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독후감
#유관순
- 돼지들아 들어라 -
밤에 잠이 오기 직전 무슨 책이라도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잡히는 대로 뽑아든 것이 유관순이란 아동용 위인전이었다.
유관순열사는 겨우 16세의 나이로 아우내 장터 시위를 주동하여 이듬해인 1920년, 17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본래는 3년형을 받았지만 상고심에서 전향?하면 선처하겠다는 盜賊재판장에게 추상같은 호령을 하고 盜賊검사에게 의자를 집어던져 소위 법정모독핑계로 7년으로 늘어났는데 열사는 옥중에서도 줄기차게 만세를 불러 감방 여기저기로 만세시위가 전염?될 정도였다.
어느 날, 열사가 자신을 고문하는 한국인 간수들을 위해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는 간수들이 깜짝 놀라는 일도 있었다.
간수들이 가련히 여기며 만세 계속 부르다가는 죽으니 제발 몸을 아끼라고 말렸지만 당신은 듣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떤 간수가 참지 못하고 열사를 따라서 만세를 부르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으니... 얻어맞아 피투성이가 되어 끌려나간 간수의 추후 운명이야 말하나 마나지만, 소위 ''먹고 살기 위해'' 간수를 했을 그가 왜 갑자기 미친 짓을 했던 것일까?
도대체 그는 왜 최선의 가치였을 개인과 식솔의 영달을 팽개치고 돌아버렸을까?
빵보다, 출세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음을 열사를 보고 배웠을 것이다. 깨달았을 것이다!
열사와 그 간수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그렸을 나라는 과연 어떤 나라였을까?
물론 독립한 나라였다.
자주자립하고 자존자부할 수 있는 나라였을 것이다.
돼지같이 먹이만 탐하고 빵이라면 어떤 가치든 팔아넘기는 나라는 아니었을 것이다.
일가와 패거리의 영화와 기득권만 추구하는 황금충들로 가득 찬 나라도 아니었을 것이다.
다른 나라보고 우리 좀 제발 지켜달라고 비굴하게 매달리는 나라는 더더욱 아니었을 것이다.
그 외국군은 벌써 오십년 이상이나 우리나라를 지켜주었다.
그 외국이 일부 맹신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절대선의 나라라면
그쪽의 내심은 ‘오십년이나 지켜줬는데도 더 지켜달라니 어지간히도 뻔뻔한 것들이네,
이놈들의 염치와 독립심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도 떠나야겠어’ 일 것이다.
하여간 천문학적인 물지 않아도 될 돈을 문다는 식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언필칭 ‘철없이 자주국방을 외친 댓가’라니, 헐
ㅡ 중략 ㅡ
고문으로 방광이 터지고 토막나는등 참혹한 상태였다지만...시신마저 끝내 분실?실종중이라니..ㅠ
ㅡ 후략 ㅡ
유관순열사는 학교와 교회도 설립했던 애국지사의 딸이었다.
이화학당에 다니며 선교사로부터 서양 신문물을 일찍 접수한 초 엘리트 지식층에 속하는 여성..소녀였다.
열사가 믓 암수퇘지들처럼 일신의 안위를 구했다면, 고문이 두려워 죽음이 두려워 굴복했다면,
동문인 김%%이나 모&& 노## 이상의 부귀영화를 누렸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그 나이에 6명의 소녀결사대를 조직해 3,1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학교가 폐쇄되자, 고향인 충청 여러 고을의 만세시위를 조직 주동하여 음력3월 1일을 기해 아우내장터에서 만세 시위를 벌였다.
출동한 일제경찰의 무차별 난사로 인해 부모님마저 도적의 총탄에 잃었으며 집도 불타고 오빠마저 공주시위건으로 체포당했다.
어이없게도 열사는 1962년 군정치하에서야 대한민국 건국 공로훈장 단(국민)장을 받는다.
당시 집권자는 열사보다 겨우 12살 연하인데, 지지리 못사는 집에서 태어나서인지 사범학교까지 나왔음에도
일제와 공산당에의 편승은 물론이거니와 죽는 날까지 빵과 출세를 위해서만 살았다.
빵 때문에 절대 가치인 국가안보마저도 팽개쳤던 빵에 환장한 돼지들이여.
아나, 여기 빵 있으니 받아먹고 잠이나 퍼 자는 게 어떠한고?
결국 열사는 영원히 살았고 돼지들은 영원히 죽었다.
아직도 걸신들린 새끼돼지들은 수치도 염치도 모르고 오늘도 꿀꿀거린다.
이제 한 달후 9월 28일이 바로 유관순열사의 순국일이다.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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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2009년 8월 모바둑사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
연일 정치쪽 좌우싸움으로 시끄럽기에 좀은 발끈했지요.
과한 부분도 있고 지금은 조금 달라졌지만...큰 마음변화는 없습니다. 고상?한 밴드에서 좀은 생둥하지요.
그러나... 그래도!
...엊그제 윤여정님이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되셨는데..겸손해하며
'사실 내 마음 속 영원한 자랑스러운 이화인은 유관순 언니다'라고 말했다지요.
.....과연...복된 후배스럽다는.....
....하늘의 관순누나도 미소지을듯.........
2021,3,1 모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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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아웃 하건대 저는 올해 투표를 않았습니다. 그 변을 한 글도 있는데..너무 길어서...
이상하게 볼 분도 있겠지만 무투표나 기권도 엄연한 선택의 하나라고 봅니다.
하여간 3.1절이 왔건만 선거운동에 바빠서인지
대선주자들 단 한명도 독립지사를 찾지 않는 것을 보고 마음을 굳힌 셈인데...
애초에 한점의 기대도 없었기에 현재 일체의 만족도 실망도 안 하는 중입니다.
누나만 해도 은사나 학교..정권까지 이용한 측면이 있지만 해외 독립지사도 찾아서 운구해오는 판에...
백년이 넘었어도 시신도 분실?방치되어 초혼묘라니...ㅜ
오늘이 왜국 아베스키의 국장이라는 모양인데...
총리와 부의장이 조문가서 기시다스키와 회담한다는 소문...
민족의 누나는 뒷전이고 왜스키 문상이라니 도무지..ㅜ
저라도 누나의 기일을 상기해줘야 동생된 의리가 아니겠는가.
...내일 28일은 우리들의 누나 제삿날입니다!
2022.9.27 청풍인
첫댓글 뭉시리리
그저 읽으면서 다 아는 사실 글이지만
뜨거운 그 무엇이 가슴을 밀고 올라 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조상님들을 뵐 낯 (얼굴) 을 들수가 없으니 ~~~
어쩌면 한국 여성들이 더욱 용감했다는
남자는 낯만 두꺼워지고 비겁...ㅠ
꼭 그렇진 않겠지만^^
조까는 소리말고 술이나 쳐먹어라.도라이야,!~~
무시할까 하다가^^
님은 우파인가요? 우꼴인가요? 건빠인가요? 토왜인가요?
대명으로 봐서는 미빠인 것 같은데...저는 독립파다요.
술도 안 사주면서 술먹어라 하는 것은 주법 2조3장에 저촉 ㅋ
자유공간이니 님의 주장 마음껏 펼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