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 입니다.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중 일부 래방자 분들이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연히 모르시는 분야라 설명을 드립니다.
우리가 사주를 보러가거나 점을 보러 가면 卜債(복채)를 낸다고 합니다,
요즘은 말이 바뀌어서 상담료라고 그렇게 하지만 정확하게는 복채입니다.
복채의 한문을 보시면 卜( 위 글자 입니다. ) 하늘과 땅의 연결된 글자인 위와 아래의 긴 글자 하나를 쓰고 그곳에 깃발을 상징하는 표시를 합니다.
그래서 卜 .점복 자라는 한자의 정확한 뜻은 하늘과 땅에 허락된 자!만이 占(점)을 본다는 뜻이고 債(채)는 빚 채자를 말합니다.
바로 하늘에 빛을 졌으니 당연히 제물을 올린다 !는 뜻입니다.
왜 빚을 졌을까요? 보통 미래를 보는것은 天氣(천기)에 해당합니다. 미래는 일반적으로 알수가 없으니
술사를 통하여 그 미래를 잠깐 미리 보기위해서는 하늘의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빚을 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물은 바로 봉헌을 말합니다. (하늘에 바치는 제사이지요 ! )
예전에는 이런 제물을 닭이나 달걀 또는 식량이나 물건으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시대이므로 그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하는것입니다.
그런데 가끔 젊은 분들이거나 모르시는 분들중에 간혹 복채(상담료)를 카드로 후불로 계좌이체를 하거나
상담 끝나고 보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복채를 주실때에도 어떤 분들은 봉투에 주거나 현금을 그대로 주시거나 아니면 휴지처럼
너덜 너덜 하게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 정확하게 개인의 명조(운명)마다 복채를 올리고 물어보는것이 바른 방법이며
술사는 래방자의 마음과 행동을 보고 하늘에 점을 쳤을 때 바른 점단이 나오는것입니다.
당연히 이럴때 정확한 占(점)이 나오고 물어보는 것에 대한 운명의 결과가 나옵니다.!
저희 陰陽術士(음양술사)는 물건을 팔거나 장사를 하거나 흥정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상담이 끝나고
카드로 주시거나 계좌이체를 하는것은 같은 돈으로 보이지만 같지가 않습니다.
그러니 이점 다른 철학원에 가시더라도 유의하시고
問卜(문복)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2017년 8월 하순 인사드림.
첫댓글 전혀 생각도 못해본 말씀이네요..감사합니다..
이해를 해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동감하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복채의 의미가 이런 것이었군요. '술사를 통해 미래를 잠깐 보기 위해 하늘의 허락을 받는다' 아아~! 그래서 선생님께서 다른 글에서 사주공부를 조금 하고 주변 사람들 것을 함부로 보지 말라고 하신 것도 이런 맥락이셨나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설 잘 쇠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예 복채는 사실 이런 깊은 뜻이 있습니다. 흥정하거나 깍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 . 그리고 사주 공부를 어느정도 하고 주위사람을 보다보면 아직 실력이 없어서 보지를 못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나중에 다시 보았을때 말을 바꾸게 되면 해당하는 사람이 볼때는 여간해서는 신뢰할수가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완전하지는 않아도 자신있을때 봐드리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최소한의 복채는 받는 연습을 하십시요! 물건이나 음료수나 돈이든 말이지요 ! 그래야 상대방도 운명을 보는것을 장난으로 생각하거나 우습게 생각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