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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64산친구 원문보기 글쓴이: 정상호(대구)
가자~~~~
설악산으로~~~~~~
**설악산은 대부분 전화가 터지지 않습니다...
무리한 산행은 조난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6시간 이상 산행은 신중히 판단하고 아래 사항을 반드시 필독하고 진행 하시기 랍니다.
**베낭의 무게는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개인 필수 준비물 (필독하세요)
8시간 이상 코스는 30m 자일과 하네스등 기본암벽장비는 반드시 준비하세요....
식수1L 이상(2L 정도를 준비 하는 것이 좋음)
(1L는 7일이상 냉동시킨 것과 추가 1L는 그냥 생수를 준비)
육포는 비상식량으로 반드시 준비하고,
초콜렛도 반드시 준비 해서 베낭 앞주머니에 넣어 놓아서
산행시 수시로 혼자 먹어야 합니다.
등산에서 아스피린 과 육포 와 초콜렛은 최고의 비상용 물품 입니다..
2끼정도 행동식, 스틱,헤드렌턴,무릎아대, 발목아대를 반드시 준비하고
개인상비약,테이핑,모자, 버프, 비상용 1회용 비닐우의도 준비 하세요...
겨울철에는 아이젠 스패치 및 보온 관련된 것은 모두 준비하세요...
초코렛등 고열량 간식은 베낭 앞주머니에 넣어 놓아서
산행시 수시로 혼자 먹으세요...
산행전 아침에 무릎과 발목에 테이핑을 하고, 여름철이라도
바람막이 자켓 및 여벌의 보온용 점퍼를 반드시 준비를 해야 함,
등산화는 발목위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가 좋으며
등산 양발을 두컬레 신으면 좋습니다.
공룡능선코스는 바위를 일부러 올라가지 않으면 바위 리지코스는 없습니다..
등산로가 아주 좋습니다...
장거리 산행에 편한 등산화를 신어야 함 (등산화는 반치수 큰것을 신어야 함)
설악산 비경 탐방 산행코스!
1.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
산행코스 : 한계령~필레령~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가리산안부~굴아우
도상거리 :약 15.0Km
산행시간 : 약 9시간
개 요
가리능선은 설악산 국립공원의 남서부, 인제군에 위치해 있다. 살악산 서부능선 남쪽, 한계천(자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능선이다. 가리능선을 중심으로 북쪽 자양천은 한계천이 되어 소양강으로 흘러들고 남쪽 가리산천 물은 내린천을 만나 역시 소양강에서 만난다.
최고봉인 가리봉과 가리봉 북쪽의 십이연봉, 주걱봉 삼형제봉 등이 모두 바위로 이루어져 산세가 험하고 원시림의 모습이 잘 살아있다.
설악산은 백두대간주맥인 대청봉에서 북으로 공룡능선을 따라 미시령까지, 남으로는 점봉산까지 일직선을 그어 동쪽은 내설악 서쪽은 외설악 이라한다.
해발 1,519m의 가리봉은 설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산이지만 설악산의 대청에서 뻗은 서북릉과 마주보고 있어 마치 독립된 산처럼 보인다. 인제에서 한계령쪽 장수대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험한 벽이 보이는 산! 가리봉(1,518m), 주걱봉(1,401m), 삼형제봉(1,225m)을 중심으로 뻗어있다.
이들 봉우리를 맞은편 서북릉에서 보면 의좋은 형제처럼 어울려있어 세봉우리를 통 털어서 삼형제봉이라 일컫기도 한다.
이산행의 압권은 정상부 특이하게 생긴 주걱봉과 삼형제봉의 암봉들이며, 일대의 경관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넋을 잃게 한다.
가리산은 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많이 찾지 않는 산이기도 하다. 우선은 설악산이 가깝고, 길이 험하고, 통제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설악을 즐기는 메니아들에 의해 인기가 많이 늘어났다한다.
산행의 하산은 통상적인 삼형제봉 직전 느아우골 하산을 탈피, 보다 신선한 1226.5봉 직전 안부에서 가리산리 굴아우마을로 하산.
2. 독주골~백운곡
산행코스 : 오색~독주골~독주폭포~서북릉~직백운~합수곡~곡백운~한계령
도상거리 : 약 12.5Km
산행시간 : 약 11시간
개 요
독주폭포는 대청봉 연봉에서 흐르는 물이 한데 모여 독주골을 이루다가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듯 한꺼번에 쏟아지는 약 130m의 장엄한 폭포이다. 이 폭포의 첫째 폭을 만장(萬丈)이라 부르며, 둘째가 천장(千丈), 막내가 백장(百丈)인데, 이 세 폭포를 합쳐 '독주폭포'라 부른다.
