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 내일 11;50분에서 12시쯤 삼거리서 보까유? (이웃님)
그르까유? (나)
서두른다구 서둘렀는데 2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바쁜 와중에 일부러 점심시간에 짬 내주신건데 영~ 미안타~
현장으로 가는데 군데군데 탐나는 나무(참나무)들도 많고
고재들도 즐비하다. 물론 그림의 떡이다.
다 업자가 가져갈거니까~
이웃님이 확보한 자리에 도착하니 홍느티 가지목들이 즐비하다.
난 그저 목침 만들꺼 조금만 필요했는데 이웃님이 마구 실어가란다.
여차저차하면 업자가 다 가져갈 나무란다.

그래서 한차 이빠이 싣고왔다.

굵은넘들은 판재 내려도 충분해 보이고
목침꺼리로는 아주 굿~이다.

쓸만한 대추나무도 한넘 있고


앞으로 목침이든 잔받침이든 소품꺼리든
하려들면 소재는 넉넉해졌다.
첫댓글 접수라 카시니
관광호텔파가 전주고사동을 접수했다라는 말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겨우내 긴긴밤 놀이가 되어줄 소재가 많으시니
작품만 기대하믄 되겠습니당~
결과가 뻔한 실험삼아 저넘으로 작은 요침을 바로 깍았습니다.
역시 생나무답게 물탱이여서 패파질도 잘 안되어 대충 문질러서
제방에 두고 쓸까 합니다.
홍느티나무는 어떤거예요 ?
나무결이 붉은가요?
멋진 작품들 감상할 생각에 기쁨이 밀려 옵니다
홍느티는 낙엽이 붉은 느티나무로
일반느티(백느티, 속성수)보다 자라는게 더디고
더딘만큼 나이테가 촘촘하고 오래 묵을수록
붉은색을 내는 고급수종입니다.
정말 든든하니 좋으시겠어요~더구나 호박이 넝쿨째로 들어왔으니~
뭐 제가 반제를 켜켜이 쟁여놓은 기분이겠군요~~그런데 전 언제 반제를 쟁여놓고
그 기분을 맛볼까요,,,,넘흐 돈이 마이 들어요....흓...
작은 골절기 중고로 10만원이면 살수있고
골절기 하나면 어지간한 반제는 만들수 있고
MDF합판 한장이면 반제 수십개 만듭니다~
이참에 골절기 하나 장만하셔서
반제 쟁여놓고 배부르게 사세요~
암것두 모르는 제보기엔 그저 나무로만 보인다죠...이 무식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