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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HDTV User Forum 원문보기 글쓴이: 이군배
최근 중소업체 UHDTV가 삼성-LG UHDTV에 비해 절반이하의 가격에 판매가 되면서, HDTV를 구입하려던 분들이 중소업체 UHDTV로 구입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허나 중소업체 UHDTV가 제품 안내에 기재된 사실과는 다르게, 상당수의 기능이 안 되거나 수준 이하의 제품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소업체 제품에 문제가 있음에도, 카페에서 크게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중소업체 UHDTV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들이 대다수 소규모 업체이다 보니, 운영자가 중소업체 제품에 대해 안 좋게 평가를 하면, 대기업 편을 든다는 소리와 함께, 선의의 중소업체들이 힘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중소업체 UHDTV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중소업체 UHDTV 판매 업체가 부쩍 늘면서, 다소 오도된 내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UHDTV에 대해 잘 모르시는 많은 분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면서, 중소업체 제품 전체에 대한 이미지 훼손은 물론, 나아가 UHDTV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 마저 생겨나고 있습니다.
물론, 싼 값에, 또는 중소업체의 한계성을 알고, 그에 맞는 수준에서 만족을 하면서 잘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UHDTV가 너무 빠르게 진화를 하면서, 상당수는 수준 이하의 제품이 많고, 1~2년 후에는 거의 온전하게 사용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오늘은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중소업체 UHDTV의 문제와 오도 되고 있는 점(요약) 1.크로마 서브샘플링 4:4:4지원? 2.HDMI 2.0+HDCP 2.2지원? 3.UHDTV의 기본 색감 부족과 빛샘 심화 4.UHDTV로서의 기본적인 기능 부족 5.1~2년 후, AS등의 안정성 미확보
▶중소기업 UHDTV의 문제와 오도 되고 있는 점 1.크로마 서브샘플링 4:4:4지원?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지원은, UHDTV에서 지원을 한다기보다는 UHD소스에서 지원을 해야만 함께 구현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중소업체들이 내세우는 4:4:4는 8bit로만 지원이 됩니다. 히나 이러한 8bit/4:4:4는 대다수의 UHDTV는 기본적으로 지원은 된다고 보셔도 되며, 특별할 것도 없는 기능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8bit/4:4:4로 제작된 소스도 없으며, 4K UHD소스는 8bit/4:2:0 이거나 제일 좋은 것이 10bit/4:2:0 수준입니다. 그레서 중소업체들이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지원을 강조하기 보다는, 차라리 UHD패널을 10bit를 채용해 주는 것이 더 좋은데, 대다수의 중소업체 UHD패널이 8bit이고, 또한 8bit/4:4:4소스가 없다는 점에서,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지원은 거의 의미가 없는 광고성 멘트에 불과 하다고 봅니다.
2.HDMI 2.0+HDCP 2.2지원? 중소업체 제품 3~4종을 Test 해본 결과(대대수 비슷), HDMI 2.0이라는 것이, HDMI 2.0의 여러 기능 중에 4K@60Hz입력만 받을 수 있는 HDMI 1.4b(10.2Gbps)라 수준인데, HDMI 1.4b에서도 4K@60Hz 입력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삼성-LG가 2014년에 소비자들에게 과도하게 제품을 판매한 경우가 같은 것인데, 4K@60Hz가 된다고 하여, HDMI 2.0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온전한 Full HDMI 2.0이 되려면, 전송 대역이 18Gbps는 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중소기업 제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HDCP 2.2는 Test한 3~4종 모두 연동이 안 되었습니다. 즉, 일본 내수용 위성 4K 세톱박스가 현재 유일하게 HDCP 2.2를 지원하는데, 그들과 연동이 된 중소업체 UHDTV는 없었습니다. 국내 유료방송사 4K 세톱박스는 아직 HDCP 2.2를 지원하지 안고 있습니다. 대다수 HDCP 1.x를 지원합니다.
