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백년지 대계이고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미래의 세계를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는가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지금과 같은 세상일까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지금의 세상에서 요구하는 것을 가르치려고 하지만 아이들은 제 나름대로 그네들의 세계가 있고 그네들의 세상을 만들어갈 권리가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사달은 보은에서 택견, 풍물 등을 보급하고 민속문화를 발굴하였으며, 한글배움터를 열어 문맹어르신의 눈이 되고 매년 보은동학굿을 열어 보은동학의 얼을 되살리는 등 지역문화를 새롭게 일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이어 지역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방과후학교을 열어 우리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일찍이 겨레의 스승 해월선생은 "사람이 하늘이니 사람 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 나는 비록 어린아이의 말이라도 배울 만한 것이 있으면 배우고 스승으로 모실 만한 것은 모시노라. 어린아이도 하느님을 모셨으니 아이치는 것이 하느님을 치는 것이니 하나님이 싫다하시고 기운을 상하나니라."라며 어린이를 하늘같이 할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어린이 날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 선생은 " 어린이는 결코 부모의 물건이 되려고 생겨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성사회의 주문품이 되려고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네는 훌륭한 한 사람으로 태어나오는 것이고 저는 저대로 독특한 한 사람이 되어갈 것입니다."라며 어린이 운동을 하였습니다.
아사달은 이미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여 보은동학굿을 열어 사람이 하늘이라는 겨레정신을 배우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제 그 훌륭한 가르침을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익히기 위해 방과후에 아사달 방과후학교 한알숨을 열고자하는 것입니다.
한알숨의 꿈
'한알숨'은 사람이 하늘이라는 겨레의 사상을 바탕으로
1. 밝은 마음을 내고, 힘찬 기운을 살리어 스스로 서는 사람을 꿈꿉니다.
2. 서로 섬기고 서로 살리는 더불어 사는 모둠살이를 꿈꿉니다.
3. 스스로 가르치고 온몸으로 느끼는 배움을 꿈꿉니다.
4. 겨레와 시골의 삶결 속에서 제 가치를 발견하기를 꿈꿉니다.
5. 한알 한알의 숨통이 트이고 제 나름의 꽃을 피우길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