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일-3일 무박2일 맑음 오늘은 지루하던 금남 호남정맥 마지막 종주 날이다 이번 구간은 죽청재 백운산 구간이 21.1km 이지만 승주 청소년 수련원에서 죽청재까지 백운산에서 삼원까지 모두 합치면 도상거리 26-27km 가량 된다 오늘은 백운산 구간이고 호남정맥 마지막 날이라 일일 회원도 몇사람 보이고 정맥 종주자 와 김종호 회장 박총무 인원이 상당히 많다 오후 10시25분 부산 하단을 출발하여 승주 청소년 수련원에 도착하니 새벽1시다 기상소리가 나자 모두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한다 김정호 회장과 박총무 일일 회원 몇 명은 중간에서 올라 간다고 남아 있고 나머지 대원은 산행 준비도 하기가 무섭게 인원 파악도 올라가며 구령으로 확인한다 종주 구간이 길어 일찍출발 한다고 한다. 처음부터 긴장된 마음으로 1시10분 승주 청소년 수련원을 출발하여 급경사인 죽청재 까지 단숨에 올라 간다 모두들 누가 뒤를 쫏차 오는지 숨소리만 헐래벌떡 거리며 가파른 오르막을 어찌도 빨리 올랏는지 20분만에 죽청재에 도착 한다 시계를 보니 1시30분이다 모두들 놀란 표정이다
상상할수 없이 빨리 올라와 예상보다 죽청재 출발이 빨라진다 죽청재에는 포크레인이 두 대가 도로 공사 하느라 길가에 있다 1시30분 도착하자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508.2봉인 갈매봉에 도착 하니 1시46분이다
갈매봉은 삼각점이 있고 달빛은 있으나 나무가 시야를 가려 멀리 볼수 없고 삼각점만 카매라에 담고 바로 출발 하는데 길이 햇갈려 이리저리 해매다 길을 찾아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잡목 숲이라 뚜렷한 길이 없어 햇갈리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다
마루금은 산 능선을 따라가지 않고 산 옆구리를 돌아 간다 선두인 오대장 길이 없다고 이리저리 해매다 겨우 길을찾아 희미한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무심고 능선길을 가는데 갑자기 나무 덩걸에 걸려 넘어 지면서 무릅 아래 앞정갱이가 까지면서 피가 보이며 약간 쓰리고 고통이 심하다 참고 내리막을 내려와 마당재에 도착하니 2시 27분이다 마장재 에서는 오른쪽 으로 내려가면 청소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이 있으며 마루금은 직진으로 올라간다 잠시 배낭을 내려 놓고 쉬는데 무릅아래 다친데가 부어 올라온다 우선 급약처방을 하고 출발하는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잡풀이 무성한 핼기장을 (2시55분) 지나 암능을 지나는데 오른쪽 멀리 순천 시가지 전등 불빛이 화려 하게 반짝이고 왼쪽은 평촌리 불빛도 내려다 보인다 계속되는 암능을 오르는데 암능에 밧줄 설치한 곳을 여러번 지나 갓꼬리봉 정상에 올라 서니 3시18분이다
갓꼬리봉 정상에는 산불 감시 초소가 있으며 초소가 잡초에 휩사인 것으로 보아 사람이 없는지가 오래 된 것 같다 약간에 내리막을 내려가다 다시 오르고 반복해서 몇 번을 하고 708봉을 3시38분 지나 전망 바위을 지나는데 오른쪽은 절벽을 이루어 밤이라 잘못하면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고 앞에가는 대원들 조심 하라는 열락이다 신철구 대원이 전등 불이 약해 진다며 건전지을 가진 사람이 없느야고 한다 급경사을 한참 내려오니 미사재다 4시03분 미사재에는 순천 서면 산악회에서 설치한 스텐래스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에 (미사치. 자연보호 산불조심 山과 함께 自然과 함께 情과 함께 순천 서면 산악회) 삼원마을 1.7km 깃대봉2.5km 되어 있다 오늘 산행은 아직까지 선 후 팀이 없이 모두 함깨 미사치에 도착하였다. 