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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개인적으로 경제학 종류의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주식도 해봤고, 재테크 서적은 죄다 읽었었다.
펀드로 수익도 내봤고, 원금손실을 본적도 있다.
나는 그동안, 나름 재산을 불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 같았으나, 그렇다가 수중의 자신이 크게 느는 것도 아니었다. 펀드도 그냥 저축하는게 나았을 뻔했는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왜 그런지 알았다.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서 잘못된 지식으로 시장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통계와 사설, 신문 매체에 속고 있었던 것이다. 나 역시 머리 속에 그런 현실에 이미 익숙해져 있어서, 노년엔 어떻게 할까? 이 주식 기법 따라하면 나도 부자가 될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간 낭비를 많이 했다.현실은 우리에게 불안을 가장해서 그저 금융 상품을 파는 데만 급급한데 말이다.
파는 그들도 금융 초짜이고, 어떤 상품인지 제대로 모르고 파는데 말이다.
나 역시 금융권에서 근무하면서 손해가 가는 상품인걸 알면서 파는 경우가 있긴 하다.
하지만, 그들이 정작 만기 때까지 가지고 가지 않는 걸 알기 때문이다.
만기가 되더라도, 정확히 계산하는 이들은 없다.
또한, 정말 괜찮은 상품은 잠깐 팔고 없어지거나, 가입에 비해 보장이 크면, 보장은 바꿔서 출시된다.
나름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쌓아둔 금융지식이 산산조각이 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올바른 시각을 가질수 있게 되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앞으론 뭐든 정확히 따져보고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 머니는 게임과 같은것.
출처 http://blog.naver.com/alfineyh/60158234242
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우선 제목부터가 굉장한 호기심을 자극한 책이다.
책을 처음 펼치고 읽어나가면서 점점 더 호기심이 강해졌다. 그 이유는 당연히 결말이 궁금해서이다.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다면. 그럼 무엇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그 무엇인가가 없어도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단,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잘 살게 될 수는 있다.)
그런데 이 책에는 결과가 없다.
결과가 없다?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비행기 추락으로 사방이 온통 산과 황야로만 둘러 싸인 곳에 떨어져버린 한 사람이 생존을 위해 길을 찾아나서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저 눈앞의 산만 넘으면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마을이 나올 것만 같아 죽을 힘을 다해 산을 넘지만 그 산의 너머에는 훨씬 더 커다란 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고 그 산을 넘으면 또 다시 더욱더 커다란(앞서 산보다 더욱 커다래서 그 뒤가 보이지 않는...)산이 있고...
이 책은 충분히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다. 마치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느끼는 절망감 같은 것이랄까...
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절망감 보다는 실망감이 사실 더 컸다.
내가 느끼는 실망감이란 나 자신이 이 책에서 재테크의 대안이 될 것을 찾지 못해느끼는 실망감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야?"라는 의문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지는 실망감이다.
그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한 실망감 이랄까.
이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이 그런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뭔가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수 있는 것이 재테크가 아닌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들 말이다.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었던 것은 재테크는 정말 쓸모 없는 것이고 나를 부자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기 위해 읽은 것이 아니다. 그저 책에 철학적인 내용이 다분해서 그 내용에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읽어나갔다.
아~~ 그렇다고 이 책이 엉터리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물론 저자의 생각 대부분은 옳다. 하지만 문제는 재테크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개인연금? 저축보험? 펀드? 적금? 예금? 주식? 부동산?
재테크라는 말은 누가 만들어낸 것인가??
나는 다르다. 나는 잘 할 수 있다. 라는 믿음...저자는 그럼 자신은 남들과 똑같은가?
나는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회사를 뛰쳐나온 것이 아니란 말인가?
자신은 남들이 모르는 비밀(재테크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비밀)을 알기 때문에...
나는 이 재테크를 파는 사람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곳에서 일을 할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이것은 애시당초 이율배반적인 것이다. 나 스스로가 나는 너희와 같지 않다는 생각에
직장을 그만두고 뛰쳐나와 나는 뭔가 대단한 비법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공개할 수 없다는 뉘앙스를 잔뜩 풍기는 책을 내놓고 "나는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다니...