상단의 만장이 100m이상, 천장이 대략 25m, 하단 백장이 3m 여 되며, 외설악의 토왕성폭포, 내설악의 대승폭포와 함께 설악산 3대 폭포로 불린다.
백운동계곡은 서북릉상 귀때기청봉과 1,473.3m봉 능선사이 부챗살처럼 퍼진 북사면의 물길을 한데 모아 흘러 보내는 비경의 골짝이다. 백운동 물줄기들은 북쪽으로 흘러 구곡담과 합류, 수렴동계곡을 이루며 크게 직(直)백운과 곡(曲)백운, 그리고 직백운에서 갈라진 제단곡이 있다.
계곡의 특징은 설악의 깊은 속살을 드러낸 하얀 반석의 계곡미가 일품이며 널따란 반석의 옥수와 오색찬란한 단풍이 어울려 황홀한 비경을 연출한다.
산행요약
오색에서 올라 독주폭포를 감상하고 서북릉에서 직백운으로 일단 하산, 직백운의 멋진 계곡미를 즐기고 합수곡에서 다시 곡백운으로 등정한다.
곡백운의 상징 백운폭포를 감상하고 서북릉에서 한계령으로 하산완료하는 산행, 독주폭포와 직백운/곡백운을 모두 답방하는 다소 욕심스런 산행이 되겠지만 1타에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색깔 있는 산행을 하고자한다.
3. 소토왕~화채~둔전골
산행코스 : 비룡교~소토왕골~집선봉~칠성봉~화채봉~매봉골~둔전골~진전사
도상거리 : 약 12.8Km
산행시간 : 10시간
개 요
오늘의 백미 중 하나 집선봉 오름길, 소토왕골에서 올라 집선봉 찍고 화채릉을 이어간다. 인적 뜸한 소토왕골로 들어 비경을 즐기고 꿈의 능선 화채릉에 오른다. 집선봉 칠성봉 화채봉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능선산행으로 설악을 즐기고 또 하나의 원시계곡 매봉골의 단풍을 보너스로 챙긴다.
그리고 마지막 멋진 둔전골 단풍을 감상하며 산행을 종료. 산행의 다크호스 매봉골 경관! 매봉골은 화채봉에서 송암능선 남쪽으로 떨어지는 둔전골 지계곡에 해당된다.
둔전골은 대청봉에서 갈라진 화채봉 동릉 송암능선과 관모봉능선 사이 골짝이다. 남북으로 많은 지계곡을 거느리고 있어 골이 깊고 넓으며 수량도 많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탓에 원시미 그대로 간직한 심산유곡의 계곡으로 남아있으며 크고 작은 폭포와 담과 소를 거느리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계곡하류에는 둔전저수지가 있으며 옛 진전사지에 새로 지어진 진전사가 있다. 이 물은 양양군 강현면 물치천으로 흘러 동해로 빠진다.
4. 용아릉 [수렴동~봉점암]
산행코스 : 용대~백담사~수렴동~옥녀봉~용아릉~봉점암~구곡담~백담사
도상거리 : 약 24.0Km
산행시간 : 약 13시간
개 요
설악의 멋과 감동이 함께하는 곳, 설악산 귀족산행! 워킹으로 가볼 수 있는 최고의 릿지능선 용아장성! 그 가슴설레는 곳을 간다. 더 이상의 미사여구나 말이 필요 없는 산행지다.
5. [토왕폭~화채릉]
산행코스 : 소공원~비룡폭~토왕폭~칠성봉~화채봉~망경대~천불동~설악동
개 요
▶ 토왕성폭포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폭포로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에 속한다. 대승폭포, 독주폭포와 함께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신광폭포(神光瀑布), 토왕폭(土旺瀑)이라고도 한다. 칠성봉(七星峰 1,077m)의 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토왕골을 이루어 북동쪽으로 흐르면서 비룡폭포, 육담폭포를 이루고 쌍천(雙川)에 합류하여 동해로 흘러든다.
▶ 토왕성폭포가 다른 폭포보다 빼어나게 보이는 것은 큰 봉우리가 폭포의 비경에 뒤섞여 있기 때문이며, 폭포의 이름은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했다. 폭포를 둘러싼 석가봉,노적봉,문주봉,보현봉,문필봉일대가 첨예한 급경사면을 이루고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 한가운데로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이며, 물이 떨어지는 소리도 웅장하다. 폭포의 규모는 상단 130m, 중단 110m, 하단 80미터로 1,2,3단으로 이어지는 총길이 320m의 폭포이다.
