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처럼 생긴 꽃눈이 자라 꽃이 된다. 나팔꽃처럼 벌어지는 꽃은 5갈래로 갈라지고, 두껍고 질기다. 열매는 다 익으면 5조각으로 갈라지는 씨꼬투리로 맺히며 끝이 터진다. 잎은 계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없다. 길이 30~70㎝ 정도 자라는 줄기의 끝으로 갈수록 잎의 너비가 점점 좁아진다. 꽃은 연보랏빛이 도는 파란색 또는 흰색을 띠며, 갈라진 끝은 뾰족하고 지름 5~7㎝ 정도이다. 뿌리는 봄과 가을에 캐서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뿌리는 섬유질이 주요성분이며 당질·철분·칼슘이 많고 또한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약재로도 쓰인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햇볕에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고 하는데, 인후통·치통·설사·편도선염·거담·진해·기관지염 등에 쓰고 있다. 일찍부터 식용·약용으로 써오던 도라지는 〈도라지타령〉에서 볼 수 있듯 우리 민족의 생활과도 매우 친근한 식물이다. 많은 변종들을 뜰에 관상용이나 가장자리용 식물로 심고 있다.
요즘 수입산 도라지가 많이 나오던데 이왕이면 국내산 도라지가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연산 도라지를 드시면 더욱 좋겠지요. 국내에선 지리삼 함양이 약초로 유명한데 '지리산함양도라지'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 도라지관련 제품으로는 도라지무청(무, 도라지 등으로 해서 만든 조청)을 비롯하여 도라지가루, 도라지환, 도라지건조 등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음식으로 해서 드시기 힘든 분들은 도라지가루나 환, 조청, 차 등으로 해서 꾸준하게 드신다면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암을 이기는 식품-도라지]]
강력한 항 염증 작용이 암 예방에 효능
도라지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널리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가을이나 봄철에 도라지의 뿌리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하며 다양한 처방전에 널리 활용된다.
특히 한방에서는 배농(고름뺌), 거담(가래제거), 편도선염, 최유(젖나게함), 진해(기침멈춤), 화농성 종기, 천식 및 폐결핵의 거담제로서, 그리고 늑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triterpenoid)계 사포닌으로 밝혀졌으며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다.
도라지에서만 특별히 관찰되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도라지에 함유된 물질들은 곰팡이의 독소 생성을 감소시키며, 실험동물에 투여했을 때 식균작용을 촉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이뉼린(inulin) 성분은 생쥐를 이용한 항암실험에서 강력한 항암활성을 보임이 확인됐었다.
도라지의 효능에 관한 연구는 주로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2000년까지는 도라지의 항 염증 효능 및 도라지 성분 분석에 관한 약리학적 연구 위주로 수행돼 왔다.
그 후 간 독성 보호효과 및 면역증진 등과 같은 도라지의 우수한 효능이 한국 과학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암 예방 및 항암작용 가능성이 강력히 대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험관 및 동물 실험에서 염증성 질환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증가 현상이 도라지 추출물에 의하여 현저하게 억제됐으며, 아울러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이와 연관된 분자생물학적 기전이 한국 과학자들에 의해 모두 밝혀지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특히 염증 유발관련 유전자들의 활성화가 암화 개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이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항 염증 작용은 강력한 암 예방 효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동의대 한의과대학 연구실에서 도라지 추출물이 암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폐암세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암세포 증식억제 효능에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특정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통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하였으며, 이는 암세포자살(apoptosis) 유발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직까지 도라지의 항암작용에 관한 연구가 더 진척돼야 하겠지만, 도라지는 한방에서 값 비싼 인삼 대신 보약으로 쓰면 좋다고 하며, 오래 묵은 것은 산삼 못지않은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영현 교수 = 동의대 한의과대학, 대한암예방학회 편집위원장)
▶ 도라지효능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도라지는 당분과 섬유질, 칼슘과 철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가래삭힘, 혈당강화,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고, 폐, 기관지, 비염, 편도선염에 도라지의 효능이 있다.
또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사포닌이 많고 식이섬유도 많다. 도라지가루, 환, 차, 조청 등으로 해서 먹으며 좋다.
1) 도라지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좋다.
- 도라지는 한약재료로도 쓰이는 것으로 폐의 기운이 약해진 사람에게 기운을 나게 해준다.
2) 폐, 기관지(목)건강에 좋다.
- 평소에 기본 밑반찬으로 먹으면 폐의 기력도 회복되고 목건강에도 상당히 좋은 약이 되는 반찬이 되는 것이 도라지이다.
3. 해열효능이 뛰어나다.
- 체열이 높을 때 도라지를 먹으면 도라지의 해열효능으로 인하여 열을 없앨 수 있다. 해열뿐아니라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있다.
4.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
- 도라지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체제를 강화하여 감기와 같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5. 설사를 멎게해 준다.
- 평소 몸과 손발이 찬 사람이나 설사가 잦은 사람이 꾸준히 도라지를 먹으면 체내의 기온이 올라가고 설사는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