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야식당의 국밥 경북 안동시 옥야동 307 전화 054-853-6953
사진과 글을 쓴 김우현은 미식가로서 우리들 모임이 있을시 서울에서 엄선된 장소를 몰색하여 입을 즐겁게하는 사람으로서
본인과는 직장에서 친목계원(安産會)이며, 안동초(59회),한양대학교졸


지난 날 사전답사를 위해 안동으로 향하면서 머릿속에는 옥야식당의 소고기국밥만 감돌았습니다. 이전까지 두 번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인이 박혔다고 해야 하나요. 중독성이 심하다고 해야 할까요. 옥야식당의 소고기국밥은 분명 다시 생각나는 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입에 쩍 달라붙을 정도로 잘 잡은 간과 양지와 사태 등으로 이루어진 안동한우의 참맛. 달보드레한 대파까지.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는 국밥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그 근간에는 수십년동안 솥을 지키고 있는 주인 할머니의 정직한 마음이 국밥 맛을 더욱 살려주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안동의 대표적인 시장인 신시장을 자유구경을 합니다. 안동의 대표 특산품인 간고등어 등을 구매하셔도 좋고, 배추전에 동동주를 걸쳐도 됩니다.
부숙한정식 경북 안동시 목성동 38-8 전화 054-855-8898









명색이 안동미식기행인데 이제까지 겨우 소고기국밥 한그릇이냐? 라는 말이 나올법도 하는데요. 조용필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부숙에서 안동의 식문화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안동미식개행을 위해서 부숙 사장님께서 특별히 동동주 한말을 빚기로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동동주로 목을 축이면서 소소하고 삼삼한 배추전으로 시장기를 살짝 달래보세요. 한정식 구성은 돔베기(상어요리), 안동문어, 안동간고등어, 은어로 육수를 뽑은 안동국시와 그밖에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됩니다. 식사는 헛제삿밥으로 합니다.

후식은 새콤한 안동식해입니다. 물론 이 구성은 미식기행을 위해서 특별히 계획한 상차림입니다. 한 자리에서 이처럼 다양한 안동 음식을 맛보는 건 미식기행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일상생활로 돌아가 자신 있게 안동의 음식문화를 얘기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나아가 새로운 식문화를 접하면서 음식에 대한 안목도 한 단계 상승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미식기행의 의의는 혀의 즐거움을 넘어 우리 생활의 맛과 멋을 풍요롭게 하는데 있다고
첫댓글 나는 이거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있는데..
국밥이 껄쭉하고, 싱싱한 대파가 그대로 살아있어 단내가 안나고 또 안동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사용하여 고기 씹히는 맛은 일품이라네.대구 국일따로와는 비교가 .......
압니다~. 대단히 위대하신거 ㅋㅋㅋ 장하십니다 우리 회장님~
이야!...맛 있겠다...군침 꼴딱...야밤에 먹을 수도 없고...옥야시장에 국밥 먹으러 가야겠네... 또 한번 같이 갈까요...?선착순 손들어서 5섯명만 태우고...옥야시장으로 떠나볼까요?...자~떠나보자...국밥 먹으러...
필연적으로 떠야 되는 사람이 있는데,어디 갔나?????
이거 배고플때 보면 안되겠어요~ 사람이 이상하게 치사해 지는것 같다니깐요~. 빨려 들어가 그냥 .. 에고~
오시면 전화 주세요
서사장이 잘 알걸,수육도 일품이며 보이는 곳에서 할머니(오너)가 고기를 찢는 모습도 정겹고, 정말 맛있음.
안동식해는 고향이 안동인 사람 말고는 잘 못먹더라고요 처음 맛본 사람들은 맛은 별미라면서도 쉽게 못먹던데요
사실 희안하기는 하지요~ 엿질금 물에 밥 말아서 고추가루 풀고 거기에다가 무우에 생강까지 넣었으니.. 더욱이 발효까지.. 상상초월이지요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사진 한장 한장 마다 군침돌게 하네. 옛 생각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