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는 기존 정치인들은 물론 각계 정치 신진들이 대거 출마에 나설 전망이다. 당사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선택’을 돕기위해 첫걸음마인 후보들의 ‘출마의 변’에서부터 생생한 유세현장 그대로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총선특별취재팀]
지난 30년간 지역에서 의사로서 국내외 활동과 인권 및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해 온 한나라당 정근(52) 예비후보가 ‘지역중심의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며 부산진 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후보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의대를 졸업한 안과 전문의로 20년 넘게 서면 정근안과를 운영해 오며 의료법인 브니엘의료재단 온 종합병원 설립해 명예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최연소 부산시의사회장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부산지역 보건의료 현안 해결과 보건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정 후보는 지역에서 한 의사로서, 대한의사협회 부산시의사회장으로서 겪은 행정적 제도적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IMF시절 부산진구를 중심으로 구성된 ‘백양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국제구호봉사단체인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의 이사장직을 맡아 국내외 봉사활동과 인권 사회문제에 적극 나서왔다.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이사장으로 지난 2005년부터 북한 개성에 병원을 운영하면서 70여 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하는 등 남북관계 민간전문가로서의 역할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오전 안과 진료를 하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과 북 콘서트(청진기를 든 외교관)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지역을 외면한 중앙정치로 인해 오히려 지역의 발전은 철저히 외면 받았고 부산진구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고 토로한다.
‘출마의 변’에서 그는 ‘향후 지역중심의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는 포부와 ‘부산진구를 교육 상업 문화 복지 환경 등 5대 영역별 특화구역을 나눠 구역별 발전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지역별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의료전문가로서 돈이 없어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고 싶다. 또 “부산이 건강지수 최하위라는 불미스러움을 꼭 극복”하게 하고 싶다. 그래서 그가 바라는 것은 “부산진구 지역주민의 ‘평생 이웃’으로 남아 ‘정말 근사한 부산진구’를 만드는데 일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