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초파일 이른 아침 해원사 에서 등을 달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불심과 정성어린 하루의 불사 각자 각자의 소망과 소원을 가지고 드리는 정성어린 등...
서산에 지는 해와 땅거미가 내려않고 하루의 마무리 가 되는 시점에 뜻이 맞는 몇 사람이 종암동 시장안의 좌판에 모여 곡차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눈을 뜨니 해는 발목에 차있고 머리는 띵~~~
애마에 올라타고 길을 잡으니 어느새 서해안 고속도로 환히 트인 서해대교을 지나 대천휴개소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군산으로 접어드니 우측에 삼봉이 보인다
차를몰고 오성산 정상에 이르니 날보자기(행글라이더)를 타는 곳에 이른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점령하고자 이곳에 진을 치고 출발 할 쯤에 안개에 싸여서 헤매다가 다섯 노인을 만나 길을 물으니 다섯 노인이 거절하자 차례로 참수하였다고 한다
백제를 점령하고 돌아갈 때 이곳에 이르러 다섯 노인의 나라사랑함에 귀감을 받고 축원을 하며 그 영령을 달래었다고 한다
또 다른 말로는 소정방에게 최후까지 항거한 5명의 성인의 넛이 서려있는곳이라고도 한다
아래로 멀리 군산항이 보이고 금강이 흐른다
어느새 애마는 김재평야를 지나고 드디어 영광톨게이트를 나선다
영광에서 한참을 더가서 염산면 두우리에 하루의 여장을 풀었다
병어회와 왕새우( 한 마리가 150g정도나감 )로 저녁와 술을 채우고 하늘의 별을세고 있었다
천일염과 포구가 있어 젓갈이 유명하다나 또한 인심이 후하다
이른아침 두우리해수욕장에서 시원한 차 한잔과 밀려오는 파도를 세고 있었다
마파도 촬영지에 들러 커피한잔으로 머릿속을 비운다
바로 눈 앞에 법성포가 보인다
조개의 여왕 백합으로 조식을 하며 한잔술로 하루를 생각한다
하얀속살과 바다의 냄새가 물씬나며 코와 잎을 자극한다
병어와 간제미무침이 있고 해장술이 나를 그냥두지 않는다
정오무렵 영광을 출발 함평나비축제및 곤충엑스포로 향하였다
입구에 도착하여 보니 입장료가 이만냥 우쒸~~우쒸~~~
주위만 둘러보고 목포로 고~~고~~~
서해안고속도로의 끝
목포의 북항 이다 신안의 섬으로 출발하는 각섬들의 짐을 나르는 배가 이곳 다 모여 있다
몰론 목포항의 여객터미날이 따로 있다
출렁이는 파도를 보며 고향의 향수를 느낀다 소실적 추억을 그려본다
전남 신안군 비금도 어릴적의 추억이 있는 곳 하늘을 나는 새의 모습이라 하여 비금도라 하였단다 우리나라 최초의 염전을 만들어 천일염을 생산한곳 또 겨울 시금치가 유명하여
이곳의 주요 생산품이 된 곳 소생추억의 보고다
이곳은 소생의 비금도 명사십리해수욕장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소금을 생산하는 대동염전의 일몰입니다
유달산 일주 도로를 따라 노적봉앞에 주차를 한다
유달산 등산로에 접어들어 오르니 좌우로 아름다운 목포가 눈에 들어온다
일등바위에 이르러 숨을 고르고 다시 하산하여 정자에 이르러 한잔 차향에 잠시 휴식을 ..
어느 어르신 할머니가 갑자기 사람을 모은다
그리고 목포의 유래 와 삼학도의 전설을 목소리 높여 알려 주신다
옛날 옛날에 어느 선비가 뜻을 품고 열심히 공부 하는대 날마다 세 여인이 나타나 함께 놀자고 하니 선비가 어느날 세 여인에게 저 섬으로 먼저가면 나도 따라 갈것이다 하니
그 여인들이 돌아서 가는것을 활로 쏘아 맞추니 그 여인들이 세 마리의 학이 되어 날아가다 떨어져 섬이 되었다고 한다
목포항에 이르니 제주도와 국제여객선이 있다 제주가는 배편을 보고 돌아서니 한무리의 학생들이 모여든다 아마 학교애서 수학여행을 가는가 보다 소생도 함깨할까보다 ..
목포시장에서 물과 쌀을 사고 해남으로 방향을 잡았다
영산강을 막은 삼호대교를 아니 하구뚝을 지나자 마자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세우고 코펠에 라면을...
또 한끼를 채운다
이정표에 진도와 해남이 나온다
진도는 얼마전에 왔던터라 토말의 이정표와 지도를 확인하고 토말로 향한다
드디어 토말 높은곳에 차를 세우고 커피한잔을 뽑아 마시며 앞을 본다
멀리 멀리 바다가 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헤집고 들어온다
운동화로 바꿔신고 전망대로 향하여 오른다
이곳은 전망대 정상 머리 아니 바로 앞에 보길도가 보인다 멀리 진도 그리고 이섬저섬이 보인다
그냥이곳에서 3박4일만 있을까
한참을 걸어서 드디어 토말에 이른다 뽀쪽한 삼각탑이 있고 조금 더가서 갯바위에 이르러 바닷물에 손을 담근다 그리고 한모금의 바닷물을 마셔본다 짜다 목을 넘기니 모르겠다
하하하하하 드디어 토말이구나
석양의 빛을 받으며 올라와서 사구미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오늘도 하루를 접는다
2일째까지입니다
첫댓글 님의 고향인 비금도.. 그 유명한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장엄한 일몰을 배경으로한 대규모의 염전~~ 오늘은 토말까지 왔네요~~ 어휴.. 나도 좀 쉬어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