▶ 화채릉(華彩稜)은 대청봉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뻗어 화채봉과 칠성봉, 집선봉, 권금성봉화대로 이어지는 8km의 능선이다. 천불동계곡을 오르다보면 계곡의 왼쪽을 감싸고 있는 능선이 화채릉이고, 계곡의 오른쪽 능선은 공룡릉이다. 화채능선의 주봉인 화채봉(1,320m)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지릉은 송암산(767m)으로 이어지고, 화채릉과 이 지릉 사이에 피골과 토왕골이 북동쪽으로 흘러내리고 남쪽으로는 둔전골(복골)이 흘러내린다.
▶ 흔히 화채능선을 꿈의 능선이라 일컫는다. 그만큼 조망이 빼어나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생태계보존구역으로 항상 출입이 통제되어 설악의 성역과도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설악매니아들 중에서 "화채능선" 한 번 가보는 게 꿈이라고 할 정도로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곳이다. 풍수지리에 의한 설악산의 형상 중에서 화채능선은 닭의 오른쪽 날개라고 하며 닭의 부리로 쪼아 먹을 수 있는 사정거리에 해당하는 오른쪽 날개 겨드랑이 밑이 죽음의 계곡이라고 한다.
6. 한계고성~안산~아니오니골
산행코스 : 옥녀탕~한계고성~천제단~1396봉~안산~1369봉~아니오니골~구만동
도상거리 : 약 13Km
산행시간 : 약 9시간
개 요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천연적으로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지어진 산성으로, 성안에 계곡을 품고 산을 빙 둘러 쌓았으며 둘레는 약 1.9㎞, 강원기념물 제17호 고려시대에 축조된 포곡식 산성이다.
해발 1,430m의 안산에서 남쪽 계곡을 에워싼 성으로 계곡 쪽에 남문터가 있다. 이 성은 신라 경순왕 때 지어져 고려와 후백제군이 대치하여 혈전을 벌이던 곳이다.
옛 기록에 의하면 성안에 망경대가 있어 경순왕이 망해가는 신라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한곳, 또한 『고려사』『조휘열전』에는 고종 46년(1259)에 몽고군과 조휘가 이끄는 반란군이 이 성을 공격하였으나, 산성방호별감 안홍민이 야별초를 거느리고 출격하여 무찔렀다는 기록이 있다.
자연석을 다듬어 쌓고 군데군데 쐐기돌을 박은 성벽은 현재도 그 형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성안에는 나라의 안정을 위해 설악산신께 제를 올렸다는 천제단이 있고 우물터, 대궐터, 절터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우물터는 찾을 수 없고,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기와장들과 함께 대궐터와 절터를 알아볼 수 있다.
초입에 옥녀탕이 마중을 하는 이 코스는 한계고성부터 천제단까지의 릿지가 포인터다. 가파른 바위구간을 하나하나 넘는 맛이 일품이며 빼어난 경관이 두루 펼쳐져있어 그리 힘든 줄 모르고 오를 수 있는 최상급의 등반코스이다.
천제단 이후 다소 누그러진 산길은 1396봉까지 멋진 단풍 길로 이어지고 이곳에서 안산까지 아름다운 능선 길은 가히 명불허전, 보는 이의 넋을 빼놓는다. 릿지산행이 그렀듯이 거리에 비해 의외의 시간이 걸린다는 특징이 있다.
야성미 넘치는 한계고성길 오르면 주릉엔 별천지가 펼쳐진다. 기이한 암봉의 안산과 치마바위능선, 고양이바위 등이 시선을 압도하고 건너편 가리봉과 주걱봉, 삼형제봉능선이 산행 내내 눈을 즐겁게 한다.
7. 화채릉~망경대
산행코스 : 권금성~집선대~칠성봉~화채봉~망경대~양폭~천불동~설악동
도상거리 : 약 13.0Km
산행시간 : 약 9시간 30분
개 요
설악산 VIP코스 화채능선을 오르고자한다. 영구 휴식년제 구간으로 묶여있는 미답의 능선이기에 산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동경의 대상지이기도 하다. 설악산의 경관을 가장 실감나게 바라볼 수 있는 화채능선은 능선 전체가 전망대라 할 만큼 가는 곳곳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8. 음지골~1,369봉~십이선녀탕
산행 코스 : 백담 학생야영장-음지골 초입(하류에 콘트리트 농수로)-약초꾼 모듬터에서
두 갈래길-오른쪽 음지 우골-양옆으로 별다른 길이 없으므로 물줄기 바로 옆의 암반을 따라 오름
-1,241봉-1,369m봉-십이선녀탕-남교리
도상거리 : 약 18km
산행시간 : 약 15시간
때묻지 않은 협곡으로 이어지는 음지골.
