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설문후기>는, 하와이사랑 특별회원님이신, [밥 부인]님의 아이디어와 요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간단한 설문이지만,... 글을 보시는 분들이, 간단하면서도 정확/명료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며, 너무 좋은 아이디어 인 듯합니다.
다시한번, 이 글을 빌어서 [밥 부인]님께 감사드립니다. |
짧아도 좋고, 길어도 좋은, ,,,,, 설문후기..... <☆ 해당되는 것만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1. 하와이 여행중, 가장 인상 깊게 기억에 남는 곳?
저는 수영을 전혀 못하고 물을 무서워하는 관계로 모든 물은 감상용이었구요,
쉐라톤 호텔은 우여곡절 많은 일이 있던 곳이었지만,
수영장에서 바라본 오션뷰는 정말 제 인생에서 최고였다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수영장 바로 앞 첫줄 의자를 맡으셔야 하구요,
그 자리를 차지 하시려면 새벽 6시에는 일어나셔서 무조건 앉으셔야 합니다.
7시되면 뒷줄이고 뭐고 자리 거의 없습니다.
물을 사랑하는 신랑은 하나우마베이가 베스트였다고 합니다.
신랑이 표현에 좀 인색한 편인데 하나우마베이에서 본 그 환한 웃음은
제가 이남자 10년동안 보면서 본 가장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2. 다시 가면, 또 찾아가서 먹고 싶은 요리/음식/식당? - 구체적인 메뉴와 정보를 함께 올려주세요.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있죠.
네네..저희는 유명식당 몇군데에서 피를 본 후 다시는 유명식당에 가지말자 다짐했습니다.
비싼 가격은 둘째치구요, 거의 모든집이 가격에 비해 맛이 정말 아니었구요
서비스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육식을 좋아하는데,
알라모아나 푸드코트 안에 맨 첫집에 스테이크집 있습니다.
푸드코트라고 저도 첨엔 우습게 봤는데
먹고나서 신랑이랑 둘이 엄지 곧게 치켜세웠습니다.
립아이나 뉴욕스테이크 약 12불정도면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유명식당 중에서 고르라면 쿠아아이나 버거(아보카도) 가 괜찮았습니다.
신랑의 베스트는 마켓플레이스인가요? 와이키키 한가운데 있는 시장요.
거기 안에도 푸드코트 있거든요.
무대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 첫집에 스테이크집이 있는데
랍스터 정식? 같은 게 있어요.
가격도 15불인가 하는데 랍스터 너무 실하구요 사이드메뉴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유명맛집은 단 한곳도 맛있다 한적이 없는 신랑입니다.
저희는 새우트럭 정말 기대했거든요.
지오반니 지나서 카후쿠 갔는데 저희는 조금 남겼어요.
맛은 괜찮았는데 많이 느끼했어요. 그래서 약간 실망.
음식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3. 가장 후회 되는 것? - 행동/선택등등...
말씀드린것처럼 유명맛집에 쫒아다니느라 엄한 돈도 많이 쓰구요
초반에 시간을 뺏긴게 (줄서고, 찾아가고 등등) 아까워요.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것도 대한 도전인데 말이죠.
가장 후회되는것은 PCC 간것입니다.
저희는 인당 148불 엠버서더 인가요?
아무튼 그 팩키지로 갔는데
아....지금 생각해도 왜 갔나 싶습니다.
저희는 여유로운 일정이었음에도 그 시간들이 아까웠습니다.
솔직히 하루 투자해서 볼만큼 아주 흥미롭지도 않았구요,
한국인 가이드가 한명 붙는데
오히려 자유롭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것 같아 불편했습니다.
물론 친절한 학생이었지만요.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가 안되시면 좀 불편하실 수 있구요,
물론 한국인 가이드가 붙으면 어느정도 옆에 붙어서 통역해주기는 합니다만.
저녁밥이라도 잘먹으면 된거다 싶었는데
부페도 기대이하였어요,
음식은 그렇다 치더라도 드글거리는 식당의 파리때문에
정말 잡고 있던 닭다리를 집어던지고 나오고 싶었습니다.
청결상태가 좋지 않아요.
디너쇼도 졸려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아니 재미가 없어서 졸았죠.)
총평을 하자면 별다섯개만점에 하나반.
이것또한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절대적인 신뢰는 하지마시구요.
4. 카페에서 소개되지 않았지만, 좋았던 곳?..
저희는 어디가나 차이나타운을 꼭 가보는데요.
이번에도 차이나 타운에 가서 시장도 구경하고 과일도 아주 싸게 사고 좋았습니다.
와이키키도 좋지만 차이나타운도 볼거리 왠만해요^^
5. 여행중 구입 것중에 가장 잘 샀다고 생각 하는 것? 샤핑족을 위한 팁! - <보셨던 날짜>을 함께 올려주세요.
저희 신랑이 시계광이라 어디가면 시계만봐요.
DFS면세에서 테그호이어에서 득템했어요. 1040 달러인데, 스포티하고 맘에 들었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구요, 같은 가격대에 괜찮은 모델 몇개 있어요.
저는 가방이랑 신발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절대 가방은 지르지 말자 다짐했는데 ,무너졌어요.
로얄하와이안쇼핑센터 1층에서 아주 맘에 드는 편집샵을 발견했거든요.
KOI BOUTIQUE .
미국 헐리우드 셀럽들이 많이 이용하는 브랜드들 많아요.
한국에서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멋쟁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이요.
한번 가보세요, 전 맨날 들려서 구경했다는.
말리부라는 브랜드의 가방을 약 400달러정도 구입했는데
저 구입하기 며칠전 한국의 모 유명인도 사갔습니다,(사진이 찍혔드라구요)
아주 이뻐요. 여자분들 가보세요~(광고같네요 ㅋㅋ절대 광고 아님!ㅋ)
그리고 NORDSTROM에서 토리버치 플랫슈즈 177달러에 구입했어요.
한국에서 30만원 후반대니 아주 괜찮은 가격이구요,
앞장식이 금장이면 좀 더 비싸구요(200불정도), 전 은장으로 샀어요.
몇개 더 있는데 그건 후기때 기회되면 올려볼께요.
저흰 ROSS에서도 대박 건졌거든요^^
첫댓글 덕분에 지금 고민하던 문제가 확 풀렸습니다.. 땡큐~
고민하던 문제가 무엇이셨을까요?^^ 아무튼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땡큐~
결정은 비밀이구요 >.< , 하나우마베이랑, PCC 갈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거등요.. 하하하..
저도 그거 고민하고 있었어요~ㅎㅎㅎ 땡큐요~그리고 대박 아이템 얼릉 알려주세횽횽횽횽~~ㅎㅎ
ross에서 건지신 대박 아이템이 궁금하네요~ 쌩유~^^
그 마켓안에 있는 식당들 맛난거 같아여 ㅋㅋ 저희도 갔었는데 사람 많더라구용^^
ROSS에서 건진 대박이 뭘까요 궁금궁금~ ㅎㅎㅎ
같은 주제로 많은 분들의 다른 답변을 보고 있으며, 참 재미있기도 하고, 각 다른분들의 취향이나 생각에서 대해서도 조금씩 느껴지는 듯합니다. 뭐랄까~ 재래시장을 좋아하시는데, 중간을 건너뛰고 명품을 득템하시고~ 제 머리속에는 솔직한 한국적 카테고리에 추가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