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선수 아빠들이 그러하듯 나도 아들이 축구를 시작하면서 단순하게 둥근 공 하나를 차고 다니는 것이
축구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아빠들의 학습 시기가 다를 뿐....ㅎㅎㅎ ( 아이가 축구를 시작한 시기가 축구 대학원에 입학한 시점이 아니겠는가?)
나도 초/중/고 그리고 대학과정을 마치고 사회 학습을 15년 보낸 중년이지만, 또 다른 대학원을 시작하는 느낌을
가진다. 무엇보다도 열정적이고 가치있게 참여하면서 말이다.
내 아이가 시작한 진로에 있어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조언을 위해 어느덧 자료들을 찾아보고 지인들의 조언들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아이가 축구를 배우는 곳에서 연습과 훈련의 차이에 대해 선생님께 들을 기회가 있었다.
기회가 주어질 때 감독님께서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 과정과 방침들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시고는 하는데
이러한 기회들은 내 아이와 축구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유용하기도 하며 아이와 대화의 주제를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소재꺼리가 되기도 한다.
우연히 인터넷 컬럼에서 인하대학교 체육교육과 김병준 교수의 컬럼을 읽게 되었다.
그 주제가 이승욱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주제인지라 눈설미 깊게 들어왔다.
김병준교수가 전하는 메세지와 같이 일반적인 우리들은 운동에서의 "연습" 과 "훈련"의 차이를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이 두가지 행동들은 경기에 나서기 위한 과정들이고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들로 여겨질 뿐 이다.
한 명의 축구 현장 지도자와 또 다른 한 명의 스포츠 학문의 교육자가 만나보지 않고도 같은 메세지를 전한다는 것이
우리와 다른 구체적 교육 관념을 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의 아이들이 연습에서는 잘 하는데 경기에 나서면 숨어드는 모습을 보인다면 부모의 입장에서 잘 관찰해야 한다.
아빠 앞에서는 리프팅을 1000개씩 차고 강력한 슈팅을 구사하고 안정적인 컨트롤을 선 보이는 선수가 시합에서는 기본적인
실수를 반복하며 경기장 환경을 지배하지 못하고 지배 당하는 모습을 아마추어 입장에서도 종종 관찰 할 수 있다.
김병준교수와 이승욱감독은 "연습"은 내가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혼자 또는 정감가는 상대와 주고 받는 운동이다.
아울러, 연습은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환경을 배우는 것보다는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한 반복적인 행동들이라고 한다.
연습은 압박감이 없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실수의 반복을 통해 능력을 숙달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연습은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연습을 경기력의 산물로 받아들인다면 그 선수는 경기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어느 선수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김병준 교수는 연습과 훈련은 구분되어져야 한다고 한다.
한 발자욱 더 나아가 경기력은 훈련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기장의 낯선 환경과 경기의 중압감은 우리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압박감이 심하다는 것이다.
한번의 실수는 경기 결과를 결정짓기도 하고 실수들에 대한 두려움이 연습되지 않을 경우 경기장에서는 숨어있는 선수로
우리의 아이들이 보여질 수 있다.
경기장에서 모든 타임을 열심히 뛰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김병준 교수의 컬럼을 한번 인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경기장의 숨은 선수는 그 낯선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선수들 뒤로 숨는다.
즉,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사전 방어적인 모습을 취하는 것이다.
내가 아는 이승욱감독은 이러한 과정과 결과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설명해 왔던 것 같다.
선수 뿐 아니라 학부모인 나를 통해서도 훈련 과정들을 설명하고 필요성에 대해 어필을 충분히 해 왔다는 것을 이번
김병준교수의 컬럼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
학원축구부는 경기력의 향상을 위해 오랜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반영 시킨다.
경기장의 환경과 훈련시간 때 실전과 같은 강도( 지도자들의 강한 지적, 동료들간의 대칭 게임 등등)들을 통해 훈련을 실전과
같이 적용하면서 클럽팀보다 카리스마적인 교육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내 아이는 학원축구부가 아닌 축구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지금 몸 담고 있는 수동FC가 학원축구부와 같은 체계적
훈련 시스템과 클럽팀에서 가질 수 있는 교육환경들을 함께 접목하고 있는 점에서 아이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요즘은 우리 아이의 장점을 묻는 분들과 아이의 성장에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답변 드리는 나의 웅변은 이러한다.
