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2차산행 문수산~두루봉~살우치~구황산~암치~고산~고성산~깃재까지
산행일시 : 2010년 02월 02일
동행 : 두루 , 발통
산행시간 : 11시간(휴식및 식사시간포함)
산행거리 : 21.4km
▼ 문수산에서 바라본 북일면쪽 조망
▼ 이번구간의 경로도
▼ 이번구간의 고도표
영산기맥을 두번째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다음구간인 장성갈재에서 문수산까지는 비박산행계획으로 남겨두고 그다음구간을 먼저 진행하려고 합니다.
장성에있는 사우나에서 쉬고 다음날 일찍 산행을 하려고 계획을 합니다.
용산에서 발통과 오후늦게 만나서 장성역에 내립니다.
▼ 20:00 장성역에 도착합니다.
▼ 장성역앞에는 홍길동인형이 반겨줍니다.
장성역앞에서 조금가면 있는 삼호스파24시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새벽에 시끄럽게하는 분이 있어서 잠을 설치고 일찍일어나서 나옵니다.
▼ 06:15 삼호스파에서 출발을 하면서 어제 예상한대로 아침먹을곳이 마땅치 않읍니다.
그냥 산에 올라간다음 먹기로 합니다.
장성버스터미널에서 아침 06:40분 추암가는 버스를타고 추암버스종점에 내렷읍니다.
약 40분정도 걸립니다.
문수산은 장성쪽에서는 축령산이라고 하고 있더군요
▼ 07:23 축령산입구에 도착하고 준비를 한후 출발을 합니다.
▼ 축령산(문수산) 안내도
▼ 07:36 포장된도로를 따라 동네를 지나서 올라오면 백련정사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주변으로 편백나무숲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 07:50 문수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아침기온이 무척이나 춥습니다. 그리고 바람도 얼마나 강하게 부는지
그래도 초반 임도를 거쳐 문수산까지의 오름길에서 제법 땀이 흐르게 올라가게 됩니다.
▼ 임도길
▼ 축령산정상에 도착하고 산불감시초소 안에서 오뎅을 끊여서 식은밥과 반주로 아침을 먹습니다(08:17~08:45)
▼ 문수산정상에서 바라보는 방장산과 이어진 내장산쪽 호남정맥의 파노라마입니다.
▼ 문수산 정상
▼ 문수산 삼각점
▼ 문수산 기념촬영
▼
▼ 09:05 급경사를 내려서면 당산나무를 지나갑니다.
당산나무를 지나면서 좌우측으로 고창~담양간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 09:15 550봉을 지나갑니다. 오늘 산행은 조은산님께서 계속 안내를 해줍니다.
▼ 좌측아래로 고창지역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 벌목지대를 지나갑니다.
▼ 09:38 임도가 지나는 서우치를 만나고 우측으로 올라서 임도를 한참 따라갑니다.
▼ 한굽이 돌아서 임도가 아래로 떨어질 쯤에서 우측숲속으로 들어서 올라가는데 벌목한 나무들이 발목을 잡습니다.
▼ 상당이 걸리적거는 나무들
▼ 09:55 두루봉에 도착합니다.
두루봉에서 두루가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 두루봉에서 가볍게 기념으로 한잔하고 진행을 합니다.
두루봉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가시넝쿨때문에 진행이 힘들어서 다시 왔던길로 돌아나와서 진행을 합니다.
▼ 10:57 지독한 가시덤불을 헤치고 살우치에 도착합니다.
가시덩쿨을 한참을 헤치고 전지가위 신공을 발휘하면서 살우치 오른쪽 아래로 떨어져 내립니다.
▼ 초소건물 옆으로 올라오면서 바라바보는 지나온 가시덤불길
지금도 이런데 여름이면 ~~
소두랑봉은 좌측사면으로 돌아 갑니다.
▼ 11:18 소두랑봉지난 갈림길에서 돌아보는 소두랑봉정상인데 가시덤불로 덮혀있어서 올라가볼 엄두가 안납니다.
▼ 여름에는 더 대단했을 가시덤불들
▼ 한사람정도는 비집고 잠을 잘만한 석굴
▼ 가시덤불을 살살 피해서 가다가 결국은 입술에 가시를 찔리고 얼굴도 긁히고 ~ 한참을 아파하다 갑니다.
▼ 아래로 고속도로와 고창군 고수면의 조산저수지가 보입니다.
▼ 방장산이 멀리 보입니다.
▼ 가시는 길마다 까시로 발길을 잡고~그래서 요기서 아래로 우회를 시켰나 봅니다.