어쩌면...아니 당연히 이 책에는 재테크의 대안이 될만한 것을 적을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을 적는 순간 저자의 논리대로라면 이제는 더 이상 재테크의 대안이 될만한 비법은
비법이 아니기 때문이니까...
이 세상의 모든것에는 양과 음이 존재한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반대급부가 존재한다는 말이고 얻는것이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내가 백화점에가서 쇼핑을 해서 명품가방을 샀다면 나는 명품가방과 만족을 얻었지만 반대로 그 가방사면서 지불한 돈을 잃었고...그 가방을 사기 위해 투자한 시간을 잃었다.
내가 매월 10만원씩 장농에 모셔둔다고 가정해보자...일년이면 120만원이고 10년이면 1200만원이다. 10년뒤에 모셔두는 것을 그만두고 30년 뒤에 장농을 열었다고해서 그 돈이 새끼를 낳아 엄청난 양으로 불어나 있지는 않는다. 장점은 있다. 내 맘대로 꺼내쓸 수 있다는 것. 단점은...그 돈 외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금저축이나 저축보험은 내가 매월 10만원씩 10년간 납입하고 30년 뒤에 받았을경우 그 금액은 적어도 장농에 모셔둔 금액보다는 훨씬 크다.
아~~ 그렇다고 내가 연금저축이나 저축보험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는것은 아니다.
나 또한 어느 정도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위에도 말했듯이 모든 것 에는 그 대가가 따른다는 것이다. 물건을 사면 물건값을 치뤄야 하고 레저를 즐긴다면 그에 합당한 가격을 치뤄야 한다.
상인이 물건값에 10% 이문을 붙여 판다고 해서 상인을 사기꾼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 사람한테는 그것이 자신이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고 또 자신 같은 상인이 있어야 일반사람들도 좀더 편리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험이나 펀드 등 여러가지 재테크 수단도 마찬가지다. 재테크를 파는 그 사람들한테는 그것이 생계유지 수단이다. 또 실제로 계약한 기간을 유지할 경우 명시한대로 금액을 불려준다.
애시당초 불리한 게임이다? 사실 이긴한데 불리한 게임이라니...불리한 게임이라기보다 어려운 게임이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 납입기간을 채우고 만기까지 가지고 가는 어려움 말이다.
불리한 게임이라는 것은 내가 돈을 잃는다는 것인데 절대 불리한 게임은 아니다.
나는 매월 정해진 금액을 납입기간 동안 충실히 납입하고 만기까지 가만히 가지고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왜 불리한가...단지 어려울 뿐이지 왜냐면 인간은 변덕이 죽 끓듯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것이 함정이고 그 함정을 피해가기가 어려운 거지 절대 불리한 것은 아니다.
내가 10만원씩 납입하는데 10만원 전체가 저축이 되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 라는거다.
10만원은 적금이 아니다. 보험료다.
상식적으로 보험료에는 당연히 설계사의 수당이나 사업비가 포함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마치 그것이 대단한 비밀인 것처럼 포장하여 폭로하는 식으로 얘기 했을때
거기에 "진짜? 정말? 보험사들(설계사들)은 전부 사기꾼이구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참 어리석다.
어떤 미친 상인이 정말 이문을 단돈 1원도 남기지 않고 원가에 팔겠는가....
재테크를 파는 사람들이(보험사가)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 그들도 당연히 수고한 대가를 챙겨야 한다. 저자는 그들이 그럴듯한 명함과 직함과 옷으로 무장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그들이 자신에게 투자하는 방식이고 보험이나 펀드등 재테크에 대해 설령 그들도 잘 모른다 해도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잘 알 것이지 않겠는가....
보험회사나 은행 증권회사 등은 자선사업단체가 아니다. 그들도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단체 인 것이다.