" 아이가 훈련을 실전처럼 한다. 아직 단련된 몸이 아니고 경기장에 나설 기회가 적은 학년이기에 훈련을 실전처럼 한다.
대쉬도 경기장에서 시합처럼... 체력 훈련도 그 임계치를 넘어설 정도의 숨가쁨으로... 상대 형들에 대한 마크에서 블럭 또한
강한 푸쉬와 시합에서의 환경을 상상하며 한다. "
아이의 인식을 개선시킨 것은 단순 반복적인 연습과 운동장 안에서의 활동들이 아닌 것 같다.
책상에 앉아서 듣는 교육이 지루 할 수 있는 나이의 선수들이 팀 내 지도자분들의 꾸준한 개도 교육이 선수들의 자질을 바꾸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승욱감독이 학부모들과 많은 소통을 하려고 하는 것은 예전 중동중학교에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라고 한다.
중동중 축구부를 지원한 선수들은 이미 심신이 만들어진 선수들이고 정신력이 강한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학원축구부에서 평생을 지도자 생활을 해 오던 터에 클럽에서의 초기 지도자 활동도 중동중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인 행보를
계속 유지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구클럽의 선수들이 가지는 약점을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방향들도 알게 된
지금은 작은 것 하나도 선수들에게 설명하고 반복하고... 부모님들께 자녀들이 보완되어야 할 사항들을 상담하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이렇게 축구에 한발 한발 접어드는 나 같은 사람도 생겨나는 듯 하다.ㅎㅎㅎ
훈련장에서의 환경은 시합장의 환경을 넘어서야 한다.
그와 같거나 이하일 경우 우리 선수들이 훈련장에서는 편할지 몰라도 경기장에서 힘든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과 같은 프로그램일지라도 그 목적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것이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채워나갈 방법이다.
이것이 수동FC 교육의 한가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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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동FC 선수들의 "연습" 과 "훈련"에 대한 이쁜 생각들이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ㅎㅎㅎ
전에 관련된 내용으로 과제를 수행한 내용들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세요...^^
진정한 교육의 효과는 경험하는 선수들의 사고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선진축구의 교육이란는 것을 거창하게 포장하지 않아도 이제는 단순 몸을 익히는 방식에서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행동들이 나올 수 잇는 이끄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죤 제 생각으로...^^)
연습(practicing)과 훈련(training)을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는 연습의 의미가 훈련을 덮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잘못된
인식이 축구선수들에게 심어져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나가서 하는 훈련인 개인훈련은 대부분 훈련이 아닌 연습이다.
몸은 훈련을 기억하고 실전은 훈련을 배신하지 않는다. 훈련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혹은 집중력 없이 훈련에 임하면서
훌륭한 선수가 되길 원한다는 것은 오만과 교만으로 가득찬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by 임 승민 _ 3 학년
시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준비하는 훈련과연습은 조금 다르다고 할수있다.
우리 코치님 말씀처럼 “훈련을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뿐이다”라고 하셨다.
이는 시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시합과 같은 상황이 있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by 김 승우 _ 3 학년
우리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훈련을 하러 나오면 하기 싫은데 억지로 끌려나온 것처럼 훈련에 임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감독님이나 코치님께 혼나기 싫은 부담감만 있지 진짜 시합처럼 생각하고 훈련에 임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훈련도 연습처럼 하는 것 같다.그래서 시합장에 들어가면 에러가 많은 것 같다.
by 배 성우 _ 3 학년
훈련때 잘한다고 누구나 경기때 잘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도 훈련을 하다보면 같은팀 동료이기에 서로를 잘 알아서
별로 긴장과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경기를 들어가면 긴장도 되고 상대가 압박하면 부담도 많이느껴 급하게 볼을 찰 때도 있다.
경기장에서도 훈련때처럼 해야하는데 나는 경기장을 들어가면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다.
by 이 영준 _ 3 학년
요즘 감독님과 코치님한테 끌려다니는 것처럼 훈련을 한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훈련에서는 시합에서 느끼는 것과 동일한
긴장, 압박감 두렴이 있어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훈련에서 느끼는 것은 긴장? 압박감? 두려움? 은 전혀 없는 것 같다.
