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환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장수산업 회장
“한국을 넘어 세계로 우리 연맹의 위상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18년 11월 25일 열린 제10회 KPDC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최창환 회장은 “대한민국 댄스스포츠연맹 모든 임원, 지도자, 선수, 동호인 댄스스포츠인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숙원 사업인 전국체전, 소년체전, 생활체육대축전을 견고히 구축하고, 국제 연맹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세계적인 선수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하고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댄스스포츠 연맹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환 회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2015 국제라이온스협회 354복합지구 의장/2014.03 ~ 2015.03 명품창출CEO포럼 회장2011.05~ 2012.05 중소기업중앙회 해외민간대사/2009.03 ~2011.03 세계가구연합회 World Furniture Confederation 부회장/2007.03 ~ 2011.03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2006.06 ~2008.06 아시아태평양가구협회 CAPFA 회장/2004.02 ~2011.03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1992.12 ~ 장수돌침대 대표이사/1992.12 ~ 장수산업 회장/2012 포브스코리아 대한민국 글로벌CEO 글로벌고객만족부문 수상/2011포춘코리아 선정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2002 장영실과학문화상 특허부문 금상/2002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2001 특허청 선정 신지식특허인/미스그린코리아 2017 대회장
모든 발명품에는 사연이 있지만, 장수돌침대는 최창환 회장의 극진한 아내사랑으로 만들어졌다. 산후조리에 실패하고 건강을 잃은 아내를 위해 혈액순환에 좋다는 돌침대를 만든 것이 장수돌침대가 탄생하게 된 계기였다.“돌침대를 만들어 눕혀놓으니 다리부터 반점같은 것이 생기면서 혈액순환이 잘되기 시작했어요” 아내에 대한 사랑이 결국은 오늘날 사람들의 안락한 잠자리를 책임지는 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최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세계인의 안락한 잠자리를 책임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사실 외국에서 돌침대를 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 상황을 오히려 역발상으로 전환하여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서양의 매트리스로 점령됐듯이 서양 사람들도 문화적 차이를 수용하는데 그리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침대를 세계화 하는 것은 우리 회사만이 아니라 한국의 온돌문화를 알리는 것도 된다는 점에서 저는 더욱 힘을 내고 있습니다.” 최창환 회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 장수돌침대는 창업 초기부터 고객만족팀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고객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또한 가구업체로서는 드물게 본사에서 직접 배송을 하는 전국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이 OK할때까지!’라는 슬로건처럼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끝까지 책임 관리하기 때문에 장수돌침대에는 유독 ‘장수 고객’이 많다.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제품을 만들고 그 뒤까지 계속 연락을 이어가는 기업이다 보니 호평을 받는 것이다. 이른바 ‘사돈마케팅’이란 것으로, 딸을 보내는 심정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한다. 따라서 고객이 사돈이 되는 것이다. 그만큼 정성을 쏟으니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없다. 최회장과 아내는 부부경영인으로도 유명하다. 장순옥대표는 자신이 직접 장수돌침대의 효능을 느꼈기 때문에 진정성과 확신이 있다고 말한다.“제품에 대한 진정성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무명 브랜드에 신제품이면서 상당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장수돌침대가 고객들의 사랑 속에 성장해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몸이 아픈 사람이 있으면 ‘우리 제품을 안써서 그런걸까, 우리 제품을 사용하게 해서 건강하게 만들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지나가다 공사중인 아파트를 보게 되면 ‘언제 저기에 우리 침대를 다넣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장수돌침대가 인기를 끌면서 유사제품이 늘어나자 최창환 회장이 직접 광고에 출연해 “진짜 장수돌침대는 별이 다섯갭니다.”라고 말했는데, 경영주가 직접 광고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역발상이었고 그게 먹혔다. 그 후로 장수돌침대는 별 다섯 개 침대로 유명해졌다. 최장환 회장은 침대를 단순히 가구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측면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이 스웨덴의 이케아가구를 사서 생활을 하면서 이케아를 생활속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케아에 우리 가구산업이 무너진다고 보진 않습니다. 토종은 강합니다. 저는 오히려 북유럽에 장수돌침대를 진출시키고 이케아에서 장수돌침대를 사용하게 할겁니다.”
최회장의 글로벌 비전이 사뭇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