우리동네의 슈퍼마켓처럼 말이다. 슈퍼마켓에서 이문을 남기고 물건을 판다고 슈퍼마켓이용을 하지 않을 것인가?? 사회는 돌고 돌아 순환되고 돈 또한 돌고 돈다. 원산지에서 농사를 지어 작물을 생산하는 사람은 자신이 수고한 대가에 대한 이문을 붙여 넘기고 그 작물을 넘겨받은 사람이나 회사는 그것을 가공하여 운반하고 가공한 대가에 대한 이문을 붙여 넘기고...그것이 여러 단계를 거쳐 슈퍼마켓에 들어와 최종적으로 슈퍼마켓 주인이 이문을 붙여 소비자에게 넘긴다.
그럼 원산지의 농사꾼은 아무런 손해 없이 이문만 남기는가? 그들 또한 누군가가 이문을 남기고 판매한 비료를 사고 그것을 밭에 뿌리고 또 누군가 이문을 남기고 판매한 농기구를 사서 농사를 짓고...비료를 만드는 회사는 누군가가 이문을 남기고 판매한 원료를 구입하여 비료를 만들고...등등...
이 세상에 정말로 공짜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세상은 누군가가 이문을 남겨 판매한 것들이 돌고 돌아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것이다.
재테크시장을 만든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연구를 하고 또 그 연구 결과를 가지고 누군가는 영업을 하고 그들도 수고에 대한 대가는 받아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것이 사기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소비자가 약속을 이행만 한다면 그들이 말하는 것은 사실이 된다.
사업비 등등이 그들에게는 이문인 것이다.
보험회사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들에게 가장 큰 수익을 올려주는 것은 바로 중도해지 하는 경우다. 10년납 30년 만기를 정말로 제대로 지키는 사람들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사실 계약한대로 소비자가 지켜만 준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월10만원 납입금치고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는 거다. 월10만원이라 고해봐야 술 두번 안 마시면 되는 금액이니까...
또 30년 뒤에 화폐 가치가 어떻든 간에 그것을 걱정하여 그냥 가지고 있다가 흔적도 없이 써버리기보다는 낳지 않은가? 30년 뒤에 그 돈을 연금으로 받기 시작할때 "아~내가 왜 이걸 했을까..."라고 후회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책에 재미있는 예시가 나온다. 셀수 없을 만큼 많은 원숭이 얘기인데 저자는 정말로 셀수 없을 만큼...
예를 들면 지구전체가 흙으로 되어있고 우주에서 누군가가 그 지구에 돌을 던졌을 때 돌이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원숭이들 사이에 끼어버릴 정도라면 셀 수 없을 만큼이 될까...
하여튼 그 정도로 많은 원숭이가 타자를 친다고 가정했을 때 어느 원숭이가 노인과 바다 같은 대작을 써낼 수도 있다는 예이고 예측을 쉴새 없이 내놓다 보면 언젠가는 정말 기가 막히게 한번쯤 맞히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빗댄 것이다.
말이 맞기는 한데 예가 잘못되었다. 저 예가 맞으려면 선행되어야 할 전제조건이 존재한다.
바로 원숭이가 "글"(영어든, 한글이든, 중국어든 그 무슨언어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언 하건데 그 셀수 없을 만큼의 원숭이에 셀수 없을 만큼의 제곱을 한다고 해도 절대로 노인과 바다 같은 대작은 탄생할 수 없다. 아니 대작이 아니라 단어는 몰라도 문장 하나 조차도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셀수 없을 만큼 많은 두세살 짜리 어린아이들에게 백년 만년 타자를 쳐보라고 해봐야 문장하나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을 인간과 비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타자를 치는 것과 예측을 한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 난이도가 틀린 것이기 때문이다.
또 경우의 수와 확률에 대한 것이 나오는데....동전의 앞면이 연속 10번 나왔다고 해서 11번째는 뒷면이 나온다고 얘기 할 수 없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은 언제나 개별적인 사건으로 5:5이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동전을 10번 던져 10번 앞면이 나오면 확률 100%지만 만약 처음부터 동전을 1억 번 던질 것이라는 계획하에 던진 것이라면 결국 나중에 가서는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5:5에 근접해진다. 맞 는말이다.
