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묶어두고 배낭 챙겨서 05:15분에 용지봉을 향해서 출발한다.
전기가 흐른다는 철조망을 끼고 오르다보니 아카시아 꽃향기가
코를 자극하며 아침을 알리는 산새가 산미인 어서 오라고 반갑게 지저귄다.
어느덧 오르다 보면 장유암에서 올라오는 임도길과만난다.
청설모가 반갑게 오늘 산행 잘하라고 환영한다.
용제봉에 오르니 아침 산바람이 시원하다
물한모금 마시고 사진 한판 박아 봅니다.
용제봉에서 정병산으로 가기위해 내려선다.
저밑에 성주사밑에 용제 저수지가 보이고 날씨는 흐리하다.
등로에 여러개 돌탑이 즐비하다.심심해서 한판 박아보고......
대암산에서 셀프로 증명사진 박아 봅니다.ㅎㅎㅎ
內정병산 이라고 부른다.여기서 소나무 아래 바위 전망대에서
신발 벗고 대충 아침을 해결한다.
지나온 능선길....한방 박아보고.....
정병산 정상에 도착...셀프로 두판 박아 한판 성공
좀 쉬엇다가 소목 고개로 내려간다.
소목고개4거리 여기서 직진한다.좀 오르다 우측으로 가야 되는데
체육시설 지나서 그냥 직진해 내려간다.
소목고개4거리에서 산딸기 따먹으며 30분 정도 내려 오다보니 좌측 약수터가
300m위채해 있어서 물도 보충할겸 약수터가서 세수하고 물 보충하고
되돌아나와서 곧장 내려가다보니 시그날도 안보이고 뭔가좀 이상해진다.
배낭에서 지도를 꺼내보니 아무래도 이길은 아니다.
다시 소목고개4거리 까지30분 올라간다.
체육시설 까지 다시 올라와서 보니 좌측으로 시그날이 보인다.
아까 나뭇잎에 가려져 보지도 않고 직진해서 내려갔다가 물보충 다시백
하니 1시간30분이나 소요 되엇다.아깝다...시간이!
소목고개에서 직진하다가 우측에 철구조물이 보이면 우측으로 내려가야
창원 골프장으로 가는길이다.주의 안하면 저처럼 곧장 내려가서 알바한다.
대나무 숲길로 쫄랑 거리며 가다보면 좌측 창원 골프장이 보이고 오측에
탱자나무가 즐비하고 누군가 고맙게 산길을 정비해놓은 흔적보인다.
좀 가다보니 어떤분이 수고하십니다."막걸리좀 드시고 가세요"하신다.
안그래도 목이 걸적지근한데 이게왠 반가운 소리인가 내심 좋았다.
아까 등로 정비하던 아저씨다.창원에서 개인택시하고 계시면서 가끔 산악회
에서 산에 가시고 안가는 날엔 이길 정비 하면서 뱀딸기줄기가 아토피에
좋으시다며 채취해 놓았다.
시원한 콩막걸리 4잔을 받아 먹으니 속이 흐믓하고 기분이 알딸딸하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한 30분 지났다.고맙게 인사하고 또 걸어간다.
좀 지나다 보면 우측에 넓직한 바위 중간에 큰 나무가 서있다.
아!여기서 술한잔 먹으면 더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내려 오다보면 남해 고속도로가 보이고 여기서 부터 또 길이 헷갈린다.
개인 사유지 인지 산에 밭을 일구어 채소 심어놓고 탱자나무로 못들어오게
막아놓았다.마루금 되로 갈려면 밭있는곳으로 가야 되는데 우회 하여서
감나무옆길로 내려가니 시그날도 안보인다.
한300m정도 내려가다보면 개가짖고 무슨 가든이나온다.
신풍고개(용강 초소)에 닿는다.횡단보도 건너서 직진 할려고 하니 시그날이
전혀 안보인다.보신탕 잎간판 옆 전봇대 뒤 계단길로 길이 이어진다.
계단 좀위에 시그날이 부착 되어 있지만 나뭇잎에 가려져 잘안보인다.
