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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시민 구보씨의 하루-일상용품의 비밀스러운 삶-독후감및 정리
오늘 여전히 엄동설한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겨울 고유한 날씨인 삼한사온이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상당히 오랫동안 겨울은 봄인지 헷갈리게 따뜻한 날씨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올 해는 계속되는 혹한이 마치 지구온난화를 벗어나게 되었는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북극의 얼음덩어리가 녹아서 1/10정도 남아 있는데 일차적인 원인이란다. 여기에 라니나의 영향이 그 주범이다.
여기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북극의 눈물>이란 책에 잘 서술되어 있다. 지구온난화가 북극이 빙산과 빙하를 녹게하여 여기에 살고 있는 원주민과 곰 등 동식물 등의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어서 삶위기 겪고 있으며 이는 지구 곳곳에 이상기온을 가져 오고 있다. 이는 다시 악순환이 되어서 북극의 얼음덩어리를ㄹ 녹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아마존을 포함한 열대밀림 등 산림 파괴가 경제개발이란 이름으로 급속도로 진행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 공장 등의 매연은 그 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그다지 진전되지 않고 있으니 지구온난화의 가속화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런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 <기후변화협약>이고 여기에 따라 교토의정서 등이 나왔지만 미국을 포함한 몇 나라의 이해관계 때문에 그 성과물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습지 중 가장 중요한 갯벌을 가장 잔인하게 파괴하고 있고, 4대강을 포함한 의미도 불분명한 도로 건설 등 건설 사업이 국토를 깔아 뭉개는데 앞장서고 있는 토건국가이다.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중요하고 귀중한 세금을 복지나 일자리 창출하는데 쓰여져야 하는데 소위 부가가치를(성장잠재력) 만들어내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국토를 마꾸 파괴하는데 쓰여지고 있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이 협동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자연에서 구해 왔는데 근대의 출발점은 불행하게도 그 철학이 자연파괴로부터 시작된다.
베이컨이 말했듯 자연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착취하고 약탈하는 대상이었고,이 자연을 여자에 비유하기도 하다. 이와같이 근대 자본주의 생산방법이 화석원료를 에너지로 삼아서 지구온난화 가능성을 일찍부터 열었고, 철학 또한 자연과 상생이 아니라 파괴대상인 수동적인 존재였다. 자연을 여자와비유한 것도 남녀성차별이 이미 배태되었고 이는 현실에서 참정권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기에 자본주의 발달에 따라 사적 소유와 생산의 사회적 성격 때문에 생산의 무정부성이 나타난다.
생산이 다국적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기업단위에서는 수요을 예측하고 계획하고 생산하지만한 국가단위든 세계적 생산에는 계획을 하여 생산하지 못하고 기업단위의 이윤 추구를 위해 생산하기에 정기적인 불황(공황)이 나타난다. 물론 여기에는 기업과 노동자와 경쟁 뿐만아니라 자본간의 경쟁으로 기계화(자동화)로 이윤율저하경향법칙이 작동하고 있다.
이는 현장생산단위로 부터와 국가(궁극적으로 소멸로 상정하지만)와 변증법적 발전 속에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구온난화의 시급성 때문에 우리 일상에서 항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소비에 대한 대안적 소비가 가능하다고 봤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소비하는 10개 상품가 어떻게 수많은 엄청난 값싼 노동자의 수고와 얼마나 많은 생태계를 파괴하여 생산하는지를 그리고 이를 소비하고 난 다음 얼마나 생태계 파괴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우리가 거대 담론으로는 자본주의의 무정부성으로 인한 상품의 낭비성.파괴성을 변혁할 체제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고 다음의 범주로써는 각국 단위에서 세계적인 환경에 관한 협약을 강제할 수 있는 전지구적 시민들의 압력이 있어야겠고, 가장 작은 범주이면서 그 효과도 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상품ㅇ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소비를 하도록 해야겠다.
이런 문제의식은 여중 소각장청소담당하면서 최소한 분리수거를 통해서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분리가능한 부분인 폐지.깡통,플라스틱 등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학급별 수거통을 만들고 학교단위에서 이를 전체적으로 수합할 수 있도록 분리통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교무회의에서 몇 번에 걸쳐서 제안하다.
10년 훨씬 전에 제안한 것으로 안다.
다행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분리수거장치가 설치되어 지금은 그런대로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덕분에 제안 전에는 소각장에서 깡통(캔)과 폐지 등을 태우는데 아직 남아 있는 폐지와 불타다고 하나 흔적이 남아 있는 깡통 등을 학생들과 함께 분리수거하는데 몇 년을 했던 것 같다. 태우는 물질 중 플라스틱이나 그 외 화학물질을 무차별적으로 했기에 당시에는 몰랐지만 이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많이 나왔는데 학생들에게 함께 해서 학생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어느 시기에 태우지 말라고 했는데도 학교에서는 비용절약한다고 계속 태웠던 것 같다.
