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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4년 11월 3일 토요일 흐림, 영상 19도, 북서풍 3m/s
산행코스 : 한금 오갑 치마분맥 2구간
합수점~봉황산~양지말산~조대고개~송이재~송이산~새바지산~조천리~국사봉~비내섬~비내길~능암온천
동 행 인 : 기분좋은산행 산악회원 30인
<비내길에서 천등지맥에서 분기한 매봉, 청계산과 향로봉, 그 가운데 미륵산 암릉>
오갑산에서 남한강을 따라 남쪽으로 흘러내려가는 치마분맥을 하려고 궁리하던 차에 산악회에서 2구간과 비내섬을 엮어 공지하여, 이에 참여하기로 한다. 산행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산행에다가 비내섬에서 다시 돌아와야하는 코스가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는 산행이었다.
분맥의 종점인 대평촌의 평촌사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앙성천을 건너며 봉황산을 바라보니 닭벼슬이 고스란히 박혀있음을 보게된다. 합수점을 돌아서 경사가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오른다. 고도를 갑자기 100여미터 치고 오르려니 숨이 가쁘다. 산줄기에 닿아서 봉황산의 벼슬바위전망대를 왕복한다. 오갑지맥의 원통산에서 분기되어 동쪽으로 달리는 승대산, 국망산, 보련산, 무쇠봉의 산줄기가 매혹적이다. 한국의 분맥 산줄기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다.
서서히 고도를 올리니 양지말산이 나온다. 남쪽 아래에 양지말이란 마을이 있어 차용한 것 같다. 조대고개에는 조웅 의병장군 묘소가 있다. 한바탕 고도를 올리면 송이산에 이른다. 그리고 오늘의 최고봉인 새바지산으로 연결된다. 새바지산에서 무턱내고 내려가다가 돌아와서 조천리로 내려간다. 삼각점봉을 지나서 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길이 없어 헤매다가 간신히 빠져나온다. 그리고 조천리 뒷산인 국사봉에 올랐다가 내려오니 바로 비내섬 관광지이다.
비내섬이 바라다보이는 건너편에는 천등지맥에서 분기한 국사분맥의 산들이 모여있다. 비내샘을 남한강이 에워싸고 흐른다. 이를 배경으로 잠시 쉬었다가 갈대로 옷을 갈아입은 비내섬으로 들어간다. 비내섬의 남쪽 끝으로 가서 조대고개를 넘어가면 되겠는데, 오늘은 비내섬을 반바퀴만 돌아서 비내길을 걸어 다시한번 송이산 전망대에 올랐다가 능암오천으로 가기로 한다.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섬길을 반바퀴 돌아서 비내마을에 이르니 비내길 안내표시가 보인다.
새바지산과 송이산을 이어주는 비내길은 임도이지만 침식이 심하여 조심스럽게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송이산 전망대까지의 거리가 2km가 되고, 내려가는 길도 1km나 되어 약간의 지루함이 있다. 도로를 따라서 조대고개를 넘어온다면 거리는 비슷하겠지만 시간은 단축될 것 같다. 능암온천에서 산악회버스를 찾아 인근 공터에서 식사를 즐기며 가을 소풍을 마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05 평촌교차로(약60m), 비내길 탐방을 시작한다. 애매한 곳에서 하차하게 되어 농로를 걸어 도랑을 건너야 했다.
10:17 들머리(약65m, 1.0km, 0:12), 뚜렷한 산길이 열려있다.
10:25 분맥 접근(147m, 1.2km, 0:20), 산줄기에 올라 봉황산 벼슬바위를 왕복하는데 0.7km/0:12분 소요되었다.
10:30 봉황산 벼슬바위(153.2m, 1.5km, 0:25), 봉황의 벼슬 전망대에서 아슬아슬한 조망을 즐긴다.
10:45 양지말산(232.4m, 2.4km, 0:41), 봉우리 남쪽의 마을 이름에서 따운 봉우리이다.
10:56 사기점마을 갈림길(약211m, 3.2km, 0:51), 사기점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11:06 조대고개(약116m, 3.9km, 1:01), 조천리와 능암온천을 이어주는 고개를 지나간다. 이 고개에서 북서쪽으로 돌아가면 조웅장군묘가 있다.