▼ 또 만나는 편백숲이 시원합니다.
옛길의 흔적이 있는 곳을 지나서
구황산 오름길엔 철사울타리를 넘어서 갑니다.
▼ 구황산 오름길은 바위계단을 오르듯 한참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 기암도 보이고
▼ 12:57 구황산에 도착을 합니다.
주변 조망이 시원합니다.
구암산 이라는 표지도 보입니다.
▼ 고창군쪽
▼ 지나온 기맥쪽
▼ 발통
▼ 가야할 기맥길을 뒤에 두고
구황산에서 내려가는길은 직선으로 가파른길로 내려가면 안되고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조금둘러서 내려가게 됩니다.
▼ 13:18 묘한기가 있는 경수지맥갈림길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 이곳을 구황산이라고 표시했더군요
13:20~14:20 햇볕이 드는 묘지옆에 앉아서 라면을 끓여서 밥한술과 반주로 중식을 하고 갑니다.
▼ 경수지맥의 모습아 아래로 보입니다.
▼ 모처럼 멋진길이 펼쳐집니다.
▼ 14:51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암치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고산올라가는 들머리가 있읍니다.
▼ 들머리
▼ 수레길을 따르고 이후 고산까지는 잘정비된 잡목과 가시덩쿨이 없는 멋진길을 땀을 흘리면서 올라갑니다.
▼ 15:35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고산에 도착합니다.
▼ 고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기맥길 파노라마
▼ 고산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기맥길 ~고성산
▼ 고산에서 바라본 영광군과 고창군 파노라마
▼ 해맞이 제단 그리고 제단앞쪽으로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읍니다.
15:49 촛대봉4봉이라 되어 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 고산산성 안내문
▼ 상금고인돌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 산성의 흔적이 보입니다.
▼ 로프가 설치되어있는 급경사 내리막으로 한참을 내려옵니다.
고산을 오르면서 올렸던 고도를 다 까먹었읍니다.
좋은길로 부담없이 끝까지 내려옵니다.
▼ 16:11 가랫재에 도착하고 상금마을 반대쪽 좌측으로 임도를 10미터쯤 따르다 우측으로 질러가는길로 진행을 합니다.
▼ 원래의 기맥길을 따라 갔으면 못만났을 감로수를 만납니다.
물이 거의 떨어져 가는상황이라 얼마나 반갑던지~~
▼ 상금고인돌 지역을 만나고 기맥길에 복귀를 합니다.
▼ 군사 보호구역 표지석이 나오고 편백나무숲속이 한참을 이어집니다.
▼ 17:04 435봉에 도착을 합니다.
험한 잡목구간을 헤치고 올라 옵니다.
키작은 잡목이라 눈과 무척이나 가까워서 조심해야 합니다.
오르막도 거의 급경사에 가깝고~
▼ 가시덩쿨없는 잡목이라 그래도 덜합니다.
▼ 경고~~
▼ 고성산 오름길은 릿지도 해야하고 바람은 얼마나 강한지 밀려나는 기분이 듭니다.
▼ 고성산에서 바라본 영광군쪽 그리고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 힘겹게 전위봉에 올라서니 고성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잘정비된 멋진길이 펼쳐집니다.
▼ 17:33 고성산에 도착합니다.
▼ 고성산 삼각점
▼ 고성산에서 바라본 장성군 삼계면쪽 파노라마
▼ 멀리 깃재휴게소가 보이고 벌써 석양이~~
고성산에서 내려오는길은 올랐던 고도를 다까먹고 가파르게 한참을 내려옵니다.
▼ 도중에 만나는 임도길을 보고 고민할시간도 없이 임도로 내려서서 진행을 합니다.
▼ 18:20 깃재에 도착을 합니다.
▼ 오늘 이만큼 걸었읍니다.
임도를 내려오면서 호출한 삼계택시를 기다려서 삼계까지 왔지만 열차시간때문에 그냥 장성까지 옵니다.
장성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열차로 서울로 올라오면서 영산기맥의 두번째산행을 마감합니다.
추위와 가시덩쿨 그리고 잡목과 싸운 하루였읍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늘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곳이라 기억이 쪼매씩 나는 곳임다 난 진달래가 필 때 지났던 곳임다 아직은 영산기맥의 꽃놀이패 구간이쥬 ㅎㅎㅎ 불갑산을 지나고 함평 무안 권에 접어들어야 ㅎㅎㅎ
그래도 즐겁게 친구분과 같이 남도의 길을 가시네요.호남정맥 보다도 더 호남의 길을 보여주는 영산기맥이라고 하네요.무탈하게 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