이후 분리수거함이 학급별로 만들어지고 등나무 옆에 전체적인 분리수거함이 설치된 이후에도 몇 년 동안 담당 학생들과 함께 이를 정리하고 해당회사에서 준 캔분리 비닐 봉지에 담는 역할을 하다.
한국인들은 매일 1인당 1KG정도의 쓰레기를 버린다. 하루 에 소비하는 재화전체에 비하면 얼마되지 않는다. 한ㄱ국인들은 매일 약 54KG 정도의 자원을 소비한다.
한국인들의 자원 소비량은 지구 곳곳에 닿아 있는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해진다. 그것들은 산간 오지 장벽으로 가려진 산업지대 또는 멀리 떨어진 나라들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알 수 없으며 , 또 그것들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평균적인 한국인들의 인 생 중 단 하루를 장식하기 위해서 세상에서일어나는 일은 놀랍고,
드라마틱하며, 심지어는 신경질이 나기도 한다. 거기에 세계ㅗ소비자 사회의 수십억 회원들이 곱해지면, 그것은 지구가 견뎌낼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줄 것이다.
지구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은 다른 기술들, 좀더 균형잡힌 생활양식, 청정산업, 개선된 법들과같은 혁신은 우리의 일상 생활이 지구에 거의 해를 끼치지 않는 미래를 우리에게 약속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최소한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 .나도 학교에 있으면 2~3잔 프림없이 마시곤 한다. 집에서는 마시지 않는다.
한잔의ㅣ 커피를 뽑으려면, 그해 커피나무 한 그루에서 자란 원두의 1/60분의 1정도인 약 100개의원두가 든다. 커피농장이 있는 콜롬비아의 안티오키지역에서는 19~20세기초에 이르는 짧은 기간동안 울창한 원시림이 대부분이 사라졌다.
이 나라는 지구표면의 1%도차지하지 못하지만 세계 식물 종 전체의 18%에 해당하는 수많은 식물들의 원산지이다. 그러나 커피경작지에서는 겨우 5%에 해당하는 새들만이 발견되었다.
새들의 번식지가 없어지고 천적이 사라지자 해충들이 급격히 증가하여 살충제 사용을 증가시켰다. 독일 라인강 계곡에서 합성된 살충제를 몇 번 나무에 뿌리는데 이독성의 일부는
노동자들의 폐로 나머지는 식물과 동물들에게 흡수되거나 물에 씻겨 내려간다.
하루에 천원도 채 벌지못한 노동자들은 손으로 구보씨가 마실 커피 열매를 따고, 그것을 겉껍질을 벗겨내는 분쇄기에 넣는다. 약 60KG짜리 자루에 담겨 배로 인천항까지 긴 여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원두 알갱이 500그램의 겉껍질이 강에 버려진다. 그 겉껍질들은 부패하면서 강에서 물고기가 필요한 산소를 소모한다.
구보씨의 커피는 운반선인 화물선은 일본제(한국산 강철로 만들었고, 호주의 한 산맥에서 채굴된 철광석이다.)이고 석유는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다.
경기도 한 공장에 도착한 원두는 노동자들이 거대한 통에 넣고 약 섭씨 200도의 온도에서 13분 동안 볶는다. 이 기계는 열을 가하기위해서 중동의 원유에서 뽑아낸 기름을 이용했다. 다 볶는 원두들은 폴리에틸렌, 나일론, 알루미늄, 폴리에스테르를 성분으로 하는네겹의 용기에 포장되었다.
구보씨는 커피원두를 갈색가방에 넣어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집에 돌와온다. 가방은 표백하지 않은 종이를 이용해 중국의 한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약 10Km 길에서1리터의 가솔린이 소모되었다.
구보씨는 경기도 한 지역에서 생산된 일회용 플라스틱 계량 스푼으로 커피 원두를 적당히덜어 분쇄기에 넣었다. 이 분쇄기는 중국에서 조립 생산되었으며, 강원도에 있는 대형 수력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로 작동된다.
독일에서 생산된 철에 러시아에서 채굴된 금으로 도금된 스위스제 여과기에 가루가 된 커피를 담았고, 그 여과기를 커피 머신에 넣었다.
구보씨는 커피 머신안의 200밀리리터의 물은 북한강 팔당댐 수원지에 저장된 것이다. 머그잔은 중국에 만들어졌다.
설탕을 작은 숟가락으로 두 번 넣었다. 이 설탕은 과거에 참억새풀 습지였던 플로리다 주 오키오비호 남쪽에 있는 사탕수수밭에서 나왔다. 이 곳의 척추동물들의 수는 지난 100여년 동안 75~95%까지 줄었다.
구보씨는 30그램 정도의 크림을 넣는다. 이 크림은 강원도 대관령 주변의 산간 계곡에서 방목된 젖소들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젖소가 물을 자주 마시기에 물이 따뜻해지고 진흙이 많아져서 물고기들이 살기가 힘들어진다.