그럼 1억 번을 던지는 중에 동전의 앞면이 연속으로 10번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게 과연 가능할까?
1억 번이 아니라 1조 번을 던진다고 해도 동전의 앞면이 10번 연속 나올 확률은 현실 속에서 거의 제로에 가깝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수치가 아니라 현실이다.
동전의 앞 뒷면 나올 확률이 수치상으로는 5:5지만 현실에서는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현실에서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동전을 천번 만번 던지는 바보는 없기 때문이다.
즉, 수치와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
10번의 예측에 성공한 후 11번의 예측에 성공할 자신이 없어 비법을 판다.
아~~ 이것만큼 바보 같은짓이 어디 있는가...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 어떻게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고 성공만 할 수 있다는 말인가...그것도 확률게임에서...
그런데 이건 룰렛이나 러시안 룰렛같은 그냥 단순 운에 맞기는 확률게임이 아니다. 정보와 실력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확률 게임인 것이다.
멋모르고 시작했다가 용케 수익을 얻어서 거기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친구 따라 정선카지노에 갔다가 룰도 모르고 시작한 게임에서 돈을 딴다든가...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고래 잡는 게임에서 한번 한 게임에 돈을 따서 거기에 빠져든다든가...이런 얘기를 많이 듣지만 사실 정말 흔한 일은 아니다.
참고로 나는 정선카지노든 그 어떤 사행성게임이든...단 한번도 처음 가서 돈을 따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런 것과 재테크로 많이 하는 주식은 정말 다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런 게임들은 정말 말 그대로 운에 맞기는 것이라면 주식은 운에 맞기면 결국 100% 손실을볼수 밖에 없다.
나는 나에게 주식에 대해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항상 이렇게 얘기를 한다.
먼저 주식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부터 알아오라고...최소한 내가 매수 하려고하는 회사의 재무재표와 챠트 정도는 볼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최소한 말이다. 주식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이런 말과 같다.
"난 돈이 너무 많아서 낭비를 좀 하고 싶어요" 그럴꺼면 그냥 나에게 기부를 좀 하던가...아니면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좀 도와주라고 하고 싶다.
앵커링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식 시장의 ‘싸다’와 ‘비싸다’라는 개념에도 앵커링이 적용된다.
주식이 싸다는 것은 주식을 되팔 때의 예상 가격보다 싸다는 뜻이다. 구입 가격보다 판매 가격이 높으면 당연히 이익이 생긴다.
그러므로 구입 가격은 매각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이런 논리로 구입 가격에 닻이 내려지는 것이다. 가격이 싸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또 있다. 과거의 평균치에 비해 가격이 떨어진 경우다. 평소에 5,000원에 거래되던 주식이 4,000원까지 떨어진다면, 평소보다 500원이 싸다는 생각에서 매입을 결정하게 된다. 현재의 4,500원이 과거의 평균치인 5,000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즉, 500원의 이익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과거의 평균치에 닻이 내려지는 것이다.
책에서 인용한 부분이다. 바로 이런 것이 문제다.
왜...모든 사람들이 이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이것은 정말이지 한심한 무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한 주식의 "주"자도 알지 못하면서 주식시장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사람들이다.
종합주가지수가 A주식이 5000원일 때만큼 올라갔는데 현재 A주식은 4000원이니까 곧 5000원까지 올라가겠지....매수!!!!
아~~정말 이처럼 무지몽매한 생각이 어디 있는가....
종합주가지수가 예전만큼 올라갔는데 A주식은 내려갔거나 올라가지 않았다면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왜 그런지조차 모른채 단순 가격정보만을 가지고 매매를 하기 때문에 손실을 볼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의 닻이라기보다 그냥 무지에서 나오는 결과일 뿐인 것이다.
일기예보가 현재와 같은 조건에서 과거사례들에 대입해 봤을때 나타나는 현상을 %로 예보한다고 한다.