개 요
원시풍광이 그대로 간직된 계곡 길. 상류부에서는 길도 희미해지고 험해진다. 그러므로 골 상류부까지 가는 데만도 6시간 이상 걸린다. 12선녀탕과 연결하려면 음지골 상류부에서 일박 해야 한다.
거리 : 음지골 상류까지 약 6km, 십이선녀탕 위 능선 안부~12선녀탕~남교리 약 12km
소요시간 : 학생야영장~음지골 상류 약 6~7시간, 음지골 상류~남교리 7~8시간.
9.아니오니골(김부자터골)~1,241봉~십이선녀탕
산행코스 : 백담 학생야영장~구만교~1,241봉-십이선녀탕~남교리
도상거리 : 약 17km
산행시간 : 약 13시간
개 요
설악산 백담사계곡 입구 서쪽에는 아니오니골이라는 희한한 이름의 계곡이 한 가닥 뻗고 있다. '한번 들어가면 경치가 좋아서 다시는 나오고 싶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고, 또 길이 그만큼 험하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주민들 말이다.
이 골짜기는 상류부 널찍한 곳에 김씨 부자(父子)가 산 적이 있다고 해서 김부자터골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사람이 살았다는 말은 아무래도 거짓이지 싶을 정도로 골이 깊고 험하다.
최근 등산객들이 다니며 조금씩 길이 나기 시작했지만 심마니 제단도 있는 원시적 분위기의 계곡. 상류부는 매우 험하여 일반인들은 응봉이 보이는 지점까지 올라간 후 되돌아 내려오는 것이 좋다.
12선녀탕으로 연결 산행을 하려면 계곡 상단부부터 1,241봉까지 원시림을 헤치고 나갈 각오를 하고 산행을 하여야 한다. 한여름 피서철에도 이 계곡은 비교적 한적하다.
백담사 야영장 들어가는 입구인 구만교를 건너 우회전하여 30m쯤 가서 좌측으로 다시 30m쯤 진행한 후 우측으로 가서 아니오니 민박집 앞 입구를 통과 공터를 지나면 우측에 폭포가 있고 좌측에 심마니 제사터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10.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장수대에서 십이선녀탕까지
설악산은 수 많은 계곡을다. 그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십이선녀탕계곡은 대승령(1260m)과 안산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약 8km 길이의 수려한 계곡이다.
장수대에서 대승폭포를 지나 북쪽으로 1시간 30분쯤 가면 설악산 서북능선 상의 고개인 대승령이 나온다. 바로 이 대승령이 내설악으로 들어가는 첫 고개가 되는 셈인데 이 고개를 넘으면 백담사 또는 12선녀탕계곡 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십이선녀탕게곡은 지리곡, 탕수골 또는 탕수동계곡으로 불리웠다.
십이선녀탕은 8km의 십이선녀탕계곡 중간지점에 있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이 있다 하여 또는 밤에 12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지만 실제 탕은 8개밖에 없다.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그 중 폭포아래 복숭아 형태의 깊은 구멍을 형성하고 있는 7번째 탕 (복숭아탕) 이 백미로 손꼽힌다. 조선조 정조 때 성해은은 '동국명산기'에서 설악산의 여러 명소중 십이선녀탕을 첫손으로 꼽았다.
첫번째 탕에서 20여분 오르는 동안에 8탕 8폭을 뚜렷이 볼 수 있으며 맨 끝 탕은 용탕으로 복숭아 탕으로도 불리운다. 용탕 옆으로 가설된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 계곡을 따라가면 물줄기도 시원한 두문 폭에 닿게 된다. 남교리매표소에서 두문폭포까지 약 3시간정도 소요된다.
폭포와 탕이 연이어진 이 계곡은 여름의 계곡산행으로, 가을의 단풍산행으로 인기 있지만 연중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이곳 주변에는 각종 이름모를 새들이 살고 있으며 갖가지 바위, 돌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멋있는 자연풍경을 이루고 있다.
설악산 등산코스
◆ 설악산 (비선대-양폭-대청봉)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계곡이다.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이며, 곳곳에 쇠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길이 좋아 쉽게 오를 수 있다.
비선대 다리를 건너 왼쪽길로 들어서면 협곡을 이룬 계곡 양쪽으로 줄지어 선바위봉들이 천개의 불상을 연상시킨다는 천불동계곡이 시작된다. 계곡을 따라 10분쯤 가면 오른쪽으로 설악골 입구가 나오고 15분쯤 더 가면 잦은 바위골 입구가 시작된다. 두 계곡 모두 공룡능선으로 오를 수 있으며 설악골은 천화대로 이어지는 석주길, 흑범길, 염리길 등 암릉이 시작되는 곳이다.
