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전선이 남부지방에 걸쳐있는 가운데도 맑은 날씨로 2009 전남강습회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제자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시기 위해 피곤하신 가운데에도 먼길 와주신 윤대현선생님과 사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장의 가장 큰 행사에 늘 도움을 아끼지 않는 오승도장 가족 여러분과 광주에서 오신 김용호관장님이하 운암도장 식구들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해마다 선생님을 모시고 수련지도를 받다 보면 늘 '내가 잘 하고 있구나'란 생각보다 '반성해야되는 부분이 너무 많구나'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부족한 제자이지만 늘 꾸짖기 보다 이런 이런 부분을 이렇게 하라고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정 제자를 사랑하시는 선생을 모시고 있다는게 행복하고 뜻을 함께 해 주는 많은 가족이 있다는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몇해를 선생님 세미나를 했지만 키즈아이키도로 아이들을 위한 수련은 한번도 한적이 없었는데 지난번 부산강습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시는 걸 보고 그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우리아이들에게도 선생님께서 직접 지도해주십사
부탁을 드려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너무 자상하시고 아이들 하나 하나의 개성들을 잘 살피시는 재밌는 수련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참 잘못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도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이들 하나 하나의 개성들을 놓치고 아이들의 아이성(아이들의 고유성격)을 통제하고 억압한건 아닌가 라는 반성을 했습니다.
오늘 부터는 아이들 하나 하나를 더욱 사랑으로 안아주고 아이들의 고유성격을 잘 키워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해준 아이들과 부모님께도 이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감사합니다. 그리고 더욱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많은 생각의 변화와 반성을 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시간 첫 수련은 좌기호흡법으로 시작되었는데 선생님의 "이정현의 바꿔(새끼손가락 마이크)"따라하기가 압권이었습니다.
바꿔를 하시면서 이리 저리 몸을 돌리시는데 잡고 있는 저는 좌우로 날아 다녀야 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선생님을 모시면서도 늘 새로운 모습으로 제자들 앞에서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을 함께 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했으며 한시간 삼십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간! 검으로 보여주신 검의 리(理)와 체의 리(理) 수련을 통해 검술의 원리가 어떻게 체술로 연결되는지에 대한
가르침 또한 모든 분들께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 세미나를 접해보신 모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몸짓을 통한 깊은 가르침과 말씀을 통한 깊은 가르침이 모두를 감동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키도란 무술이 몸으로는 나 자신을 낮추며 상대를 높이는것에서 출발하며 확고한 중심으로 상대를 포용하려하는 그 마음과 상대와
힘으로 겨루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전혀 예상하기 힘든 경험하지 못한 힘으로 맞서 상대를 이기는 것이라면
삶속에서는 인생속에서는 우리가 남들과 부딪치지 않으며 늘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을 사랑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는 선생님의 맘을 읽었습니다.
아이키도를 통해 세상에 더욱 더 큰 비젼과 포부를 가지고 계신 선생님을 늘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모든 제자들이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과 사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참여해주시고 그리고 맘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수련에 정진하며 삶을 통해 아이키도인이 참으로 멋있구나 하는 본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