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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무새 꼬랑에서 살던 장어는?
남성에서 노랫목 저수지와 자재 고랑에서 내려오는 민물이 장밭에 냇꼬랑으로 흘러 흘러, 용무새로 모여 바다로 흘러 가는데, 이 냇가에는 많은 장어가 살고 있서, 잡고 싶었으나, 손으로는 미꾸라지,참게는 잡을수 있으나,
맨손으로는 잡기 어렵고, 천상, 냇가에 자란 빨간 줄기 나무를 찍어서 물에 흘러 보내고, 기다려 잡는데, 어미는 꿈적 아니하여, 구경도 못했고, 그후 어른들은 성분이 강한 계란뿌리, 또는 알수 없는 약을 풀어두면,
금방 그 많은 장어가 배를 뒤집으며, 수면위로 올라오면 채로 떠서 잡는데, 어린 우리들은, 손벽치며, 즐거워 했다.
어른들이 잡아가 버리고 난후 한나절 지나가면 잘잘한 장어들이 힘도 못쓰고, 비둥비둥 하고 있스므로 , 다시 그냇가에 가서,
주워 가지고 집으로 와도, 먹지도 아니하곤, 닭이나, 돼지밥이 되곤
하였느데, 요즘에는 자연산 장어가 없어서 못먹지!
더욱 신기한 것은, 미싱 손잡이를 돌려서 전기를 이르켜 두막대기 전선 을 들이되면, 전기 스파크에 의하여 슬슬 나오는 장어, 또, 자동차 밧테리를 어깨에 메고,
물속을 지지면, 붕어가 먼저 나오고, 장어는 천천히 나오곤 하여 잡는 것이 우리들에겐 재미 있는 구경거리로 고무신 벗어가며, 야! 소리 지르며, 어른들 뒤따라 다녔느데,
우리는 노랫목 저수지에서 알낳고 크는줄 알았제!
추워지는 겨울에 부산 자갈치 시장 옆을 지나면, 구수한 꼼장어 냄새에 어느새 발걸음이 저도 모르게 그곳으로 옮기어 소주 한잔에 한 접시 먹어대는 꼼장어,
회를 좋아 아니한 사람도 아나고 회에 반해서, 회 잘 먹는 사람이 되는 아나고 감칠맛.
일본사람이 가장 좋아 한다는 갯장어인, 하모,
우리 고향에서 자주 쓰는, 참장어, 묵장어, 붕장어, 민물장어,
이렇게 많은 이름 가진 장어에 대하여 확실하게 알아 보면,
장어는 크게 먹장어, 뱀장어, 갯장어, 붕장어, 다묵장어로 구분 하는데,
1. 먹장어 (꼼장어): 장어중 유일하게 뼈가 없으므로, 구이형태로 먹는
데, 몸빛깔은 다갈색으로, 몸은 가늘고, 긴원통 형
으로,양쪽에 4쌍의 수염이 나있고, 수심 45-60cm
되는 연안이나, 내만의 얕은 바다에 살며, 산란시기
는 8-9월이며, 크기는 약 60cm 되는데, 밤에만 활동하며,
껍질은 가죽제품 원료로 사용한다.
2. 뱀장어(묵장어): 장어중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오가며, 사는 종으로
입이 세로로 크게 찢어져 있으며, 아래턱보다 윗턱 이
발달해 있고 8-9월에 짝을 이루 어 바다로 내려
가는데, 약 3,000km 떨어진 필리핀 깊은 바다에서
달이 없는 그믐날에 짝이 이루어져, 700만- 1200
만개 의 알을 낳고 죽는다.
알은 부화하여,렙토세팔루스라(댓닢장어)는
유생기를거쳐, 동북 아로 오는 도중 5mm크기의
어린 실뱀장어로 변태하여, 2-5월 사이에 강으로
올라 온다.
3. 갯장어(하모 ): 앞쪽에 긴송곳니가 있스며,
위턱이 아래 턱보다 약간 앞 쪽으로 뛰어 나와 있으며, 양턱에 두세줄로
된 이빨이 있으며, 바다 갯가에 사는 장어로 영양
이 좋아 구이에 각별하다.
4. 붕장어( 아나고): 뱀장어와 흡사 하지만, 등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
미 끝부분보다 약간 앞쪽에서 시작하고, 옆줄구멍
이 뚜렷하고, 흰색을 뛴다
(아나고:일본, 꾀장어: 전남, 참장어: 진도)
붕장어는 일본 남부해의 대륙봉에서 4-5월경 산
란하여 댓닢장어로 난류를 따라 우리나라 각 연안
에서 약1m 정도 자라며, 평균 430만개의 알을 1
회 방출하고 죽는데 수명은 최대 8년이다.
