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저를 구해주시는 주님!영광 받으소서. 아멘!

[미리암]

주님! 찬미 받으시고 영광드러내소서.

성모님! 당신의 망토 자락에 저를 감싸 안아주소서.

찬미 예수님! 성모님 제 모든 사랑을 바치옵니다.
주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과 이 기적을 나누고 싶습니다.

기도 해 주시고 계신 산마을 하늘 마을 수녀님들과 홈피 가족분들!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소송에 이겨서 보상금 받으면 봉헌 많이 해야겠네요???? 호호호!

또 답답하고 제 혼자는 역부족이기에 두 손을 벌립니다.

2차 재판은 8월 17일 14시 입니다. 

만약에 주치의가 동료 의사 편에 서서 우리에게 충분히 설명해 주었다라고 거짓 진술을 하면 저는 그대로 패소지경이었어요.
저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밤낮으로 기도하면서 울었습니다. 기도 밖에는 답이 없는 일이었지요.

왜냐하면 피해 보고 억울해도 소송없이 그냥 넘어갔으면 평생 억울함만 가지고 더 이상 피해는 적을 것이지만 지금은 소송비만 500여만원! 수술비 300만원, 패소하면 상대편 소송비도 물어야지요. 어느쪽이든 항소해야 하고! 이러다 보면
2000만원은 날아가게 생겼어요.

 패소함으로 인해 제가 받을 충격은 저도 아직은 어느 정도일지  저 자신도 짐작할 수 없어요.

 처음의 베드로 의료사고는 몇년을 두고 서서히 알았고 수술 후 회복된다는 희망이 있었기에 충격은 적었고 포기한 마음으로 억울하지만 그냥 참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지면 저는 두벌 죽음 꼴이 되고 정신적인 충격과 심적 부담과 소송비 배상까지 엄청난 재산적 손해에다 헤어날 길이 없이 그냥 망가질 것 같아요.
 신체 감정결과는 진실이 밝혀졌는데 의사의 말 한마디 잘못으로 인해 소멸시효로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일주일 내내 불안과 근심으로 잠도 안 오고 음식도 못 먹고 성체조배실 앞에만 앉으면 눈물이 펑펑 쏟는거예요.

주치의가 정의롭게 말해 주지 않고 한 마디만 거짓말 하면 저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충격으로 헤어날 용기는 지금도 없거든요.
다른 일로 패소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수술주치의가 알려주지 않아서 소멸시효기간에 걸리는것이고 사실 알려주지 않아서 몰라서 당시에 소송을 못했거든요.

"나쁜 의사들! 가재는 게 편이네. 회복만 되면 젊은 사람이니 그냥 포기하자!"

이렇게 베드로에게 위로했는데 회복은 커녕 장애가지 받았잖아요. 평생 안고 갈 신체 장애입니다.

진실로 저는 2009년 1월에 사고의 원인을 확실히 알았고 그 동안 심증은 가지고 있었고 억울하였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넘어갈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재판을 포기하고 살았는데 평화방송에서 신비롭게 제게 방송 자막으로이끌어 주시면서 제 마음을 재판하도록 해 주셨어요.

7월 27일 새벽에 미사를 봉헌하고(살짝 성모님 향기를 세번 정도 맡았음) 성모님과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면서 무턱대고 k원에 아침부터 달려갔어요. 는 의사에게 이럴  경우에 답변은 어떻게 보내느냐고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제 마음을 전해드리고 진실을 말해달라고 부탁도 하려고 했어요. 이미 법원을 통해서

" 구미 병원에서 2000년 8월에 수술 당시에 신경선이 잘렸다는 것을 알았느냐 몰랐느냐 알았다면 사실을 환자나 보호자에게 사고 경위를 알려주었느냐. 알았다면 어떤 근거로 그같은 결론을 내렸느냐?"는 질의를 우리측 변호사가 보냈거든요.

