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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도우미, 시설과 도우미 모두 만족 |
- 참여자 74% 재참여 원해 |
“지금 돌보고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힘들고 어렵지만, 장애인 도우미로서의 책임감과 뿌듯함을 느낀다.” 지난 8월부터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정부가 실시한 장애아 보육 도우미 지원사업이 수요자인 어린이집과 참여자인 보육 도우미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장애아 보육도우미 지원사업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우미 참여자 중 80%가 대체로 업무에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 7월 이후 이 사업 기간이 연장될 경우 74%의 참여자들이 재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예산을 지원을 받아 중앙보육정보센터에 위탁하여 진행하고 있는 장애아 보육 도우미 지원사업이 시설과 참여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용한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없음.
이번 결과는 11월 한 달 동안 보육도우미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과 함께, 참여중인 전국 181개 어린이집 중 39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도우미의 역할 및 만족도 등을 점검하였다. 또한, 지난 9월 장애아 보육도우미 중간교육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먼저, 장애아 보육도우미의 역할과 그에 대한 만족도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참여 어린이집은 보육 중인 장애아에 대해 좀 더 세심한 관심이 가능해져 보육서비스의 질이 높아졌다는 반응과 함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보육도우미는 전체 도우미의 52%가 직접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보조교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자격증 소지 도우미의 경우 교사 결원시 바로 채용되기도 하고, 자격 취득을 원하는 도우미에게는 정보제공 및 실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 지원함으로써 참여 도우미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났다. 도우미의 17%가 주로 차량운전도우미이며, 이는 전체 남자도우미(25%)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장애아동들의 가정까지 이동거리가 멀기 때문에 차량도우미의 필요성에 대한 어린이집의 만족도가 높았다. 장애아 보육도우미 중간교육 중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중 80%가 대체로 업무에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도우미 90%이상이 이 사업을 통해 장애아동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으로부터 긍정적인 사고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대답하여, 일자리제공과 일손 지원 등 당초 사업목적 외적인 성과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장애아 보육도우미의 심화된 재교육과정을 통해 좀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애아 보육도우미 심화교육과정을 내년 1월에 실시할 계획이며, 장애아 보육도우미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참여기관과 도우미를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할 계획이다. 문의: 중앙보육정보센터 02-701-0356 글: 정책홍보팀 백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