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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높이 낮으면 안압상승,녹내장에도 영향 고대안암병원,"옆으로 누워 잘 땐 베개 높여야"
e헬스통신 2015-04-09 [발췌]
← 잠잘 때 베게 높이가 녹내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원내 안과 유정권 교수팀이 옆으로 누워서 잘 때 베개의 높이에 따른 머리 위치 변화가 안압상승에 주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낮은 베개를 이용하는 경우 옆으로 누울 때의 어깨너비로 인해 머리 위치가 척추의 중심보다 낮아져 안압 상승을 유발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녹내장 치료에 새로운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 교수는 "옆으로 누울 때 베개 높이가 과도하게 낮으면 머리와 목 부분의 정맥이 압박을 받고, 결국 안압이 높아지거나 시신경의 혈액순환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옆으로 누울 때 베개나 모포 등을 이용해 머리의 높이를 조정하는 게 수면 시 안압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짧은 시간에 이뤄짐으로써 실제 수면 시의 안압 변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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