예측 또한 마찬가지인것이다. 정말 터무니없는 "점" 이나 무속 신앙 같은 것은 당연히 제외이다. 과거의 사례들을 보고 예측을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변수는 너무나 많다.
요즘은 정말이지 국내경제와는 별개로 해외악재와 호재 때문에 주가가 예측하기 힘들다.
이러한 변수들이 많지만 어느 정도는 예측해 낼수 있다는 것이다. 그 전제조건이 따른다. 내가 충분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비법을 아는 사람들...그들만의 비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그들은 그냥 비법을 가지고있는 것이 아니다.
그 비법이 만들어지기까지 그들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한 대가가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이다.
물론 저자의 말대로 그들은 그 비법을 공개하지 않는다.
내가 저자의 말에 동의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진짜 비법은 세상에 들어나지 않는다는것. 비법이 들어났다는 것은 더 이상 비법이지 않는다는 것.
나 또한 그러하기 때문에 말이다.
동생이 길거리에서 주운 로또 복권을 2만원에 팔라고 했을 때 팔지 않았다. 여기는 운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저자는 운이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분명히 운은 작용을 한다. 저자는 로또 복권이 그 불특정 다수에 대한 확률이기 때문에 당첨자가 나오는 것이지 나에 대한 확률은 분명히 800만분의 1 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다. 즉, 내가 당첨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인데...
그 불특정다수의 사람들 중 1등에 당첨된 사람 또한 개별적인 확률로는 800만분의1이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불특정 다수에 해당한다 라는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운이 작용하지 않는다니...
예를 들어 로또 판매점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려서 전화를 받는 바람에 뒷사람이 먼저 들어가 내가 사야 할 타이밍에 그 사람이 구매를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1등 당첨이 되었다.
운이 작용하지 않은 것인가?
태어날 때부터 가난한 아기 10명이 성인이 되었을 때 누가 가장 성공 할수 있을까?
학력과 학연이 좋은 사람? 지연과 인맥이 좋은 사람? 스펙이 높은 사람?
정답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뭘 해도 되는 사람을 어찌 이기겠는가?
사업을 하면 사업이 성공하고 주식을 하면 생각 없이 아무 주식이나 사도 대박이 나고....
땅을 사면 개발 호재가 터져 땅값이 오르고...등등...이런 사람을 이길 수 있겠는가?
고작 학연 지연 혈연 따위로??
아가사 크리스티 (Agatha Christie)의 (0시를 향하여)라는 소설을 보면 "0시 이론" 이라는 것이나온다.
모든 사건이 일어나기 위해서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것이고 그 시간이 0 이 되었을 때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요즘 한참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있는 각종 성폭행사건을 예로 들어보자.
성폭행범이 갑자기 성적충동을 느껴 누군가를 성폭행하려는 맘을 먹는 순간 시간은 거꾸로가기 시작한다. 같은 시각...사건의 피해자가 될 여성은 사건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어디에 선가부터 출발을 하게 된다.
피해자가 출발하여 사건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성폭행범이 범행목표를 찾기 위해 집을 나와 거리를 활보하는시간...이 시간이 0 이되는 순간 성폭행범과 피해여성은 마주치게 되고 비로서 사건이 일어난다.
예전에 어느 시골의 한적한 다리(bridge)위를 지나가던 버스가 아래로 추락해 다리아래를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덮쳐 오토바이 운전자와 승객 몇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다. 이 뉴스를 보고 나는 정말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며 이 0 시 이론을 떠올렸다.
생각을 해보자...우선 오토바이를 생각해보자...
자...다리가 넓건 좁건 간에 버스가 떨어지는 지점은 한정이 되어있다. 즉, 고작해 봐야 버스의 면적만큼 이라는거다. 그런데 가만히 정지해 있는 것도 아니고...한참 달리고 있는 오토바이가...다리 아래를 지나 버스면적만큼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과연 몇 초나 걸릴까?? 불과 1~2초 사이이다.
그런데 그 1~2초 사이에 머리 위에서 버스가 떨어져 정확하게 달리고 있는 오토바이의 위에 떨어졌다. 아~~정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니까 말은 되겠지만 말이다.
