도 없었지만, 한 남자분의 용기로
열심히 응원하는 그대들의 모습이 진정한 "기아타이거즈 맨"이었다.
존경하는 여러분, 오늘 수고했습니다.
티브이로 응원한 모든 기아팬 여러분도 사랑과 질책을 아낌없이 주는
멋진 기아팬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지난 짱개토대왕의 눈
(짱개토대왕의 눈) 기아 - 현대 4차전
김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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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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