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삼운사 대불보전
대개 법당 천장에 보면 이름 모를 꽃무늬 모양의 단청이 화려하게 그려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부처님,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찬탄하여 하늘나라 천상계에서 꽃비를 내리고 있는 신비로운 광경을 상징하는 것이다.
경전에 보면 이렇게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법화경 서품> '부처님께서 경(經)을 설하신 후, 가부좌를 맺으시고 무량의처 삼매에 드시니, 몸과 마음이 동하지 아니하시거늘,
이 때 하늘에서는 만다라꽃 마하만다라꽃 만수사꽃 마하만수사꽃이 부처님과 모든 대중 위에 비오듯이 내렸으며, 부처님의 넓은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느니라.'
<팔상록 - 경월당 행법스님 편> 왕비께서 열 달이 되어 순산 시기가 임박하니 궁인 채녀와 함께 룸비니원이라는 동산에 거동하사 난만한 백화와 많은 새의 화명(和鳴)함을 관람하시며 천천히 걸으시어 무우수(無憂樹)라는 나무 밑에 이르셨다. 문득 손을 들어 나뭇가지를 잡으시자 바른편 옆구리에서 태자가 탄생하시니, 때는 사월 초파일 오전 열시경이었다. 즉시 서기광명(瑞氣光明)이 천상 인간을 비추어 덮었고, 제석천왕은 하늘비단을 가지고 내려와 태자를 받들었고 사천왕들은 공경히 태자를 모시려 할 때, 태자께서 사방으로 각각 일곱 걸음을 걸으시니, 문득 네 가지 색을 띠는 연꽃이 땅에서 솟아올라 태자의 발을 받들었다. 태자 즉시 한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또 한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낭랑한 음성으로 천명하시기를, “천상천하에 내가 오직 존귀하다” 하시니, 그 땅의 두 군데에서 못물이 솟아올라 한 곳은 서늘하고 또 한 곳은 따뜻한데 모두 청정하고 향기가 뛰어났다. 공중에서는 오색채운(五色彩雲)이 일어나며 그 가운데로 아홉 용이 각각 머리를 들어 깨끗한 물을 내려 태자를 목욕시키고, 하늘 사람들은 공중으로 비단옷을 내려 태자를 입히고, 하늘 음악을 울리며 묘한 꽃을 흩뿌려 태자께 공양하였다.
※향화청(香華請) - 향과 꽃을 흩으며 불보살님을 청하는 의식이다. 부처님 살아 계실 때에도
부처님을 모시어 설법을 듣거나 공양을 올리기 전에 미리 그 길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향과 꽃을 뿌렸다고 한다.
요즈음도 국가원수가 어느 곳을 방문하거나 외국의 국가원수를 초청했을 때 길을 깨끗이 청소하고
아름다운 꽃이 담긴 화분으로 장식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법회연구원 편역 '상용 불교의식해설'>

전북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춘천 보타사 미타전

소백산 구인사 광명전

홍천 강룡사 관음전

불갑사 대웅전

이젠 법당에 가시면 천장을 한번 보세요. 하늘나라 천상계의 꽃비를..
☞ 법당에는 꽃비, 밖에는 산성비 http://cafe.daum.net/santam/IQ3i/2035
첫댓글 하늘에서 내리는 꽃비를 유심히 보겠습니다._()_
꽃비가 내리면 천지는 여섯가지로 진동을 하며.. 하늘에선 풍악을 울리며 천녀들이 춤추며 날고..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