신철구 대원이 건전지를 갈아 끼우며 모두들 쉬어 가자고 한다 잠시 쉬면서 갈증을 면하고 약간에 간식들을 먹으면서 앞으로 깃대봉 오르기를 걱정들 한다 도표에 미사재 444m에서 깃대봉 859.9봉을 오르는데 약415m을 올라야 한다 편이 쉬고 4시14분 출발하여 오르막을 오르는데 생각 보다는 급경사가 조금씩 있을뿐 길이 잘 정지되어 있어 그리 힘들지 안고 올라간다 무릅아래 다친데도 응급 조치를 하여서 인지 그리 심하게 아프지 않아 다행이다 지금부터 선두에 김동열 대원이 자기 앞에 가는 자는 엄벌 한다나~ 선두로 김동열 대원이 가니 뒤에 따르는 대원들 모두들 한마디씩 한다 조금 올라가니 핼기장이 있으며 잘 정돈되어 있는 마루금을 따라 때로는 급경사 때로는 민믿한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삼거리에 도착 한다 5시03분 이곳은 삼개면이 연결된 곳으로 순천 서면 산악회에서 설치한 스텐래스판에 3개면 경계 표지판이 있으며 오른쪽으로 가면 계족산 정해사로 가고 깃대봉은 왼쪽으로 235M을 올라가야 한다고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부터는 방향을 왼쪽 (북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면서 가파른 오르막을 6분쯤 올라가니 깃대봉 정상이다 5시09분
깃대봉도 순천 서면 산악회에서 설치한 깃대봉 정상 표지판이 있으며 스탠래스 표지판에 (깃대봉 정상 (9해발 858.2m) 산과 자연을 내몸같이 사랑 합시다 순천 서면 산악회)라고 되어 있다
바람이 약간 불면서 새벽공기가 차가워 추운 느낌이 들어 바람 막이에서 쉬자며 내리막을 내려 간다
오르막을 올라 임도를 두 번 지나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직진 하면 갈미봉 쪽으로 가고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월출봉 정상은 표지석이 어디에 있는지 삼각점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을 못하고 5시57분 오른쪽(동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약간 내려가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건너 다시 오르막 을 오르는데 뒤에 처진 후미팀이 이길이 맞느야고 소리를 지른다 급겨사 오르막을 5분쯤 올라가면 산 봉오리다 지나온 갈림길 월출봉 보다 높은곳이다 새벽이라 조망이 안돼 길만 따라 오르락 내리락 능선을 가는데 드디어 먼동이 트면서 나무 사이로 일출이 보인다 6시39분 일출을 나무 사이로 보면서 오르막을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다 6시50분 삼각점을 지나 오르막을 올라가야 하는데 리본이 오른 쪽으로 달려있어 선두를 따라 내리막으로 약간 내려가다 다시 빽 하여 오르막을 올라가니 암봉으로 된 형제봉이다 7시10분
오른쪽으로 잘못 내려간 길은 성불교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며 길이 아주 잘돼 있다 형제봉에 올라서니 전망이 좋으며 똑같은 봉오리가 바로 건너에 있어 형제봉 이라 되어 있다 형제봉은 아주 전망이 좋으며 봉강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도솔봉이 앞산 넘어로 봉오리가 보이며 멀리 동쪽으로 억불봉이 앞 능선 넘어로 보이고 북쪽으로는 지리산 반야봉 과 노고단 종석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삼각점은 성불교 갈림길 아래에 있으며 형제봉은 4-5십미터 위에 있고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건너편 형제봉에서 아침 밥을 먹자며 철계단을 내려가 마주있는 형제봉을 오르는데 다시 철계단을 올라 간다
햇살이 퍼지면서 날씨가 싸늘 하여 아침밥 먹는데 춥다며 야단 들이다 다음 부터는 보온밥통 신세를 지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일일 회원이 라면을 끌여 라면 국물을 조금 마시니 속이 풀린다
먼저 간줄만 알았던 조승래 사장이 건너편 형제봉에서 소리를 지른다 성불교에서 출발하여 올라온다고 한다 뒤이어 해운대 박사장 일일 회원 등 몇사람이 올라온다
아침밥을 다 먹기도 전에 박문식 대원은 먼저 출발 하고 신철구 씨도 출발 하면서 가다 산에 거름을 준다나 ~ 7시34분 형제봉을 출발 하여 도솔봉을 향해 오르막을 올라간다 도솔봉 오르는데는 계속 오르막이다
