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부산에 내려오기로 작정한 날 27일부터 서울대공원에서 장미축제를 하는데 서울 간김에 보아겠다고 작정하고 일찍 딸집을 나섰다. 더욱이 대공원에서 광명역까지는 대공원에서 가까운 사당역에서 ktx셔틀버스를 타면 쉽게 기차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셔틀버스도 타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서울대공원까지는 전철로 1시간 거리. 전철을 3번 갈아타고 도착했다.
올해 장미원 축제는 ‘사랑은 장미원 에서’란 주제로 5월27일~6월 11일까지 16일간 '장미원 테마가든'에서 펼쳐지는데 장미원의 장미는 만개해 있어서 축제때는 장미 상태가 어떨까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

대공원 입구에서 장미원 테마가든 까지는 도보로 10분인데 공중에서 장미원을 보기위하여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입구까지 갔다.



공중에서 본 장미원 테마가든. 장미가 만개해 있고 이른 시간이지만 찍사들이 몇명 보인다.

장미원 테마가든 입구.
테마가든 입장료가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인데 경로는 무료이다.

핑크빛 양복과 흰모자 흰구두로 한껏 멋을낸 멋장이 80대 노인이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요사이는 노인들도 자기 개성대로 옷을 입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프랜치 라벤더



한쌍의 젊은 커플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요사이는 젊은 여성들이 블러그를 하면서 여러가지 주제로 블러그를 꾸미고 있는데 남자 친구들이 따라 다니면서 보조 역할를 충실히 한다.













관광차 들른 노인 관광객들인데 부산에서 왔다고 한다. 다리에 힘이 있을때 열심히 다녀야지 다리나 허리가 고장나면 인생끝. 여행 다니면서 좋은곳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먹고 예쁜꽃 구경하면 힐링이 되니 장수는 저절로 따라 온다.








사진 동호회 회원들 같은데 대포 같은 비싼 카메라를 들고 요란한 차림으로 사진을 찍으며 정보를 교환 하고 있다.
중년 여성들이 그냥 놀러 다니는 것보다 좋은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친구들이나 친지들과 돌려 보면 좋을것 같다.













사당역 내려서 한참 걸어 4번 출구로 나오니 정류장 전광판에 7분후 8507번 버스가 도착 한다고 함.
도착한 버스를 보니 공항 리무진 느낌의 넓은 멋진 버스. 45인용 버스를 36석으로 개조해서 뒤로 맘껏 누워도 될 정도로 넓었고 마시지는 못했지만 생수도 제공된다고 한다
게다가 KTX 기장옷을 입은 기사가 친절한 인사와 안전벨트 체크도 꼼꼼하게 해주었다.
탑승 후 잠시 휴식하느라고 눈을 감았는데 벌써도착. 12분만에 광명역 도착했다. 총알 같다.
도착 시간을 알 수 없어서 기차표를 예매하지 않았는데 30분 후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휴대폰으로 예매하고 3층 ‘용우동’이란 식당에서 총알같이 식사하고 홈으로 가니 10분이 남았다.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