잦은바위골은 50m, 100m 폭포가 있어 매우 험하고 겨울철 빙폭등반으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잦은 바위골을 떠나 15분 쯤 가파른 고개를 올라서면 험상궂은 바위를 만나는데 이것이 귀면암이다. 비선대에서 한 시간쯤 되는 거리이다. 귀면암이라는 이름은 근래에 붙여진 것이고 옛날에는 천불동 계곡의 입구에 버티고 서서 마치 수문장 역할을 하고있으므로 겉문다지 또는 겉문당이라고 불리웠다.
귀면암을 내려서면 양쪽은 급경사를 이룬 암봉들로 둘러 싸여있고 좁아진 계곡을 따라 오르게 된다. 병풍교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쇠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야 한다. 왼쪽은 칠성봉으로 뻗은 계곡으로 칠선골 또는 구만물상골이라고 부르는 험하고 위험한 계곡이다. 오른쪽 계곡을 따라 오르면 계곡이 크게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는 용소골 입구가 되고 왼쪽으로 깎아지른 바위 협곡 사이에 다섯개의 폭포가 연이어 떨어지며 장관을 이루는 오련폭포가 나타난다. 오련폭포 오른쪽으로 급사면을 이룬 비탈길에 길게 철계단을 설치하여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철에는 눈사태 지역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련폭포를 지난 약 10분쯤 걸으면 오른쪽에 양폭산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숙박을 할 수 있다. 산장 맞은 편으로 만경대, 고갈봉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고 음폭골이 협곡으로 이어진다. 산장에서 오른쪽으로 양폭포와 천당폭포 위로 설치된 철계단을 올라서면 희운각까지 중간에 무너미고개라는 가파른 마루턱을 올라서야 한다. 이 고개는 천불동계곡과 가야동계곡을 구분짓는 곳이며 무너미란 말의 ‘무’는 물에서, ‘너미’는 넘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다.
고개를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길이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희운각에 이른다. 산장 앞을 흐르는 물은 가야동계곡의 최상류가 된다. 여기에서 대청봉까지는 식수가 없으므로 물을 준비해야 한다. 산장 앞에 있는 쇠다리를 건너철 계단을 올라 한시간 이상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소청봉이 나오고 중청봉을 거쳐 대청봉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걸린다. 소청봉에서 대청봉에 이르기까지 사방으로 펼쳐지는 설악산의 장엄한 아름다움은 지금까지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숙박은 중청산장에서 할 수 있으며, 다음날 아침 정상에서의 해돋이는 평생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대청에서의 하산은 오색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1박2일 정도의 일정을 잡는 것이 전체적으로 무리없는 산행이 될 것이다.
◆ 설악산 - 천불동계곡코스
▷ 설악동-(50분)-비선대-(1시간)-귀면암-(1시간30분)-양폭-(1시간30분,무너미고개)-희운각-(1시간20분)-소청-(20분)-중청-(30분)-대청-(3시간30분)-오색
코스설명 ▷ 설악산의 많은 계곡들 중에서 가장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천불동계곡은 비선대에서부터 시작된다. 위용이 깃든 절벽과 장군봉은 가장 아래쪽에 있으면서도 천불동계곡의 온갖 기암괴봉을 통솔하는 중심으로서 손색이 없다. 이와같은 절경은 천불동계곡을 설악산 등반의 가장 일반화된 코스로 만들었다. 등산객들이 워낙 많이 찾는 곳이라 등산로도 험하지 않다. 왠만한 폭우에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도록 계곡 곳곳에 쇠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비선대를 출발하여 한 시간쯤 가다보면 가파른 고개가 하나 나오는데, 이를 넘어서면 그 모습이 심히 사나운 귀면암이라는 바위가 나온다. 귀면암을 지나서 주의해야 할 점은 쇠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칠성봉쪽 계곡으로 길을 잘못 들어서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양폭에서 희운각까지의 구간에서는 무너미고개라는 가파른 마루턱을 만나게 된다. 정상에서의 일출을 놓치지 않으려면 희운각에서 하루밤을 묵고 다음날 일찍 서둘러 출발하는편이 좋다. 대청에서의 하산은 하산거리가 짧고 교통도 편리한 오색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덤으로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온천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양폭, 희운각, 소청, 대청 산장 및 대피소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 설악산 - 가야동계곡코스
▷ 용대리-(2시간)-백담사,백담산장-(1시간30분)-수렴동대피소-(2시간30분,가야동계곡) -오세암,봉정암갈림길-(2시간,가야동계곡)-희운각-(1시간20분)-소청-(20분)-중청-(30분)-대청
코스설명 ▷ 수렴동 대피소에서 20분가량을 올라가면 천왕문이 버티고 서 있다. 천왕문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마침내 가야동계곡의 경치가 펼쳐진다. 계곡으로만 이루어진 등산로 주변에는 암반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시내가 이어진다. 이곳을 걷고 있노라면 누구라도 족히 시인이 될 듯하다. 가장 조용하고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가야동계곡 코스는 비교적 무난하여 길을 잃을 염려가 없는 편이다. 무너미 고개에서 희운각을 들르지 않고 바로 천불동으로 하산하면 3시간만에 비선대에 도착한다. 희운각 대피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양폭산장에서 묵어갈 수도 있다.
