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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HAS ·。·˚ § 스크랩 로컬푸드사업은 무엇?
유기농 짱 추천 0 조회 12 08.10.03 09: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로컬푸드사업은 무엇?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사업
농민·농협의 참여가 전제돼야

 

 

완주군에서 돈 되는 농업의 하나로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사업이 농업 유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임정엽 군수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군 농업의 다품목 소량 생산구조인 지역농업의 특성을 살리는 한편, 농산물의 안전한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로컬푸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무농약 내지 저 농약으로 안전하게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주민이 소비함으로써 농산물 이동에 의한 화물트럭의 화석연료비 및 물류비 절감을 비롯해 농민의 수입증대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사업으로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 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농축산물의 시장 독점력 강화로 인해 농산물 가격의 왜곡 현상과 농산물 전면수입개방의 현실에서 급변하는 소비·유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대안이 로컬푸드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농기센터는 로컬푸드사업을 통해 기존의 유통 상인에 의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지역농산물의 유통을 안정시키고, 인근 도시의 배후도시로의 특색을 살려 완주군을 안정적인 식량공급기지의 기능을 확립해 지속가능한 농업여건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기센터는 10년 내에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50%를 지역 내 로컬푸드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로컬푸드가 활성화 되려면 생산자와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
우선 생산자와 소비자는 기존의 시장질서에서 벗어나기가 힘들 것이란 지적이다.


우선 생산자는 기존에 계통출하 및 공판 등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어 새로운 소비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  소비자는 로컬푸드사업으로 공급되는 농산물의 안전성과 지속적인 공급여부를 의심하게 된다는 것.


이와 함께 현재 많은 양의 지역농산물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농협이 성공여부가 확실치 않는 사업에 농민을 담보로 참여할 것인가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기센터는 로컬푸드사업의 성공모델과 모범사례 전파 및 타 지역사례 공동벤치마킹 등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농가와 농협의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해 농민들에게 로컬푸드사업을 알린다는 전략.


여기에 사업에 참여의지를 가진 농협부터 자체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행정과 농협담당자가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로컬푸드사업의 시범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며, 오는 10월과 11월에 지역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수집사업을 실시, 소규모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농기센터는 내년에 친환경인증 농산물 및 저농약 농산물의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와 작목반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고 농촌노인복지형 '두레농장'<완주군이 지원하는 농지에 노인과 귀농자들이 함께 일구는 공동농장>의 확대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010년에는 농협 및 영농법인 등이 보유한 전처리시설, 선별·보관장소, 저온유통시스템을 활용한 로컬푸드 유통회사를 설립해 학교, 기업, 병원, 관공서 등 완주 및 전주지역의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산물유통은 농산물을 농식품유통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로컬푸드사업만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임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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