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마지막 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문수실버복지관의 실버기자봉사단은 남구청에서 착한 가게로 선정한 신정동 144-2번지 소재 경북식당을 찾았다. 위기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울산시 남구청에서 주관하고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는 기부문화를 범구민 운동으로 확산하여 천사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으로서 △천사구민 매주 1,004원 △착한가게 매월 3만원 이상 △착한기업 매년 100만원 이상 △착한출발 매월 1만원 이상 △착한모임 매월 2만원 이상 등 다양한 후원 형태로 발전하여 지난해까지 7년간 약 30억원을 모금하여 남구를 대표하는 복지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메뉴는 정식으로 하였는데 미역국에다 상추쌈, 돈육두루치기, 죽순무침, 호박무침, 우엉무침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이라는 기분이 들었고 양도 적당해서 남김없이 모두 맛있게 먹었다. 요즈음 같이 높은 물가에 가격이 7천원으로서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도 좋고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찬에 소담스러운 한 끼 식사였다
규모가 28석 정도의 작은 가게임에도 매월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라서 고마운 마음이 들고 더불어 가게도 크게 번창하기를 기대해 본다. 다만 정부에서 시행하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입식 테이블 교체 지원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가게는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도 좌식 테이블이라 양반다리 자세로 앉다 보니 많이 불편하였다.
울산 남구청에서는 ‘울산남구 착한가격업소’도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3개 분야에 10개 항목의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해서 선정하는데 착한 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주고 남구청 홈페이지에 연중 홍보해 준다고 한다. 선정된 착한 가격업소는 고물가의 어려운 시기에도 저렴하게 착한 가격으로 소바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며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추가 확대한다고 한다.
2024년 6월 25일 김수용
첫댓글 많은 정보를담아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