◆ 설악산 - 공룡능선코스
▷ 설악동-(50분)-비선대앞통제소-(3시간,금강굴)-마등령-(5시간,공룡능선)-희운각-(1시간20분)- 소청-(20분)-중청-(30분)-대청-하산(천불동까지 5시간, 오색까지 3시간30분)
코스설명 ▷ 3천만 년 전 갑자기 찾아온 한파 속에 사라져 버린 공룡. 그 거대한 뼈대를 연상시키는 험악한 봉우리가 줄기차게 이어지는 공룡능선은 내, 외설악을 가르는 분수령이다. 등산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최고의 코스인 이곳은 특히 가을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비선대 앞 통제소에서 금강굴 쪽으로 향한 등산로를 따라 3시간 정도 오르면 마등령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부터 산행의 시작이다. 마등령 매점 뒤로 난 길을 따라 너덜지대를 오르면 공룡능선을 대표하는 1257봉 뒤로 기괴한 모습의 암봉군이 펼쳐진다. 1275봉과 노인봉(1120m) 사이의 안부에 도착하면,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왼쪽 길로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잦은 바위골로 떨어지는 매우 가파른 길로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공룡능선 종주의 하이라이트는 1275봉과 노인봉 사이의 안부를 지나, 여러번 오르내리는 길을 지난 후, 닿게 되는 1184봉에서의 전망이다. 가을 등산객들을 맞는 새색시처럼, 단풍으로 붉게 단장한 암봉들의 아름다움에 탄복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어느 산악인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1184봉에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주 등산로인 것처럼 생긴 길이 있는데, 이는 가야동계곡으로 가는 방향의 길이다. 공룡릉의 정점인 신선암에 가려면 왼쪽, 표지기가 여러개 매달린 피나무 군락사이로 접어들어야 한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희운각에서 소청과 대청을 거쳐 화채릉이나 오색으로 하산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일정이 빠듯한 경우는 천불동이나 가야동계곡으로 하산하는 편이 용이하다.
◆ 설악산 - 구곡담계곡코스
▷ 수렴동대피소-(1시간,구곡담계곡)-백운동계곡 갈림길-(1시간40분,구곡담계곡)-쌍폭-(1시간30분)-봉정암-(30분)-소청-(20분)-중청-(30분)-대청
코스설명 ▷ 수렴동 대피소의 오른쪽 길로부터 약 2시간 거리에는 쌍폭이 있다. 그 왼편과 오른편으로 각각 용아장성과 서북릉이 나타나는데 험준한 산세가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빚어낸다. 가을철 붉은 단풍이 보태지면 그 모습은 가희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봉정암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국내에서 5 손가락안에 드는 유적지이다. 맞은편 봉정산장이 있던 자리에는 절이 들어섰으며, 이곳에서 40분 거리에 소청산장이 있다.
◆ 설악산 - 백운동계곡코스
▷ 수렴동대피소-(1시간,구곡담계곡)-백운동계곡초입-(5시간)-한계령 갈림길-(2시간40분,끝청)-중청-(30분)-대청
코스설명 ▷ 백운동계곡의 등산로는 일반인들이 도전하기에 조금 버거울 정도로 험악한 코스이다. 설악산의 등산코스 중 가장 험난한 길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절로 탄성을 자아내는 등산로의 풍경들은 조금 힘이 들더라도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수렴동 대피소에서 구곡담계곡까지 1시간 정도 오르면, 백운동계곡 진경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큰 와폭이 나타난다. 와폭을 지나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계곡이 나타난다. 왼쪽이 직백운계곡, 오른쪽이 곡백운계곡이다. 직백운계곡에서 귀때기청봉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는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등산로로 인해 길을 잃을 가능성이 많다. 대부분 곡백운계곡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백운폭포를 지나 환계령갈림길로 올라선 이후, 서북릉의 일부를 따라 대청까지 간다.
