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양궁협회 페이스북에 올라온
정의선 회장에 대한 감사의 글과 선글라스 사진.
/사진=대한양궁협회 페이스북 캡처
대한양궁협회가 각지에서 쇄도하는 감사인사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즐거운 투정'을 전했다.
최근 양궁협회는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oreaarchery)
에 올린 글에서 "각지에서 날아오는 감사인사로
양궁협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그 이유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전국의 초·중·고 등록선수 전원에게
시력 보호용 선글라스를 무상 지원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1일 양궁협회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7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전국 고교 남녀 궁사들에게
시력 보호용 선글라스를 지급해 화제가 됐다.
시력 보호용 선그라스에 대해 선수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이를 확대 적용해
전국의 초·중·고 등록선수 전원에게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양궁협회는 페이스북에서
"물량 수급 관계로 현재 중고등부가 수령 중이며,
초등학교에도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국의 중고등학생 선수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선그라스 착용샷을 공유하는가 하면,
양궁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편지를 통해
정의선 회장과 양궁협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최근 열린
'2015년 대한양궁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양궁 선수를
국제 스포츠계의 리더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빛내야 한다"며
궁사들의 글로벌 소양 함양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양궁협회는 올해부터
국가대표 후보 선수, 청소년 선수 등
우수 선수를 대상으로 동계 합숙훈련 기간 동안
영어 회화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합숙훈련이라면 육체적 단련만을 생각하던
선수들에게 이런 영어회화 수업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수업참여 열기도 뜨겁다는 후문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덕목과 소양을 갖춘 선수와 지도자, 국제심판 등
외교인재 육성을 위해 어학교육을 비롯한
전문 학습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선진형 양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계에서 영향력과
위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그 뜻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굵직한 국제 양궁대회를 참관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장비와 편의를 챙기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왔다.
첫댓글 양궁선수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좋은 일입니다~~
정말 좋은일 하셨네요
울선수들 더욱 힘이날것 같습니다
파라과이에 양궁 대표팀이 하루빠리 창단되길 기원드립니다~
양궁 회장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