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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산토스 씨티가 있는 민다니오
필리핀에서 루손섬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섬 입니다
이 섬에는 해안가쪽으로 몇개의 도시들이 있고 제너럴 산토스 시티는 이 섬의 최 남단에 위치 합니다
즉 필리핀의 남쪽 끝입니다 제가 묶고있는 호텔은 젠산시티에서 택시로 20-30분 더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섬은 대부분 열대우림으로 덮여있고 도로옆을 잘 살펴보면
망고와 파파야가 주렁주렁 열려있는것도 볼수 있습니다
높은 산들이 솟아 있고 땅이 넓기때문에 국도가 오르막 내리막이 거의 없습니다
해안쪽으로 몇몇 큰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도시를 벗어나면 한적한 원시적인 시골 그대로 입니다
카톨릭과 이슬람교가 나뉘어져 있고 분쟁지역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도시를 벗어난 분쟁 지역은 여행을 삼가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일반 경비원들도 총기를 휴대하고 있기 때문에 무모한 행동을 해서는 안될듯 합니다
조금 살벌하긴 하지만
사진찍자고 꼬드겨서 불러모아 사진도 찍고 '''
사람들 모두가 순박한 모습이고
아이들이나 어들들 모두 눈이 해맑습니다
< 길가의 구멍가게 >
아이에게 한국돈 천원권을 한장 쥐어 주니 주변사람들 모두가 웅성웅성 뒤집어보고 숫자도 세어보고 햇빛에 비춰보고.......
이 지역 장사꾼이나 원주민들 모두가 사진 찍히는걸 은근히 좋아 합니다
포즈를 요구하면 멋들어지게 포즈를 취해 줍니다... .... 응???
내가 조금 살벌하게 생겨서 그런가? ㅋㅋㅋㅋㅋ
서로 대화가 잘 된다면 더욱 즐거웠을텐데
영어가 잘 안되니 갑갑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영어가 곧잘되는 아들녀석도 갸우뚱거리기 일수이니
이지방 사람들의 발음이 특별하거나 사투리가 석였으리라 생각해 보는데
그나마 천천히 해주면 그중에 한단어씩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대화전에 이렇게 말합니다
오리지널 잉글리쉬 슬로우 슬로우 스피킹.플리즈..ㅋㅋ
머라고 머라고 말하더니 이해 되냐? 묻는것 같아서 하프언더스텐 했습니다
나 영어좀 되는거죠????? ㅋㅋㅋㅋ
영어좀 하는 아들이 그럽니다 필리핀 영어 디게 못한다고....
필리핀 어학연수....바람직하지 않는듯 합니다
안되겠다 싶어 한국어를 가르켜 줬습니다
호텔내 근무자 모두에게 ㅋㅋㅋㅋㅋ
굿모닝.이브닝 에프터눈은... 뭉퉁구리....<안녕하세요>
땡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핫 콜드.....<더워> <추워>
언더스텐 노언더스텐 <몰라> <알아>
이걸 가르켜주고 대화하다 막히면 ..."나 몰라" 하면 다시 설명 하던데요 ?
흠... 잘 가르킨 보람이 있습니다 킬킬~~
아참
바에서는 <맥주>를 가르켰고 원모어를 <한병더> 로 가르켜 줬습니다
재털이가 필요 했는데 영~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겁니다..
재털이를 머라고 하죠??? 곤드래식 영어는 "스모킹 박스" ㅋㅋㅋㅋ
아스트릭이라고 알려주길래 담날 "아트릭스 플리즈" 했다는..ㅋㅋㅋ
그래서 이것도 "재털이" 정확하게 스터디 시켰습니다 ㅋㅋㅋ
호텔 내 활동하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ㅋㅋ 노 프로블럼~~!!!! ㅋㅋ
이젠 이호텔 트로피카나 ...
한국사람 관광 가시면 영어 모르셔도 대략 소통될것 같습니다 ㅋㅋㅋ
내일또 뵙겠습니다 ^^ |
출처: 엉터리 어부 원문보기 글쓴이: 곤드래
첫댓글 또 낼야.........
그냥 필리핀 쭉 계시면서 글쓰시는게 더 편하실듯 ㅋㅋㅋ고기는 언제 나오냐고요 ㅎ
ㅋㅋㅋ 돌아오신거 아니에요. 아직도 필리핀 계신가?
콩글리시에 바디랭귀지 ,여기와서 고생하지말고 거기서그냥사셔. 정출한번가게...ㅎㅎㅎ
마저 마저.
낚시는 언제할거냐고....맨날 술이나 먹지말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