◆ 설악산 - 북주릉코스
▷ 미시령-(4시간)-황철봉-(2시간)-저항령-(4시간)-마등봉-(10분)-마등령-(5시간,공룡능선)-희운각-(1시간20분)-소청-(20분)-중청-(30분)-대청
코스설명 ▷ 설악산의 실질적인 주릉으로 내설악과 외설악으로 구분짓는다. 정기노선버스를 타고 용대리를 지나 창바위 입구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미시령에 닿는다. 저항령까지의 산행 중엔 물을 보충할 곳이 없으므로, 미시령에서 충분히 마련해 둔다. 황철봉 일대는 설악산 최대의 너덜지대로 몸집만 한 바위들의 행진이 끝없이 이어진다. 길잡이로 표시된 케른을 주의 깊게 살펴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룻밤 묵을 시에는 황철봉 전에서 야영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항봉 정상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돌면서 너덜지대를 내려서야 한다.
◆ 설악산 - 비룡폭포코스
코스구간 ▷ 매표소-비룡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 설악산 - 서북릉코스
▷ 남교리-(5시간,탕수동계곡)-대승령-(3시간)-귀때기청봉-(40분)-한계령갈림길-(2시간 40분,끝청)-중청-(30분)-대청
코스설명 ▷ 가리봉(1509m)을 마주보며 북쪽으로 내설악의 변방을 이룬 서북릉은 인제군 남교리에서부터 대청까지를 이어가는 90여 리의 장대한 능선이다. 약 2박 3일의 긴 여정이 기다린다. 대승령을 지나 귀때기청봉에 도착하기 전, 1048봉에 오르면 마치 전망대에서 보는 듯한 광경이 펼쳐진다. 저항령의 황철봉, 미시령의 신성봉, 진부령의 마산이 겹겹이 자리한 가운데에서 아득히 금강산의 자태도 보인다. 여기서 귀때기청봉까지는 급경사를 이룬 암벽을 타야하므로 조금 까다로운 산행이 예상된다. 서북릉을 등산할 때는 충분한 물을 준비해야 한다. 십이선녀탕을 지나, 귀때기청봉 오름길 직전, 한계령 갈림길에서만 식수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승령 갈림길에서는 흑선동이나 대승폭포로 빠지기 쉬우므로 지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출발지점으로 되돌아가는 것도 서북릉 등산의 지혜이다.
◆ 설악산 - 마등령 - 수렴동계곡코스
▷ 설악동-(50분)-비선대-(3시간)-마등령-(1시간30분)-오세암-(1시간20분)-영시암터-(1시간30분)-백담산장-(2시간)-용대리
▷ 설악산의 전모를 다 볼수있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즉 외설악에서 출발하여 마등령에 오르면 설악산의 웅장함을 볼 수 있으며 내설악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수렴동계곡코스는 여인의 머리채처럼 길고 부드러운 능선을 갖고 있다. 서로 맞대어 있는 구곡담과 백담계곡을 제외하고도 약 5km에 이르는 수렴동계곡은 “물로 발을 친 듯” 시원하기 그지없다. 용대리부터 백담사까지 새로 놓은 포장도로는 100개의 담이 있어 아름다웠던 백담계곡의 모습을 훼손시켰지만 아직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수렴동은 청정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백담산장부터 수렴동대피소까지의 5킬로미터 구간에는 구용소, 사미소, 정유소 등의 소들을 볼 수 있으며, 계곡 옆으로 난 숲길이 완만하여 가족동반 등산에도 알맞다. 수렴동대피소 앞의 두 갈래 길 중, 왼쪽은 가야동계곡, 오른쪽은 구곡담계곡이다. 두 계곡 사이로 용아장성을 볼 수 있다. 용대리까지 노선버스가 다니며, 용대리에서 백담사, 백담산장까지는 비포장 도로가 이어진다.
◆ 설악산 - 오색코스
▷ 오색-대청-설악동
코스설명 ▷ 오색코스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서 대청을 가장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지름길과 같다. 약 4시간 30분이면 대청에 도착할 수 있다. 대청봉을 오른 후, 구곡담계곡을 따라 수렴동까지 하강했다가 또다시 마등령을 넘어 외설악으로 빠지거나 천불동 쪽의 길을 선택하면, 조금 심심한 듯한 오색코스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산행중간 지점의 설악폭포 상류 쪽은 길을 잃기 쉬운 곳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오색약수와 근처 온천은 오색코스의 또 다른 재미.
