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탕 2탄

[유승연(생활지도원)]

아 - 너무 예쁘죠 복숭아

정말 애기 엉덩이 같애요.

요것은 2층어르신 드실 복숭아

큼직큼직 하게 썰었어요

요것은 3층 어르신 드실 복숭아

얇게, 보다 더 얇게

복숭아를 어떻게 이렇게 자를수가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전복아가씨 못잊어 따라온 요 미끈한 놈은

문어아자씨.

양파 양파 양파

생양파(또는 생마늘) 먹고 말하지 말아요

있던 정도 달아나니까요.

보람샘 보고 계시나요?

보글보글 더덕

묵은지도 나왔어요.

쫑 쫑 쫑 썰어 한입만 먹으면

분출하는 침

막을방도가 없습니다.

아이 셔~아이 셔~

숙직중인 저.

주방에 내려가야 겠어요.

찬밥에 물 말아 묵은지에 밥한그릇 홀랑

전 살쪄도 예쁘니까 걱정없어요.

밥 밥 밥

밥 밥 밥

밥 밥 밥

사랑해요 밥씨.

레스토랑인가요?

 - 아니죠.

뷔페인가요? 

- 아닙니다.

잔칫날 인가요? 

- 아니라니까요.

천혜경로원 점심메뉴입니다.

마음껏, 대놓고,한없이  자랑하겠어요.

윤기 쟈르르~ 전 복 탕 입니다.

버섯 칼질한 솜씨.

 강습나가셔도 되겠어요.

[방우람]

<전 살쪄도 예쁘니까 걱정없어요.> 사실 이라면 흠좀무... 맛나게 식사하세요. 이제 잠을 청하러...

[유승연(생활지도원)]

그 입 다물라.다물라.다물라.

[박영숙(사무국장)]

ㅋㅋㅋ 뭔 대모하요?

[박영숙(사무국장)]

자기자랑도 지가지가군요. 그래도 진실을 말 하니까 괜챦아

[박보람(물리치료사)]

국장님마저 이러실줄 몰랐습니다. 진실이라뇨!!!!

[유승연(생활지도원)]

보람샘 질투말아요 ㅋㅋㅋㅋㅋㅋ

[박보람(물리치료사)]

마늘 양파 고추를 안먹으니 승연샘 콜레스테롤이 이빠이데쓰네~

[윤은숙(생활지도원)]

아가들 좋아하는 예쁜 승연씨, 오늘도 복숭아를 애기 궁둥이로 표현했네 얼른 결혼하여 나처럼 훌륭한 2세를 낳으시기를

[박보람(물리치료사)]

나처럼 훌륭한ㅋㅋㅋㅋㅋ아 잘생긴 아들 사진좀 올려주세요 눈좀 정화시키게ㅋㅋㅋㅋ

[박영숙(사무국장)]

진짜 승연샘은 애기들을 이뻐하니 얼른 시집가야될 것같아.

[유승연(생활지도원)]

이렇게 또 저를 유부녀로 내모시는건가요?이런 질투쟁이들ㅋㅋㅋㅋㅋㅋ

[유승연(생활지도원)]

아,그 잘생긴 아들사진,갑자기 실종이되어 어제까지 찾았습니다.곧 업뎃됩니다.저도 근질근질하네요ㅋㅋㅋㅋㅋ

[강대민]

배거파 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