11:20 송이산 전망대(197.1m, 4.5km, 1:15), 비내마을에서 올라오는 비내길을 만나 임도를 따라 바로 송이산 전망대에 이르니 서남쪽으로 무쇠봉, 국사봉과 보련산이 보인다.
11:34 새바지산(281.6m, 5.0km, 1:29), 오늘의 최고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여러 회원들이 한 줄로 올랐다가내려간다.
11:39 비내마을 갈림길(약260m, 5.2km, 1:34), 계속 내려가다가 돌아나온다.
11:48 약206봉(5.8km, 1:43), 삼각점봉을 지나가며 계속 내림길에 있다
11:54 국수봉(172.8m, 6.0km, 1:49), 이 봉우리에서 내려가는 길이 점점 희미해지며, 국사봉을 가기 위해 비내마을로 가는 길은 잡목을 이리저리 피하고 나서 냇가를 가야 했다. 그렇게 하지 말고 우측(동쪽)의 비내길로 붙어 내려가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12:07 비내마을(약55m, 6.5km, 2:02), 비내마을에서 뒷산인 국사봉으로 향한다.
12:14 국사봉(98.4m, 6.9km, 2:09), 리본 외에 다른 표식은 없다. 비내쉼터로 대충 내려간다.
12:20 비내쉼터(약57m, 7.1km, 2:15), 여기서 막초와 간식으로 10분간 쉬어간다. 건너편에 북쪽으로 천등지맥에서 분기한 매봉이 보인다.
12:34 비내섬(약51m, 7.3km, 2:28), 비내섬을 일주하지 않고 상부만 반바퀴 돌고 원점으로 회귀하는데, 1.7km/0:23분 소요되었다.
13:02 비내마을(약64m, 9.5km, 2:57), 좌측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가면 비내길을 3.8km/0:51분 걸어가서 능암온천까지 이르게 된다.
13:36 송이산, 오늘 송이산을 두번째 오른다. 능암온천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13:52 산행종료(약81m, 12.9km, 3:47), 능암온천에서 산행을 마치고 간단히 씻고 식사를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10:05 평촌교차로(약60m), 비내길 탐방을 시작한다. 애매한 곳에서 하차하게 되어 농로를 걸어 도랑을 건너야 했다. 정면에 벼슬바위가 뚜렷하고 그 좌측에 양지말산이 보인다.
앙성천을 따라 시선을 북서쪽으로 가보면 저 멀리 오갑산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국망분맥이 흘러가며 국사봉을 보여준다.
벼슬바위가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도랑을 건널 길이 없어 대충 뛰어 건너게 된다.
한편의 소설같은 벼슬바위 유래와 전설이 소개되어 있다.
능암교를 건너서 벼슬바위로 바로 오르고 싶지만 너무 경사가 심하여 불가능하다.
봉황벼슬을 확대해 본다.
봉황산 들머리를 찾아 돌아가며 앙성천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합수점을 바라본다. 동남쪽으로 천등지맥이 흘러간다.
한포천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합수점에서 국망분맥이 종점을 맞이한다.
철새전망대 공원을 지나가면 들머리가 나올 것이다.
비내섬에는 원앙이 찾아온다고 한다.
북쪽으로 천등지맥의 북봉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면서 내려오는 향로봉, 그 뒤로 매봉과 노루봉이 보인다.
합수점을 유심히 살펴보며 역산행이 시작된다.
동남쪽으로 국망분맥이 잦아들고 부용지맥에서 분기한 장미산이 보이고, 그 뒤로는 멀찌기 계명산, 천등산이 배경이 된다.
철새 전망대를 돌아 들머리에 이른다.
또 하나의 비내길이 강변으로 돌아간다.
10:17 들머리(약65m, 1.0km, 0:12), 뚜렷한 산길이 열려있다.
10:25 분맥 접근(147m, 1.2km, 0:20), 산줄기에 올라 봉황산 벼슬바위를 왕복하는데 0.7km/0:12분 소요되었다.
10:30 봉황산 벼슬바위(153.2m, 1.5km, 0:25), 봉황의 벼슬 전망대에서 아슬아슬한 조망을 즐긴다.