◆ 설악산 - 용아장성코스
▷ 수렴동대피소-(10분)-용아장성 초입(8∼9시간)-봉정암
코스설명 ▷ 용아장성이란 '용의 어금니가 긴 성벽을 둘렀다'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용아장성의 날카로운 산세는 숙련된 클라이머들만이 만끽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우회등산로가 만들어져 휴가철이나 연휴철, 일반 등산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단풍이 붉은 물결을 이룬 가야동계곡과 구곡담계곡 위로 뻗은 능선의 장쾌함은 쉽사리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용아장성의 험한 산세는 종종 실족사와 조난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암벽등반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등산에 필요한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수렴동 대피소 출입문 바로 옆, 경사진 흙 길을 10여 분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는 암부에 올라서게 된다. 이곳에서부터 만만치 않은 산행이 기다리고 있다. 대청을 향해 뻗은 용아장성의 암릉을 쉼 없이 오르내려 봉정암에 도착하기 직전, 20여미터에 이르는 절벽이 나타난다. 로프를 이용해 절벽의 난관을 극복하면 용아장성 종주의 막이 내린다. 봉정암에서 대청으로 오르거나 구곡담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다.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전문가 1명에 초심자가 2∼3명으로 구성된 팀이면, 대략 8∼9시간이 소요된다.
**용아장성코스는 대부분 산악회에서 50% 정도는 우회를 하는데 그래도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다..
장비없이 우회를 하지 않고 용아를 오른다는 것은 80% 이상 죽음을 각오해야 하므로 명심하기 바랍니다...
본인은 인터넷에서만 정보를 얻어서 찾아 가면서 혹시나 싶어서 30m 보조자일과
암벽 기본 장비를 가지고 출발했는데 도중에 비바람으로 인해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
비바람속에서 20시간 암릉산행을 한 것이다...거의 죽음이였다...
이코스를 제대로 알았드라면 난 가지 않았을 것이다....
우회없이 종주를 하는 코스는 암벽장비 없이 약 3~40m가 되는 페이스 직벽을 3~4번을 타야한다...
욕심부리다 이 코스에 예전에 1년에 70명 이상이 사망한 코스라고 공단 직원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이코스를 산행금지를 시킨것 같았다....명심하라...
위에 사진이 띔바위 구간으로 폭이 1m 남짓으로 약간 겁이 나는 구간이다...
위,아래에 사진이 일반 산악회에서 가는 용아장성 코스중 위험한 구간이라고 하는 개구멍 바위인데
이 구간은 용아장성에서 그나마 우회 하면서 가는 코스중에 조금 어려운 코스일 뿐이다...
인터넷에서는 이 구간을 용아장성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으로 나와 있는데 밧줄이 되어 있어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으므로 이 코스는 누구나 갈수 있는 코스이다.
오히려 여기를 통과 하자마자 약간의 고도감이 있는 암릉길이 있다
한번도 우회 하지 않는 용아장성이 어떤 코스인지...오로지 앞만 보고 암릉을 탄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을 잘 보세요....
이런 코스는 암벽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가야 하는 곳이다...
암벽장비를 완벽히 갖추지 않고는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는 코스이다...
용아장성코스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는 코스다... 경치도 공룡능선보다 못하다..
나도 암벽등반을 하지만, 누가 이 코스를 왜 워킹 코스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는 코스다...
꼭 용아장성을 가야 한다면 일반 산악회에서 안전장비를 준비해서 가는 코스대로 우회를 하라...
죽고 싶으면 내가 거쳐간 코스를 가라... 64산친구 시그널을 찾아서.........
난 지금도 가슴이 떨린다....
◆ 설악산 - 화채능선코스
▷ 대청-(2시간)-화채봉-(2시간30분,칠성봉)-집선봉-(30분)-권금성산장
코스설명 ▷ 대청에 오른 후, 내,외설악 하산 길의 혼란스러움을 피할 수 있는 코스이다. 대청봉에서 남서쪽에 있는 헬기장을 찾아 북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화채릉에 접어든다. 칠성봉에 다다르기 전,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만나게 되는데, 등산로가 두 번, 크게 동쪽으로 굽어지고 암릉 위로 길이 이어져 있다. 집선봉은 화채릉에서 가장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밀집되어 있는 수직 절리의 암봉들은 외설악의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권금성산장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소공원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내려가는 것이 편리하다. 계단을 이용한 하산은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공룡능선
공룡능선 원점 회귀코스- 14시간
위에 사진이 공룡능선 소공원출발해서 금강굴에서 해맞이를 찍은 사진이다...
좌측이 천불동 계곡으로 가는 코스이고 우측이 금강굴 마등령 으로해서 공룡으로 가는 코스다...
상기코스(공룡-화채) 는 17시간 예상
설악가 - 신현대
굽이져 흰 띠 두른 능선 길 따라
달-빛에 걸어가던 계곡의 여운을
내 어이 잊으리오 꿈 같은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저 멀리 능선 위에 철쭉꽃 필적에
너와 나 다정하게 손잡고 걷던 길
내 어이 잊으리오 꿈 같은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내 다시 오리니.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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