버스를 생각해보자...왜 하필...그 긴 다리에서...그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그자리 위의 난간을 들이받고...그다지 빠르게 달리던 것도 아닌데 난간을 뚫고 떨어진 것일까...
이것을 설명 하려면 필연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 "운"과 "운명"이다. 이 두 단어 없이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겠는가?
버스가 출발해서 다리 위에 도달하여 떨어지는 그 시간까지 시간은 거꾸로 가고 있었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몰고 그 다리 밑을 지나가는 그 순간까지 시간은 거꾸로 가고 있었다.
버스가 오토바이위로 떨어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그 순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시간은 0 이된 것이다.
결코 운(재수)을 배제하고는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이 정말 너무나 많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면...내가 정말 놀란 사건이 하나 있다.
예전에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인데....아파트 옥상에서 한 초등학생이 벽돌을 던졌는데 길을 지나가던 아주머니의 머리에 정확히 맞아서 아주머니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옥상 난간은 초등학생 키로 아래가 보이지 않는다. 즉, 초등학생은 그냥 누군가를 맞힐 의도가 없이 보지도 않고 벽돌을 집어던진 것이다. 그런데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은 그 벽돌이 아파트 내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아파트 밖에 인도를 걸어가는 사람에게...그것도 정확히 머리에 맞은 것이다. 더욱 말도 안 되는 것은 그 아주머니가 혼자 걸어가고 있던 것도 아니고 둘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벽돌에 맞은 아주머니가 안쪽에 있었다는 거다. 즉, 아파트 울타리 쪽에 거의 붙어서 걸어가고 있었다는 거다.
벽돌이 곡선을 그리고 떨어지면서 울타리를 피해 움직이는 사람의 머리에 정확히 맞을 확률은? 당신은 아파트옥상에서 일부러라도 움직이는 사람을 벽돌로 집어던져 정확히 맞힐 수 있는가?
이건 정말 확률 제로에 가깝다. 아니 제로라고 해도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닐 것이다.
그런 사건이 일어났다. 이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결론을 지어보자...
이 책은 정말 위험한 책 이라는것이 내 결론이다. 왜냐하면....
멀쩡한 사람을 한 순간 바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재테크로 보험이나 연금 따위를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더 훌륭한 내 돈을 불릴 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그런 것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다면 그럼 무엇으로 부자가 되지?"라는 생각으로 그 대안을 알.기위해 책을 읽었을 것이다. 실제로 한 리뷰에서 실망했다는 글을 볼 수 있었다.
자...일반적으로 정말 생업에 종사하기도 바쁜 사람들은 이런 것들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시간적 여유가 없을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이유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제 제기만 해놓고(절대 하지 말라고만 해놓고) 그 대안책에 대한 제시가 없다면 사람들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 이 책을 읽으니 각종 회사들이...애널리스트들이 쏟아내는 재테크가 쓸데 없는 것이고 않 좋은 것은 알겠는데...그럼 어떻게 하란 말인가...즉,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혼란에 빠진다는 말이다. 어쩌면 연금저축이든 저축보험이든...잘 납입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음날 바로 보험사를 찾아가 손해를 감수하고 그 모든걸 한 순간에 해약해버릴지도 모른다.
그러고 통장에 입금된 돈을 빤히 쳐다보며 "이제 이 돈을 어떻게 하지...?" 라고 자신에게 묻고 있을지도 모른다.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의 문제점이....
나는 돈을 불리는 방법을 여러가지 알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주식" 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은 위험하다. 주식해서 성공한 사람 못봤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것이다.
그것은 정말 주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스스로가 주식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고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은 정말 수도 없이 많다.
연예인 누구는 별명이 갈치라고한다. 일단 주식을 사면 세토막내고 시작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나...왜 세토막 날 주식을 매입하는가...누군가가 추천해서...소문을 듣고 등등 내가 매수하려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재정상태는 어떤지...현재 주가가 어떤 상황 인지 등등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묻지마 매매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것들을 다 안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을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이지 이것이 반드시 좋은 수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거다.