5. 다묵장어(칠성어): 일생을 민물에서만 살다 죽는데 뱀장어 와 비슷
하지만, 다커도 20cm이하로 훨씬 가늘며, 전국
2급수 이상의 하천이나, 강 상류에 살지만,
사람들이 식용하지 않으며, 칠성고기, 칠성뱀, 땅패
기, 칠성어로 부른다.
그런대, 장어도 천연기념물 258호로 지정된 무태장어는 길이가200cm
로 뱀장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훨씬 커서 물쌀이 센 강이나, 호수, 늪에, 서식하는데 한국에서는 희귀 어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었다.
이제부터 뱀장어에 대하여 들은 이야기를 적어본다.
* 실뱀장어는 어디서 오는가?
내친구가 임실 오수면에서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서 실제로 본것과 들은 이야기를 하자면,
남성 용무새 에서 만난 種은 뱀장어로, 우리나라 장어 양식장
약 270 여군데 에서 키우는 민물 장어로,
세계 수산강국 일본이 왠만한 어종은 거의 인공 부화하여 양식을 하는데 수많은 생물학자가 동원 되여,
일본 대륙봉과 같은 비슷한 구조, 물쌀, 농도, 수온등을 갗추워 수십년 연구하여 알을 부화 시켰으나,
7일 이내에 다죽여 버려, 현재까지 생산이 아니 되여, 결국,
강으로 올라오는 실뱀장어 를 채집 하여, 이를 키우는데,
신비의 세계 장어일생은,,,
8-10월이면, 민물에서 자란 장어는 알을 낳기 위하여 한반도에서 3,000km 떨어진 필리핀과 마리아나 열도로 아무것도 먹지 아니하고 산란장으로 가서,
알을 보호하기 위하여 캄캄한 그믐날 밤에 수심 깊은 곳에서 알700만-1200만개를 낳고 일생을 마치고 죽으며,
산란된 치어는 반년동안 바다위에 떠서, 북적도 해류와 쿠로시오 해류에 떠밀려서 동북아로 오는데 대나무 잎처럼 납작하고 몸이 투명하여 “댓닢 뱀장어”라 부르는데,
대륙봉과 심해 근처에서 몸이 원통형으로 바퀴면서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실뱀장어로 변태하여, 체중 0.15-0.2gr, 크기 5-7cm까지 성장한 실뱀장어로 1월경부터 서해상으로 올라 온다.
*실뱀장어는 어디서 잡는가?
우리나라 실뱀장어 잡이배는 약 700여척으로 부산 앞바다에서 1월부터, 시작하여, 전남북, 충남, 인천 강화도 까지 올라오며, 잡는데, 무동력 바지선에서 모기장보다 총총한 그물로 하루에 간만조 물때에 ??쳐 4번씩 걷어 올려 겨우 하루종일 약 200마리 정도 잡는다니 올해가격은 작년에 최고 1,100원 하던것이 폭락하여 380원 한다니 어민들의 고생은 너무 많은데,
실뱀장어는 대만, 중국에서 많이 잡혀 수입이 되고, 그래서 더욱 힘들고, 한겨울 4개월 동안 바닷바람 춥기도 한데, 배에서 살며, 겨우 그정도 잡느다니,,,
거래도 한 마리당 얼마씩으로, 거래하며, 수집상이 사들어 전국 양식장에 공급 하는데,
* 어떻게 양식하나?
양식장은 비닐 하우스 동으로 햇볕이 들어오지 않도록 검은 천으로 둘러 있으며, 중앙에 길, 양쪽으로 4칸정도(가로5m,세로7m :친구양식장,) 로 산소 모타펌프 가 계속 돌아가며, 장어는 야행성이므로
온사방이 컴컴하여 겨우겨우 희미하게 볼정도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온이 항상 25- 28도를 유지 하여야 하며, 비상시 자가 발전 시설이 되어야 하며, 수온이 변화하면, 그대로 성장이 멈춤다나!
먹이는 밀가루반죽에 소량의 비타민, 향균제, 성장 촉진제 등을 배합하여 졸깃졸깃 반죽으로 만들어,
반죽을 철망 받침대에 놓아두면, 수십 마리가 주둥이를 쑤셔 되니
그 반죽이 뱅뱅 돌려 지면서, 떨어지고, 한 구덩 떨어지면, 그거에 또 대여섯 마리가 달라붙고,
이런 장면, 8군대에서 장어 물결 치는 그소리와 컴컴한 무리들이 달라붙어 이광경이 정말 볼만한대 아쉽게도, 사진촬영 불가라!
