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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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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극 나, 시 고만 쓸랍니다.
박지극(醉月) 추천 0 조회 106 09.12.02 20:0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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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04 01:13

    첫댓글 "사랑하면 시인이 된다." 플라톤이 한 말을 '고'대로 옮긴 것은 아니겠지만, 대략 플라톤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醉月형님만큼 모든 대상을 온전하게 사랑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제가 일찍이 못 보았는데, 어찌 시를 그만 쓴다고 하십니까. 시를 계속 줄기차게 쓰셔요. (물론 제가 여기서 말하는 '시'는 꼭 문학 갈래의 시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변함없이 사랑해야지요, 사랑할 만한 대상은 여전히 있으니까요.

  • 09.12.03 00:53

    신문에 보니 고희림 시인이 문학상을 받던데, 시상식에 함께 가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작성자 09.12.03 09:40

    그래요? 고희림 시인 문학상 받는데 당연히 축하해줘야지요. 내가 좋아하는 시인인데... 언제 어디입니까.

  • 작성자 09.12.03 13:07

    시상식은 12월 29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커피숍 아르떼에서 열린다.

  • 09.12.03 14:10

    醉月 형님, 시를 더 쓰이소. 형님만큼 시를 좋아하는 사람도 난 잘 못봤는데.. 형님은 이미 시인입니다. 시적인 삶이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겨우 몇 편 썼다고? 수 십편.. 아니면 수백 편... 앞으로 1,000편만 더 쓰이소.. 그래야 그 중에 정말 시같은 시, 몇 편 건질 수 있다는 자세로 시를 쓰이소. 신경림 시인은 시 한 줄 써놓고 천 번을 고친다는 얘기, 도종환 시인은 울면서 시를 쓴대요... 그래야 그 시 보고 남들도 운대요.. 몸 補身 잘 하십시오.

  • 작성자 09.12.03 15:42

    耳松 선생 말씀 참 고맙습니다. 힘내겠습니다.

  • 09.12.04 19:03

    선생님, 와 카십니까...제가 '잉여기와'를 시 창작 강의자료로 이미 널리 널리 사용했습니다..."이 시는 시인 박지극님의 시로서........." 어저구저쩌구...어쩌죠

  • 작성자 09.12.05 10:11

    아이쿠! 고 시인께서 여기를 들려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참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힘내 볼랍니다. 이렇게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니 말입니다. 잘 계시지요? 좋은 상 받으시는데 시상식날 한번 찾아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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