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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따라 길따라 늙은 부부의 북한산둘레길 나들이(10) - 고래도 칭찬하면 춤을 춘다지만 -
늙은山나그네 추천 0 조회 245 14.07.23 01: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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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7.23 21:38

    첫댓글 마니아들은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둔다.
    그러나, 항암 투병을 막 끝낸 아내로 하여금 환갑날에 설악산 대청봉을 넘게 한 것은
    의기소침해진 아내가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로부터 16년 세월에 아내는 육체뿐 아니라 정신까지도 더욱 노약해졌다.
    이번 북한산둘레길의 완주 역시 해냈다는 성취감 보다 많이 늙었다 해도 자신감만은
    왕성함을 확인함으로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공헌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이 일은 일회적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하는 일상의 일이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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