있다고 하면 그것은 감독님, 코치님의 야단이 긴장되고 두려운것 같다. 정말 훈련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by 김 현수 _ 3 학년
이글에서 경기장에 들어가서 실수가 많이 나오는 이유중에 하나가 긴장감과 압박감도 포함이 되어있는데 나는 첫번째로
경기장에서 이러한 긴장감과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것 같다. 초등학교나 대부분에 중학교는 시합과 맞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 같다.
대부분에 학교들이 콘을 세워놓고 4각패스나 아니면 상대가 없는 전술훈련들 이런것들을 하기때문이다. 나는 우리축구부에
와서 왜이렇게 패스게임등 라인통과 경기등... 우리는 훈련 때 거의 상대를 두고하는 훈련이 많다
by 전 상욱 _ 3 학년
좋은 선수들은 연습을 실전과 같이 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한 사람이 그렇게 생각을 해도 다른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을 하게 되면 그 한사람도 다른 사람과 같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훈련을 하게 된다. 시합은 자신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면
상대선수들도 똑같이 편안할 것이다.
by 용 환빈 _ 3 학년
경기를 뛰는데 진짜 안되는 것이 수없이 많았다. 나는 내가 잘안되는 것을 보고 많이 짜증났었다. 상대가 조금만 강하고
힘을쓰면 나는 힘을 못쓰는 것 같아서 화가났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남들보다 노력하고 남들보다 생각을 더 많이하고
더 좋은 선수가 될것이다.
by 전 태웅 _ 3 학년
세계최고의 여자축구선수 미아 햄은 연습과 훈련은 다르다고 말하였는데 나는 이 말에대해 의문점을 가졌다 내생각에는
연습이나 훈련이나 다른점은 없는것 같았기 때문이다.................이글에서 얘기하자는 것은 연습과 훈련은 다르다는
것이고 연습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훈련은 시합에서 어떻게 할것인가를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여겨야 겠다
by 심 표찬 _ 2 학년
연습의 조건을 시합과 같이 만들려면 어떡해 해야 할까?
실수에 대한 부담감도 조금씩 갖을려고 해야 하고 연습을 할 때 자신의 에너지를 다 쏟아 부을려고도 노력해야 겠다.
by 김 태현 _ 2 학년
사실 지금까지 강하게 말씀을 하실 때 솔직히 강한 말을 들을 때 무섭고,움추려지고 플레이를 소극적으로 했는데 강한
말씀을 하실때는 경기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하시는 것이고, 더 가르쳐 주고 싶으셔서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믿고
다음부터 지적을 들으면 그 지적을 안 듣게 노력해야겠다 또 내가 이걸 쓰면서 최코치님 께서 말씀하신 것이 기억난다
최코치님께서는 어처피 실수해서 지적들을거 시도는 하고 지적을 들어라 라고 말씀하신적이 있었다 이제부터 지적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않고 경기 때와 같이 긴장 하면서 컨트럴,패스 등을 신중하게 하는 습관을 기르겠다. 경기 때 잘할려면 이러한
습관을 길러야겠다.
by 박 세현 _ 2 학년
련에서만 100퍼센트 다 나오고 훈련에서만 잘하는 훈련용 선수가 되지말고 시합에서 부감갖지 말고 원래 내가 가지고 있던
실력을 100퍼센트 다나오게해서 잘하고 열심히해서 훈련용선수 또는 시합용 선수 둘다 되는 선수가 될 것이다.
by 박 형욱 _ 2 학년
어제 이천중이랑 게임 뛀 때에 뒤로 패스가 나온 것을 슛을 때렸는데 몸이 뒤로 넘어져서 볼이 위로 떴다 이 부분에서 연습이
필요한 것은 슛팅연습과 슛팅할때의 자세를 반복하여 몸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이때에는 긴장감이나 압박감이 없는
편안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그 연습이 익숙해지면 이천중학교에서 시합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하거나 동료와 함께 그 상황을 만들어 슛팅훈련을 한다.
이것이 연습과 훈련의 차이인것같 다
by 김 민훈 _ 2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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