소의 배설물에는 질소와인이 풍부하다. 배설물이 썩어가면서 또 플랑크톤과 물품들이 웃자라면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산소들이 소비했고 물고기들은 숨쉬기가 더 어려워진다. 구보씨의 커피 한 잔은 몸에서 변형시켜 처리되어 하수도를 흘러들어간다.
요즈음 구제역과 조류 인플렌자 때문에 백만 마리 이상의 소가 매몰되고 돼지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오리와 닭 등도 엄청나게 매몰되고 있어서 가축농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이를 담당한 공무원 등도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고 있단다. 우리 가축산업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 대비 미국의 소를 무차별적으로 수입하기 위해서 백신 접종 등 예방에 늑장 대응하고 있다는 말도 돌고 있다.
일반 상품이 공장에서 대량생산하여 대량소비하는 현상은 인간소외와 낭비 등 부작용이 있지만 인간 삶을 풍족하게(?)하는데 일정하게 기여했지만(이 책에서는 이런 상품조차도 그 삶을 생각하여 최소한의 소비를 하도록 하고 자연친화적이고 노동인권보호 상품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래야만 지구에 사는 수많은 생물의 생존과 인간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가축의 생산방법이 대규모 농장에서 한 치 빈틈없도 허락하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상태에서 유전자조작 사료를 먹이고 질병과 상처를 예방하기 항생제를 끊임없이 먹이고 일정한 몸무게되면 대규모 살육공장의 컨베이어 시스템에 살아있는채고 부위별로 찢기어서 우리 식탁위에 올라온다.
가축도 자연에서 놀면서 풀을 뜯고 살아야만 소는 되새김질하면서 건강한 소로 된다.
이 소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육식의 종말>이란 적지 않는 책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인간이 쇠고기 1인분을 먹으려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4~9인분의 사료를 먹어야만 소비해야만 한다. 그리고 가축을 노동력으로 기를 때에는 가축분뇨를 퇴비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대량으로 엄청나게 많은 분뇨가 대부분 하천오염을 시키고 있다.
구보씨가 환경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그늘에서 자란 커피나루로 만들어진 커피를찾아라.그리고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커피를 찾아라.
이보다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녹차를 마셔라. 녹차는 커피보다 에너지가 적게 들고 카페인을 상쇄할 수 많은 성분이 있다.
그리고 일회용 컵을 쓰고 버리기 보다는 품위있게 자기 컵을 하나씩 준비하여 이를 찻잔으로 이용하면 자연도 보호하고 멋도 있다.
우리가 매일 보는 신문도 캐나다의 한 지역에서 약 150년쯤 된 가문비나무와 전나무이다.벌목길을 내기 위해서 이곳 프레이저 강의 연어 생산량이 80%나 줄어 들었다.신문을 표백하면서 발생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있다.
기계펄프는 환경에 덜 영향을 끼치기에 신문용지를 분리수거 해야 한다.
우리가 사용한 인쇄용지도 표백이나 에너지 사용, 열대림 파괴를 생각했을 때 하루에 한 장씩 줄인다든지 중요한 문서가 아니면 이면지를 활ㄷ용하면 더 나을 것이다
이웃이나 직장이나 모임에서 공동으로 신문을 구독하라. 도서관에서 읽어라. 매일읽지 않으면 정기구독하지마라. 신문사들이 재생 용지를 사용하도록 압력을 넣어라. 신문의 광고나 무의미한 가십거리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세상에 관심을 가져라.
그 외 티셔츠, 신발, 자전거와자동차, 컴퓨터,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등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삶이 기록되어 있다. 이를 정리할까 생각하다가 시간제 약도 있고 보고 싶은 사람은 직접 읽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리하지 않ㄴ다.
소비가 지구 전체의 환경에 끼치는 나쁜 영향들은 대부분 소비자들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세계 인구의 5%인 미국인들의 세계 전체 에너지의 24%소비한다. 보통의 미국인이 매년 약 50㎢의 농장과 산림에서 생산되는 것과 같은 양의 자원을 소비한다. 이는 지구 네 개 만큼의 자원생산 지대를 필요로 한다.
전세계인들이 미국인들만큼 오염물질을 뿜어낸다면 아홉 개의 행성이나 대기층이 더 필요하다.
자원소비를 줄이고 삶의 참된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생활양식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세계적인 생태학적 재앙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나의 도시가 얼마만큼의 자원을 소비할 것인가는 1인구-인구증가를 늦추는 것은 필수적이다.2.1인당 소비량- 3.소비기술-노트북이나 빨래줄과 같은 자원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 빠른 속도로 보급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등이다.
물건을 소비할 때 이면에 깔려있는 삶의 과정을 상상해 보라. 차의 이용을 줄이는 것은 지구를 살리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다.
물이 적게 나오는 샤워기를 사용하든지 세수나 칫솔질할 때 세수대나 컵을 사용해서 사용하자. 쇠고기를 적게 소비하면 물의 양을 엄청나게 줄일 것이다. 이는 가정사용양의 3배에 이른다.
2011.1.10 00:15 두암동 미라보아파트에서 미처 정리하지 못한 7가지 상품의 삶에 언제가 정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