형제봉 부터는 길이 잘돼 있으며 앞에 김동열 대원이 앞장을 선다 성불사 삼거리에 도착하니 7시56분이다 이정표에 형제봉 1km 도솔봉 2km 성불교 1.5km로 표시되어 있다 바로 도솔봉이 건너다 보이지만 아직도 도솔봉 까지는 1시간 정도 가야 한다 능선길에 전망이 좋아 사방을 살피며 가니 그리 기루하지 않고 올라간다 갑자기 전화가 와 들어보니 동신수산 박사장이 납품이 급하다며 빨리 가계로 나오라는 전화다 집으로 열락하여 집사람보고 나가라고 하고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도솔봉에 도착하니 8시46분이다
도솔봉에는 능선 종주 코스 안내판이 있다 표지판에 성불사-도솔봉-따리봉-한재-백운산 정상-경찰봉-국사봉 옥룡중학교 (소요시간11시간 30분)으로 적혀 있으며 (광양 시장 광양 소방서장이 세운 이정표에 도솔봉 구조 구급 제 7지점)이라고 쓰여 있으며 형제봉 2.6km 휴양림 6.7km 따리봉 2.0km로 되어 있다
도솔봉에서 동쪽으로 우리가 가야할 백운산이 기근에 보이며 억불봉이 웃둑 솟아 있고 북쪽으로 지리산 천왕봉부터 반여봉 노고단까지 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고 구례 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잠시 쉬면서 갈증을 면하고 간식을 먹고 9시에 도솔봉을 출발하여 9시18분 핼기장을 지나 참새미재에 도착하니 9시22분이다
참새미재 이정표에 따리봉 0.8km 도솔봉 1.2km로 되어 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따리봉 정상에 도착하니 9시46분이다 (이정표에 한재1.4km 도솔봉 2km)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보면 광양 제철소와 광양만. 광양 시내가 선명하게 보이며 광양 제철소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찌르듯 내품는다
오늘은 날씨가 싸늘해 물이 많이 먹이지 않아 작은병 한병은 바위에 놓고 내려 가는데 한제에서 등산객들이 올라온다 오늘 종주중 처음 만나는 등산 객 들이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 한재에 도착하니 10시14분이다
표고 860m 인 한재에서 백운산 정상 까지는 표고 1.2km 거리는2.7km이다 일일 회원이 가지고 온 매실 엑키스를 나누어 먹고 오르막을 오르는데 이제는 시간여유가 있고 후미가 올랴면 아직 멀었다고 시간이 가든 말든 천천히 올라 가잔다 오르막을 올라 핼기장에 도착하니 10시46분이다 한재에서 32분이 걸렸다 4분쯤 올라가니 두 번쩨 핼기장이 있다 10시50분 가끔 산악인들을 만난다 같이온 대원들은 조금 뒤에 처지고 혼자 올라가는데 박총무가 우리을 기다리고 있다 백운산 정상이 보이는데도 마지막이라 지처서 일까 멀리만 느껴진다 암능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가다 철계단이 설치된곳을 내려가 다시 오르막을 올 라 바위를 반바뀌돌아 올라가니 병암 계곡에서 올라오는 신선대 삼거리가 나오고 백운산 정상이 높이 올려다 보인다 11시16분 백운산 정상이 다시 멀게 보이고 길은 잘나 있지만 툭툭 불거진 돌로 오르기가 작난이 아니다 이제 저 보이는 봉오리만 올라가면 23차에 걸처 가진 고생과 시련이 끝을 맷는다고 생각 하니 한긋 발거름이 빨라진다
백운산 정상을 올려다 보니 산악인들이 오르락 내리락 진을 치고 있다 밧줄을 잡고 암봉인 정상에 도착하니 11시29분이다 백운산 정상은 여러번 와본 곳이지만 오늘은 호남 정맥 마지막 구간이고 도상거리 금호남 정맥을 포함하여 장장462km 종착 지점이라 또한 감회가 새롭고 가진 고통과 시련을 격으면이 이곳까지 왔다는게 큰 보람을 느낀다
후미가 도착 하기를 기다리다 마지막 팀이 도착 하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내려 오는데도 작란아니다
오늘은 호남정맥 마지막 날이라 김회장이 마련한 식당 간이 샤워장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미리 준비한 청동 오리 고기로 회식을 하고 완주패도 받고 노래방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 모두들 한곡씩 부르는데 보통이 아니다
오늘 산행은 긴 산행 인데도 모두들 아무 사고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