왜냐하면, 불빛에 놀라도, 큰 소리에 놀라도, 스트레스 받으면, 역시
성장이 중지된다니, 구경 하는데도, 고요 적막 속에, 숨소리 크게 내지 못했스니,,,
보통1년 키워서, 55-80cm 되는 것으로 보통300gr 정도이면, 출하 시키며, 양념 발라 숫불에
구워 먹으면, 너무 맛이 좋아 소주한잔 슬슬 넘어가고, 비타민과 영양이 많아
남자 정력, 여자 피부에 좋다고,,,
* 풍천장어는 왜 유명한가?
풍천 장어라고 불리는 이유는 고창 선운사 앞 인천강에 하루에 2번
바닷물이 들어오는데,
자연산 장어가 바닷물과 함께 바람을 몰고 들어 온다고 하여
“바람 風” “내 ”川 이란 글자를 써서 風川장어라고 하는데
이곳이 유명한 것은 바다 부근에 염도가 많고, 유입되는 물에 플랭크톤과 어류, 수산생물이 풍부하여, 맛, 육질, 영양이 최고로 좋은 장어로 자라나기 때문인데, 큰 것은 2kg까지 나가는데, 더군다나,
그 유명한 선운사 복분자술에 한잔하니, 정력이 좋아! “풍천장어 , 풍천장어” 하는데, 풍천은 지명이 아니므로, 원래는 선운사 풍천장어라고 하여야 된다나.
그런대, 우리고장, 포두 해창 만에도 자연산 장어가 얼마나 큰지,
유명하여, 전국에서 운동 선수들이 체력 증진용으로 불나게 찾는다고.,,
노랫목 저수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보였던 해에 밑바닥에 장어가 깔려 있서 발대로 지고 올 정도로 굵고 큰 것을 많이 잡아 왔다는데,,,,
그러면, 실뱀장어가, 자재 꼬랑으로, 올라 갔다가, 저수지로 넘어 갔슬까?
노랫목 저수지에 민물 새우도 보인다니, 더 많은 장어가 숨쉬고
있겠지!
농경지 정리로 인하여, 냇꼬랑은 일직선이 되었으나,, 옛날 꾸불꾸불하고 높던 언덕과 징검다리 돌 뛰어 다니며 고기 잡던 일,
또, 정월 대보름날 언덕에 불 피우고, 쥐구멍에 불피워 넣으려고 뛰어 놀면서, 손과 콧구멍, 시커먼 검정 얼굴로 변해도, 서로서로 쳐다보며,너무나 신나던, 그 추억이 다시 금 생각난다.
이곳에 장어는 지금 살고 있슬까? 없슬까?
첫댓글 나의고향 친구 김성진님 자연을 연구하시는데 남다른 재주가 있군요 . 쭉 지켜보니 사진촬영과 함께 연구하여 카페에 올려주시는것을 보면 아주 훌륭해요. 그런데 강원도 강릉위에 주문진에 호수가 하나있는데 동해바다물과 민물이 연결되는지점에 아주 큰장어들이 살고 있었고 . 장어를 잡을때에는 실로 된 장갑을 끼고서 잡으면 미끄러지지 않아서 잘 잡을수가 있데요.그런데 그 장어는 무슨장어이나요.? 연구하신 노고를 높이 치하르 드립니다 수고했읍니다. 감사합니다
고향에 대한 글을 쓰면서 자료도 모으고, 공부도 많이 하는데 고향이 너무 멀어서 더 좋은 사진 장면을 찍고 싶으나,그렇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내년에는 시간이 나므로 남성에 가면, 자세히 더좋은 자료 만들겠습니다. 자유인이 되면 이수옥님과 동행하여 연구하고 합의하여 남성카페를 빛나게 하겠습니다.
고향의 향수가 솔솔 나네요 .장어에 대한 자료 잘봤습니다 .고 단백식품으로는 민물 장어 만한게 없지요 .맛도 영양도 짱입니다.
어제 강오석, 황우찬 회원과 만나 술한잔 하면서, 장어 이야기 하던 중, 황우찬회원이 어릴적 우산리 염전 가에 있는 갈대 뻘밭에서 "묵장어"라고 하는 검고 뱀처럼 굉장히 큰 장어가 많아 뻘속에 다니면, 발에 닿고 하였던 장어는 천연기념물 "무태 장어 "라고 단정 내리다.
새로운 사실들 알려주어서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