지나서 내려온길..원각사 잎간판 뒤로 내려 와야 되는데 길이 막혀있다.
필자는 우측으로 내려와서 도로 따라 오다보면 여기와 만난다.
나無를 사랑하는 사람들 간판 뒤로 가다가 보면 우측 굴다리가 보인다.
여기 굴다리(남해고속도로) 안으로 통과해서 나간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백월산이고 필자는 좌측으로 간다.
여기 돌방구에 앉아서 시원한 캔맥주 마시고.....
굴현 고개에서 아래를 보니 달천 고디탕과 홍탁이 날 유혹한다.
먹고갈까?아니면 그냥 갈까?식당 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왜? 먹으면 시간이 최소30분은 소요되고 먹고나면 또 하산해서 마재고개
에서 버스 떨어지면 택시비가 얼마나 나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뒤돌아 나와서 천주봉으로 오른다
헉!헉! 거리며 바위 첫 전망대에서 빵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뒤돌아본 굴현고개..................
천주봉 통과................
18시20분 천주산 정상 용지봉에 오른다.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해서 능선 타면 작대산으로 가는 길이고...
전 좌측길로 내려선다.
용지봉에서 내려 서면서....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해진다.
장등산 정상!이제 여기서 헤드랜턴 켜고...사진도 잘 안나온다.
장등산을 한창 지나서 내려 오다보니 개 사육장인지 온갖개가 이구동성
으로 막 짖어댄다.발바리는 따라온다.올여름 보신탕 집으로 갈것인데..
살려 달라고 애원 하는지....?ㅎㅎ여기가 중지고개"또 오른다.
오른쪽 무릅이 아프다.보호대 차고 또 오른다.거미줄이 얼굴을 휘감는다.
송정고개"철조망 아래로 빠져나와 다시 산길로 오르고...............
저아래 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이제 거의 다와가는거 같다.
// 밤9시 드디어 마재고개"에 도착한다.낙남 제3구간 여기서 마무리한다. |
첫댓글 재경 아우님!! 낙남3구간 잘 갔다 왔네요. 이 구간 잘 정리해 놓으세요.크게 쓰일때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우님의 낙남을 위하여..화이팅!!!
형님...낙남 탄다고 지원도 못가봐서 맘이 좀 아픔니다..다시한번 영알10봉 축하 드립니다.
낙남의 힘든구간을 지났구만 축하하네 서두러지 않고 유유히 걷는 자에게 결코 지루한 길이란 없다 의욕과 마음만 앞서다보면 힘들다네 천천히 즐기는 정맥산행 이어가길 ....
형님의 말씀 항상 가슴에 명심하고 산행합니다.알바할때 항상 잘 가르켜줘서 고맙습니다.
낙남? 내가 가야할 길. 낙동 뒤에 갈려고 하는데, 내년 초쯤 될 것 같습니다. 산미인님의 선답기를 잘 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군요. 안산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즐산인 것 같습니다...^^ 즐감했습니다.
산미인 님 낙남 부지런히 걸어서 영신봉까지 무사 도착을 바랍니다. 날씨가 변동스런 계절이라 산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으와~ 저거 자작글 인가요^^*
산행을 하면서 시인이 된것 같네요.낙남 줄기 구경도 잘했구요
낙남3구간잘갔다왔네요..마지막 낙남까지 산미인님 홧팅~~~
어제 나전고개_냉정고개까지 갔다 왔는데 군데 군데 길이잘려 있더군요 1달에 한번씩 가도 글 마이 도움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에 산이 무척 화끈하게 생겼슴돠. 콱 쳐박혔다 화끈하게 오르고~~~수고하셨슴돠~~~
산미인님 홀로 산행 즐겁게 잘놀면서 사부작사부작 행복한 모습입니다..시간날때마다 살살 하세요.
재경님 낙남3구간 혼자 재미나게 잘 다녀오셨내요.. 혼자만 다니지 말고 나도 좀 댈고 다니소..^^*
3구간완주 축하드립니다 남은구간도 무탈산행 으로 쭈~~~욱 이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