 종합병원의 교수 의사님이 나를, 진료도 아닌 다른 일로 만나줄까요? 월요일 아침 첫 진료시간 전에!
성모님께 의탁하면서 정형외과 접수부 앞에 아침 일찍 가서 죽치고 앉았어요. 눈감고 묵주기도 봉헌하면서!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9시 30분에 진료보러 온다든 주치의 * **께서 제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방금 왔는지 간호사 옆에 떡하니 서 있는 것 아닙니까?
전 눈을 의심하였어요.
주님께서 그 주치의를 제 앞에 딱 불러다 세워주시는거예요.
높디 높으신 대학병원 교수 의사께서 제가 사고 수술때문에 재판정에서 이러이러하여  왔으니 어떡할까요? 진실대로 말씀해 주세요! 하고 감히 말하러 갈수가 있나요?

 저는 숨을 한번 쉬고는 방긋이 웃으며 인사를 했죠. 그런데 그 주치의분께서 아주 편안한 얼굴로 제 인사를 받아주시는거예요. 사실 저는 이 주치의 만나러 간 것은 아니였거든요. 만나줄 약속이 있었는 것도 아닌데 무작정 옆방의 다른  의사를 만나러 갔어요.  

 
주님께서 제 발을 옮겨 주셨어요. 제 발이 또박또박 그 분 앞으로 가더니
" 저 재승이 엄마예요."
"아, 예!~~~" 하면서 다시 편안하게 받아주시는 거예요. 워낙 귀한 수술이라 기억을 하셨어요.
저도 모르게 눈물을 그렁거리면서 주저리주저리 말을 쏟았어요. 주님께서 제 입을 열어주시고 그 분께 이야기를 직접하셨어요.
".......교수님! 도와주세요. 교수님께서 그 때 제게 신경이 잘린 이유는 모른다고 하셨잖아요. 저는 이 소송에서 잘못 되면 헤어날 길이 없습니다. 저를 두번 죽이지 말아주세요. 진실을! 제게 해 주신 말씀 그대로만 이야기 해주세요. 저는 ....."
"예.  어머니 뜻을 알았습니다.  억울함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지요. 그러잖아도 오늘이나 내일쯤 답변을 보내려고 했습니다. 저 쪽에서 전화왔었어요. 다 알고 있습니다."

히야!
사실 그날은 50대 늦깎이  대학원 첫 업날인데 빼 먹고 병원에 쳐 들어갔거든요.
하루만 늦어도 답신을 자기들 끼리 주고 받고 ~ 이미 저쪽병원에서 전화까지 왔다는 것! 다 알고 있다는 것! 그분의 말씀!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저를 또 구해주신 주님!
저는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춤을 추리라. 다윗처럼 춤을 치리라. 손북들고 비파타며 다윗처럼 춤을 추리라."

핸들을 잡고 큰 소리고 노래부르면서 주님을 찬양하면서 대학원 수업을 들으려 갔어요. 다행이 3분 지각하고 수업시간까지 지켜주셨어요.

그 의사분이 정의롭게 제게 하신 그 말씀을 그대로 법원에 전해 주시어 제가 소멸 시효기간에 걸리지 않도록 인도해 주셨으리라고 확실하게 믿습니다!
이제 판사의 입을 주님께서 정의와 공정의 심판을 친히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담당 판사에게 주셔서 제 억울함을 벗겨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 이 글자 수만큼 죄인들의 회개를 도와주시고 성소자 들을 불러주시고  죄인들을 구하소서. 아멘!  

8월 17일 14시에 우리 주님께서  친히 심판관이 되어 제판장 자리에 당신이 앉으시고 제 손을 들어주시리라 확실히 믿습니다. 주님 영광 받으소서. 정의의 심판으로 제 억울함을 들어 허락하소서. 아멘!

[하늘마을]

모든일을 이루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힘주시고 용기주시니 더욱감사드립니다.

[요한엄마]

어떤일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진심으로 기도청하겠습니다...힘내세요~^^

[미리암]

찬미 예수님! 우리는 주님 품 안에서 모든 것을 의탁하고 이루어 주심을 믿습니다. 이번에 이 재판에서 이기고 보상금 받으면 멕시코에 기부 할게요. 기도 값은 쬐끔이라도 값아야지요. 우리 베드로 보기 실은 흉터도 좀 고쳐주어야지요. 평생 안고 갈 보기 싫은 그놈의 칼자국이라도 지워야지 제 마음이 제 눈이 좀 덜 아플겁니다. 어찌 사소한 수술로 신경을 그렇게 심하게 완전 절단을 해 버렸는지! 그래도 주님 안에서 봉헌하면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