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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자전거사랑 인천본부장 이소희씨 |
'2004 지구의 날, 두바퀴로 만드는 맑은 공기' 지난 24일 오후 2시 인천대공원을 출발해 길병원 사거리~남동경찰서 앞~문학경기장 13㎞를 질주하는 '2004 지구의날-자전거대행진’에 참가한 '자전거사랑 전국연합 인천본부'의 이소희(45) 본부장과 회원들은 인천 도심의 봄 바람을 맞으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타기 알리기에 나서 뿌듯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본부장은 “힘들이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도 자전거의 장점이지만 자연을 느끼면서 교통보조 수단으로서 에너지 절약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자전거사랑 인천본부 회원들은 제34주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이날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지구의 날 행사에 회원 50명과 함께 참여했다. 현재 자전거사랑 인천본부 정회원은 180명. 지난해 4월부터 인천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 본부장은 두달 뒤인 6월부터 문학경기장 야구장 1번 출입구 광장 앞과 장애인주차장에서 2주 과정의 자전거 무료교육을 실시, 현재까지 78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누가 알아주는 일도 아니지만 누구보다 자전거타기 생활화에 정성을 쏟고 있다. 요즘도 매주 월~금요일 오전, 오후 2차례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교실을 수료한 동호인들은 매주 한차례 영종도, 인천대공원, 송도해안도로, 대부도 등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 자연을 만끽하고 쌓였던 스트레스와 잡념을 털어버린다. 이 본부장은 “요즘은 장을 보러가도 차를 몰고 나가잖아요. 자전거를 이용하면 에너지도 절약하고,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다”면서 “교통보조 수단으로 자전거만한 게 없다”고 자전거 예찬론을 폈다. 자전거사랑 인천본부는 인터넷 다음사이트에 '인천 두 바퀴'라는 카페도 만들어 회원들의 활동사항과 자전거 여행수기 등을 올려 놓고 정보를 나누고 있다. 그는 “자전거는 전문 강사의 교육만 받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손 쉽게 배울 수 있다”며 “특히 중장년층 주부들에겐 다리 근력이 강화되고 관절도 좋아지는 건강유지 수단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인천대공원에서 '푸른지구로 펼쳐지는 미래'란 주제로 열린 지구의 날 행사에는 '자전거행진'을 비롯해 '푸른에너지 청정지구' '자동차는 애물단지'란 주제의 퍼포먼스, 생태발자국 따라가기, 음악공연, 댄스, OX퀴즈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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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기회원입니다좋은일을하시는분이라참젊고미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