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신라의 토용 에서 신라 여인 )
신라의 미인 자료 찾다가 오늘 날 세는 줄 알았습니다
조선 미인도는 많은데 신라인의 미인도는 자료가 없으니 ...
오늘은 신라의 최고 미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여러분도 맞추어 보세요 ,각자 지향하는 미인도가 다르니 ..
그럼 떠나 볼까요 ?
첫 번째 : 원화
화랑도가 조직되기 전에는 서라벌의 청소년들은 6부의 각 마을 단위를 넘어서
서로 교류할 여건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신라 24대 진흥왕 37 년에 처음으로 원화 제도를 두었다
당시 서라벌의 최고 미인으로 그 중에 두명을 뽑아서 청소년들을
모이도록 유인하는 방법으로 사용을 한듯 하다.
아마도 지금의 미인도가 아닐런지..ㅎㅎㅎ
당시에는 15세 전후가 거의 결혼 적령기 근접한 나이로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각별한 시기였으므로 두명의 미인 남모와 ,준정을 두어 청소년들을 이끌게 했다.
당시 최고 미녀들이 마치 여왕벌처럼 집단을 인도했던 만큼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이 이 집단에 가입을 해 그녀들이 지휘를 따랐다 .
남모와 준정 두 미인을 원화라 불렀던 것으로 두 여성을 꽃 중의 꽃이란 뜻으로
원화라로 부르게 된 것이라 여겨진다 ..
그러나 두 미인은 그 아름다움을 다투어 서로 시기하여 질투하다
준정이 남모를 꾀어 자기 집으로 유인하여 술을 먹인 후 강물에 던져 죽였다
그후 사건이 발각된 준정은 처형되고 그 무리들은 실망하여 흩어지고 말았다
오늘날 시점으로 볼 때 당시의 미혼자 집단에서 외모도 빼어나게 아름다워야 하지만
인격 또한 수련된 여성이였으며 ,가문도 좋았을 것이다 .
그러니 신라 최고 미인은 원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맞나요? ㅎㅎ
예나 지금이나 질투는 무서운 것이에요 ,저렇게 사람까지 죽이니 ..
두번째 : 수로부인
성덕왕 시대에 수로부인은 강릉태수 순정공의 부인으로 절세미인 이어서
신이나 용왕이 반해서 가는 길을 막고 납치하는 일이 부지기수니
어디 안심하고 나들이나 떠났을거나 ? ㅎㅎ
그 뛰어난 미모 때문에 생긴 이야기를 열거 하자면
순정공 강릉태수가 부임하기 위해서 가다가 바닷가에 점심을 먹고
다음 날 길을 가다가 임해정 이 있어 그 곳에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바다의 용이 나타나서 부인을 나꿔채 바다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순정공이 발을 동동 굴리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자 한 노인이 말하기를 "옛말에 여러 사람의 말은 쇠도 녹인다고 하니
이제 바다속의 짐승이 어찌 여러 사람의 말을 두려워 하지 않겠소 ,
바땅히 경내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며 지팡이로 언덕을 치면 부인을
볼 수 있을 겁니다 " 라고 하였다 .
이때 부른 노래가 "해가사 " 로서 다음에 향가 편에 올리리다
백성들이 지팡이로 언덕을 치며 노래 부르자 용이 부인을 받들어 바다에서 나와
순정공 곁에 보내 주었다 ,부인의 옷에는 향기가 스미고 그 향기는 세상에서
맡아 보지 못 한 향기였다 ,
이렇듯 용이 부인을 납치해 갈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하니
신라 최고의 미인은 수로 부인이라 해도 될 것이다 , 그렇지 않나요 ?
자 그럼 마지막 여인을 만나 볼까요 ?ㅎㅎ

( 수막새에 세겨진 신라인의 미소 ) ==자료출처 경주국립박물관
세번째 : 처용의 부인
신라 제 49대 헌강왕 시대에 처용의 부인은 절세의 미인으로 너무 아름다웠기에
역신이 흠모하여 밤이 되면 사람으로 변하여 처용의 집에 와서 몰래 함께
잠자리를 하곤 하였다 . 참 기막힌 사연이 아닐 수 없지만 ,
다른 측면에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귀신도 탐을 내었을꼬 ,,
하루는 처용이 놀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그의 아내가 다른 사람과 자고 있는 것을 보고
노래를 지어 부르고 춤을 추자 역신은 물러 갔는데 그 노래는 처용가로
너무나 유명한 신라 향가 입니다
"서라벌 밝은 달에 밤 늦도록 놀다가
돌아와 보니 가랑이가 넷 이로 구나
둘은 내 것인데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지만 ,빼앗김을 어찌 하겠는가 "
이 노래를 부르자 역신이 나타나 꿇어앉아 말 하기를
"내가 공의 처를 탐내어 지금 법하였는데 공이 노여워 하지 핞고 노래를 부르니
이후로 맹세코 공의 형상을 그린 그림만 보아도 그 문에는 들어가지 않겟습니다 "
라고 하였다 .
그 이후 신라 인들은 처용의 형상을 붙여서 악귀를 물리치고 기와에도
귀면와 형상이 아마도 처용일 거라는 학설이 조심스레 재기 되기도 하였다 .
처용가와 처용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자료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어떠세요 ,누가 최고 미인일 것 같으세요 ?
아마도 누가 최고로 꼽느냐는 물론 인물 자료가 없어서 그렇지만
이 세여인이 신라 최고의 미인으로 거론 됨은 부인 할 수 없을 거에요
그럼 각자 여러분도 누가 최고의 미인 이였겠나 ? 생각해 보시는 시간을 가질 꺼나
제5회 부산전국창작국악관현악축제 2007 첫째날
【첫째 날 / 9월 11일(화)】 <1부>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지휘 / 신영균 1. 관현악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아라리’] 작곡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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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번째는 아사가 식구들의 아름다운 女人들 . . .
중국에 4대미인이 있듯이 서라벌에도 3대미인이 있었군요^^ 각자 개성이 있어니 누가 최고 미인이라고 말하기는?
수로부인이 최고라 했지요. 하지만 저는 웃는 얼굴 저 모습이 최고입니다. 아무리 고운 꽃도 십일홍이라 했지만 저 미소는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잖아요.
얼굴보다 마음 예쁜사람이 더 ? 다고 하던데....이왕이면 얼굴도 예쁘고 ?? 도하면 더 좋겠죠
어쨌던 이런 미인들이 살았던곳에서 같은 여인으로 살고있음에 뿌~~듯 ~!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