HDCP 2.2를 지원하지 못하면, 2016년 초 출시 예정인 4K 블루레이와도 아예 연동이 안됩니다. 즉, HDCP 2.2를 지원하는 제품들과는 아예 화면 연결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레서 HDCP 2.2의 지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3.UHDTV의 기본 색감 부족과 빛샘 심화 중소업체 UHDTV의 기본 색감은, 삼성-LG의 UHDTV와 나란히 비교해 보기 전에는, 일반 사용자들이 색감이 좋은지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UHDTV를 처음 구입하신 분들은, 그것이 중소업체 제품이라 해도, 기존 HDTV보다는 화질이 좋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UHDTV의 화질이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나 운영자가 삼성-LG UHDTV랑 중소업체 UHDTV랑 비교해 보면, 기본적인 색상이 원색이 아닌, 색감이 상당히 왜곡되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잘 조정하면, 일부는 나름의 색상이 나오긴 하였지만, 일반인들이 색감 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중소업체 제품들이 패널과 보드에 맞게 충분한 색상 조정을 할 전문가나 장비, 그리고 그에 따른 기술이 없기 때문에 색감부터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리고 중소업체 제품 상당수가 저렴한 중국산 또는 대만산 패널을 사용하거나, 국내산 제품을 사용 한다 쳐도, 다소 품질이 부족한 패널을 사용하여, 빛샘과 같은 현상이 있어, 온전한 색상을 구현하지 못하고, 장시간 시청 시 눈의 피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4.UHDTV로서의 기본적인 기능 부족 요즘의 TV는 인터넷 연동은 기본인데, 이러한 부분에서 중소업체 UHDTV는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HEVC디코더가 없어서, 인터넷을 통한 각종 4K UHD콘텐츠를 실시간 감상을 하지 못합니다. 또한 USB동영상 재생기능을 이용해, 4K UHD소스도 감상하지 못합니다.
아울러 HDMI 2.0은 물론, HDCP 2.2와 같은, UHDTV의 기본적인 기능이 온전하게 지원하지 않아, 향후 다른 AV기기와의 연동에 많은 문제가 있고, 그러한 문제에 대해, 기술적으로 해결해줄만한 중소업체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단순히 UHD방송만 시청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PC등과 연동하여도 부족한 점이 없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AV기기와의 연동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UHDTV에 내장된 지상파 HD방송 수신기의 업스케일링 성능이 부족하여, HD방송 화질도 부족하고, UHD패널의 응답속도도 느려서, 동영상 구현에도 부족함이 있습니다.
5.1~2년 후, AS등의 안정성 미확보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기술 지원이나, 추후 AS가 부족한 것은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구입한 TV를 1~2년 사용하다 버릴 수는 없기에, 4~5년 정도 사용한다 치면, 리모컨이나 TV용 부품을 2~3년 후, 구입할 수 있을지가 답보되어야 하는데, 2~3년 후를 지속할 만한 업체가 거의없다는 것입니다.
이상 중소업체 UHDTV에 대한 여러 현안 문제점들을 알아보았지만, 중소업체 제품은 저렴하게 구입한 이상, AS나 기술지원, 특히 제품의 품질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는 구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UHDTV는 브랜드나 가격을 떠나, 기능적으로 아직도 부족함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삼성-LG도 아직 부족한 점이 있기에, 운영자가 경험자로서 조언을 드린다면, UHDTV를 신규로 구입하실 분들은, 아래 기능이 되는지를 가능한 확인을 하시고 구입을 하였으면 합니다.
▶UHDTV에 필요한 기능은? 1.Full HDMI 2.0(18gbps)+HDCP 2.2지원→모든 HDMI단자에서 지원(아주 중요) 2.UHD패널 10bit→꼭 필요 3.HDR지원(HDMI 2.0a)→가능한 지원되는 제품 권장 4.BT.2020적용(최적화)→가능한 적용(최적화)된 제품 권장 5.인터넷 연동과 HEVC디코더 내장→가능한 지원되는 제품 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