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종류는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워낙 광범위해서 미처 알지 못한 직종도 의외로 많다. 시대에 따라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다양한 직종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플로리스트란?
플로리스트(Florist)란 라틴어로 꽃을 나타내는 프로스(Flos)와 전문인이나 예술가를 지칭하는 접미사 이스트(ist)의 합성어에서 시작됐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꽃을 파는 곳도 플로리스트라고 한다.
플로리스트는 꽃, 식물, 화초 등의 화훼류를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보기 좋게 꾸미며 화훼가 시들지 않도록 적정 온도와 습도를 갖추어 보관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꽃을 포장해 판매하기도 한다.
각종 행사장 전시나 이벤트를 위해 기능성과 미적 효과가 높은 장식물을 계획하는 것에서부터 디자인, 제작 그리고 유지와 관리하는 일을 수행한다. 단순히 꽃을 장식하는 것뿐 아니라 꽃 장식품의 경제적 효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꽃의 재배, 유통, 소재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식물의 학명과 꽃의 종류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꽃을 용도에 적합하면서도 아름다운 형태로 연출, 꽃을 꽃보다 더 아름답게 하여 부가가치를 올리는 예술 전문인이다.
어떤 사람이 해야 하나?
미적 감각과 색채 감각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창의력이 요구된다. 꼼꼼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정교한 손동작과 건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예술형과 탐구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혁신과 성취욕,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한 직업이다.
어디서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지?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에서 원예학과 등 관련학과에서 교육받는 것이 유리하다. 사설학원이나 직업전문학교에서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훈련과 교육을 받고 화훼장식기능사,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다.
교육을 받으면 향후 취업은?
플로리스트 전문업체에 취업해 호텔이나 방송국에서 행사 등에 플라워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로비 같은 곳에서의 설치예술도 가능하다. 결혼식장의 단상이나 꽃길장식과 신부부케, 코사지, 부토니아 같은 것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과 경력이 쌓이면 프리랜서 활동도 하면 된다. 꽃집이나 플라워카페, 플라워레스토랑 등에 취직해 경험을 쌓은 후 개인적인 창업을 생각해도 좋다.
도움말:네오직업능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