이런 것을 기본으로 알고 나서 자신만의 투자기법으로 매매를 했을 때 비로서 그 효과가 나타난다.
100% 수익을 볼 수 밖에 없는 매매 기법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뭐 여러가지 선행 되어야 할 조건들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얘기를 하고 마치겠다.
은행예금이자는 몇 % 인가...4~5%이다. 나에게 천만원이 있는데 이 돈을 은행에 정기 예금으로 입금했을 때 1년이 지난 뒤에 이자로 50만원을 받는다. 물론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하면 423,000원정도가 이자로 받는 금액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돈 천만원이 1년간 고스란히 은행에 묶여 있어야 한다는 거다.
살아가는 시간조차 바쁜 현대인들에게 스스로 재테크의 비법을 찾으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 일을 대신 해줘야 하고 그 일을 대신해준 사람은 분명히 그 대가를 받아야 한다. 내 생각이 깨어서 나는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은 아니라는 거다.
알리고자 하는 취지는 좋으나 적어도 혼돈은 주지 말아야 되지 않겠는가....
출처 2012/09/15 01:20 http://blog.naver.com/genius7938/50150238181
저자가 말하는 재테크 시장의 봉으로 살아가는 9가지 이유
1. 재테크에 무지한 대중을 쫒는다.
2. 전문가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
3. 경제신문의(뉴스) 논조를 자신의 생각이라 착각한다.
4. 통계를 분석하려 하지 않는다.
5. 이야기의 진위여부를 따져보려 하지 않는다.
6. 예측 전문가들이 재테크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7.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과신한다.
8. 재테크 시장의 어딘가에 비법이 있을거라고 믿고 있다.
9. 그럴듯한 것에 만족하고 만다. 그럴듯 한 것이 정말로 그런 것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의적인 사고와 접근이라는 시험대를 통과해야만 한다.
금융, 재테크 시장의 숨어 있는 진실을 콕콕 드러내 보여주고 분석해주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저자가 아직 미혼에 젊은 나이라는 사실에 조금 놀랐습니다.
해결책은 각자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겠지요.
그러려면 좋은 정보를 운용할 지혜, 전문 직업 기술과 지식(자신의 직업), 사회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독서), 자금 관리(회계), 심리 관리 모두가 필요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거 같습니다.
자기의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첫번째 감상문 이야기 정도에서 생각하시고,,, 두번째 감상문 블로그 원문처럼 손해나지 않고 100퍼센트 돈버는 방법은 엄청 힘든 것입니다. 쉬는 것도 투자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내 몸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어 입어야 합니다.
두번째 감상문 글쓴이의 방법을 배울수도 없겠지만, 설사 배운다 하더라도 그건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이니 그거 입으려다가 망할수 있으니 절대 배울 생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쓸수 있는 줄기세포 같은 지식이나 기술을 배워서 나의 상황에 맞게 분화시켜서 써먹어야 합니다.
남의 뇌세포나 신경세포처럼 이미 분화되어버린 지식이나 기술을 배워서는 잠시만 써먹는 임시 해결책일 뿐이니 줄기세포 같은 지식과 기술을 많이 얻어서 꼭 원하시는 바를 다들 이루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미 분화되어 버린 지식이나 기술도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시켜셔 새로운 나의 것으로 재창조 한다면 머 상관은 없겠지만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겠죠.
첫댓글 금융, 재테크 시장의 숨어 있는 진실을 콕콕 드러내 보여주고 분석해주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해결책은 각자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겠지요.
그러려면 좋은 정보을 운용할 지혜, 전문 직업 기술과 지식(자신의 직업), 소셜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독서), 자금 관리(회계), 심리 관리 모두가 필요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거 같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통계에 의하면~" 이란 말을 들으면 우선 믿고 들어보았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어라?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테크는 누가 대신 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판단해서 방향을 정해야 하나봅니다. 제로섬게임인가요? 누가 잃어야 누군가는 벌어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