남쪽 건너편에는 무쇠봉에서 국망분맥이 종점을 맞이한다.
국사봉 뒤로는 보련산이 멀찌감치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양지말산을 바라본다.
암릉바위를 지나간다.
송전탑을 지나 양지말산으로 오른다.
10:45 양지말산(232.4m, 2.4km, 0:41), 봉우리 남쪽의 마을 이름에서 따운 봉우리이다.
10:56 사기점마을 갈림길(약211m, 3.2km, 0:51), 사기점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11:06 조대고개(약116m, 3.9km, 1:01), 조천리와 능암온천을 이어주는 고개를 지나간다. 이 고개에서 북서쪽으로 돌아가면 조웅장군묘가 있다.
11:20 송이산 전망대(197.1m, 4.5km, 1:15), 비내마을에서 올라오는 비내길을 만나 임도를 따라 바로 송이산 전망대에 이르니 서남쪽으로 무쇠봉, 국사봉과 보련산이 보인다.
11:34 새바지산(281.6m, 5.0km, 1:29), 오늘의 최고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여러 회원들이 한 줄로 올랐다가내려간다.
11:39 비내마을 갈림길(약260m, 5.2km, 1:34), 계속 내려가다가 돌아나온다.
11:48 약206봉(5.8km, 1:43), 삼각점봉을 지나가며 계속 내림길에 있다
11:54 국수봉(172.8m, 6.0km, 1:49), 이 봉우리에서 내려가는 길이 점점 희미해지며, 국사봉을 가기 위해 비내마을로 가는 길은 잡목을 이리저리 피하고 나서 냇가를 가야 했다. 그렇게 하지 말고 우측(동쪽)의 비내길로 붙어 내려가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12:07 비내마을(약55m, 6.5km, 2:02), 비내마을에서 뒷산인 국사봉으로 향한다.
파묘지에 구절초가 만발했다.
12:14 국사봉(98.4m, 6.9km, 2:09), 리본 외에 다른 표식은 없다. 비내쉼터로 대충 내려간다.
12:20 비내쉼터(약57m, 7.1km, 2:15), 여기서 막초와 간식으로 10분간 쉬어간다. 건너편에 북쪽으로 천등지맥에서 분기한 매봉이 보인다.
동쪽 건너편에는 청계산(401.5)과 향로봉이 남한강을 따라가고 그 뒤로 꾀꼬리봉과 응주봉이 뒤따른다.
비내교를 건너며 북쪽으로 오갑지맥에서 분기한 옥녀봉과 건너편의 황학산을 잡아본다.
남쪽으로 눈길을 돌려본다.
지나온 국수봉과 국사봉을 바라본다.
12:34 비내섬(약51m, 7.3km, 2:28), 비내섬을 일주하지 않고 상부만 반바퀴 돌고 원점으로 회귀하는데, 1.7km/0:23분 소요되었다.
갈대 빼고는 별다른 것이 없다는 생각도 해본다.
멸종위기종 단양쑥부쟁이를 보호하고 있다.
남한강 물을 만져본다.
비내섬에서 치마산을 바라본다.
비내섬을 돌면서 서쪽을 바라보니 국망산과 보련산이 멀리서 배경이 된다.
13:02 비내마을(약64m, 9.5km, 2:57), 좌측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가면 비내길을 3.8km/0:51분 걸어가서 능암온천까지 이르게 된다.
비내길의 한복판에서 벌목지대가 전망대가 된다. 북동쪽으로 천등지맥에서 갈라져나오는 청계산, 향로봉을 바라본다. 그 우측으로 묵봉산이 응주봉으로 향한다.
매봉과 청계산의 사이에는 백운지맥의 미륵산 암릉이 아주 날카롭다.
(2X)
13:36 송이산, 오늘 송이산을 두번째 오른다. 능암온천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능암온천으로 내려가며 무쇠봉 아래의 동막고개 우측으로 보련산 쪽으로 시야를 넓힌다.
쇠바위봉 뒤로 보련산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13:52 산행종료(약81m, 12.9km, 3:47), 능암온천에서 산행을 마치고 간단히 씻고 식사를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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