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우선 님께서 사신 물감은 (길상)걸로 일본에서는
3등급 정도일겁니다.
그리고 인공석채지요.
인공 석채라함은 칠보를 아주 높은 고열을 가열해서
제조 하는걸로 색상은 100여가지가 넘습니다.
천연석채를 찾으신다고 했는데요,
천연 석채는 비싸고 색상 자체도 10여가지 색밖에 없지요.
아마 님께서 산 석채가 15g짜리 작은 병에 들어 붉은색,혹은
코발트 계열의 파란색은 14000원이고 그나머지는7000원일 겁니다.
그리고 색상이 예쁘고 곱다고 해서 무작정 사서는 안되고
병에 보면 번호표가 있을겁니다.
저의 경우는 대부분 석채는 번호가 13번 11번 9번 정도만 작품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일본의 도쿠오켄이라는 물감 가게에서
한꺼번에 주문을 해서 삽니다.
님께서 천연 석채를 쓰시고 싶다면 인사동 송지방에 가시면
중국제 천연 석채를 구입하실수 있을겁니다.
가격은 인조석채 보다 더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교는 종류가 참 많은데요.
막대아교와 알아교가 있을겁니다.
우선 막대아교는 막대 상태로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10~15g정도의 무게이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끓여서 3일정도 지나면 아교가 썩는 단점이 있습니다.
알아교는 알맹이 상태로 순도, 투명도가 높고 접착력도 비교적 강하며
방부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병아교가 있는데요 액체상태이며 방부제가 많이 들어있어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것 중에 포르말린을 넣은 것도 있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그리고 사슴아교,판아교가 있습니다.
아교는 끓여서 사용하셔야 하는데요
우선 건조된 상태의 모든아교는 끓이기 전에 물에 하루정도 담구어
수분이 충분히 흡수된 부드러운 젤리나 묵 상태로 만든 다음 중탕
해서 녹여야 합니다.
*아교물- 물:200cc
막대아교:3개정도
물 200cc에 막대아교 3개정도,따라서는 2~4개 정도를 타올이나
신문지에 말아서 작은 조각을 낸후 하루정도 물에 담그어 부드러운
묵 상태로 된 것을 직화(直火)를 피해 중탕으로 끓여야 합니다.
이때 온도는 70도씨 정도가 적당하며 천천히 아교가 녹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아교는 고온도에서 녹이게 되면 접착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녹은 아교는 깨끗한 천에 걸러서 유리그릇이나 도기및
사기그릇에 담아 보관하도록 합니다.
금속그릇은 부패를 빠르게 촉진 시켜주기 때문에 녹인 아교물의 관리
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한지로 덮어 두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하루 사이에 부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패된 아교는 냄새가 심하게 나며 서늘한 곳에 두어도 젤리나
묵 같은 상태로 되지 않습니다.
부패한 아교는 미련없이 버려야 하며 아교물은 냉장고에서도 3일
이상 지나면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아교는 다시 사용할 때 처음과 같이 중탕으로
녹여서 사용해야 합니다.
아교를 끓일때는 아교물이 그릇밖으로 넘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어떻게 도움이 되실려나 모르겠네요
잘 안되면 나중에 저의 작업실을 한번 방문해 주세요.
많은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