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해맑은 이 소녀에게 불행이 닥친 건 6~7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때입니다. 골육종이라는 암이 찾아왔습니다. 어린 나이에 견디기 힘든 가혹한 시련이 시작된 것입니다.
골육종과의 기나긴 싸움이 끝나갈 재작년 무렵, 이번엔 소녀의 몸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생겼습니다. 골육종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전이되는 경우는 국내외에서도 몇 안 되는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간신히 병을 이겨내고 조금 안도의 숨을 내쉬려고 할 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백혈병은 소녀의 작은 몸을 너무나 힘들게 했습니다. 항암 치료도 더 이상 할 수 없어 그저 상태가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라며 병원에서 계속 생활하고 있던 소녀에겐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보는 일이었습니다.
백혈병 소녀의 꿈
소녀는 정상적인 학교수업이 힘들어, 병마와 싸우며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화상강의를 통해 수업을 가르치는 경남 꿈사랑사이버학교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이 곳 선생님들이 소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나서게 됐습니다.
한 선생님이 지난 해 5월 노무현 대통령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소녀의 사연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절실한 마음으로 글을 올려 보는 일, 제 삶에 있어 두 번째가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편지를 쓰는 건 제가 가르치는 아이의 조그마한 소망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선생님의 편지는 너무 절절했습니다.
“아이가 아픈 몸을 이끌고 봉하마을에 가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한번이라도 뵈었으면 하는데 뵐 수 있는 건가요? 민영이가 낫길 바라지만 앞일을 알 수가 없기에 급한 마음에 이렇게 몇 글자 남깁니다. 안되면 저희 민영이에게 힘내라고 한번만이라도 연락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런 편지 드리면서 이게 과연 읽혀질까, 읽으시더라도 연락해 주시는 게 가능할까, 찾아갔을 때 먼발치에서라도 민영이가 바라는 대로 대통령님을 뵐 수나 있을까…. 우리 민영이 말고도 더 힘든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그 아이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 글이 올라가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며 두 사람의 만남을 소망하는 성원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소망은 불가능도 가능하게 하는 마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님 이 글 보시고 꼭 아이를 만나주셨으면 좋겠네요."
"꼭 뵙길 바랍니다. 노 대통령님은 약자를 돌보시는 분이시니 분명히 만나주실 것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꼭 건강하길 빌어요."
먼발치에서라도 뵐 수 있을까
수많은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비서진들이 대통령님께 보고를 드렸고, 선생님들과 협의해 드디어 만날 날짜가 잡혔습니다. 지난해 6월 26일 소녀가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방문객 수 백 여명을 맞이하고 난 대통령은 소녀와 가족들을 사저 앞으로 초대했습니다.
부모님, 동생, 선생님들과 함께 대통령을 만난 소녀는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이었지만 예쁘고 해맑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설레는 마음으로 소망을 이뤘습니다. 얘기도 나누고 기념사진도 여러 장 찍었습니다. 대통령은 소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몸을 숙이고 앉아 서명을 해서 선물로 줬습니다.
“의지의 승리를 기원하며. 2008.6.26. 노무현”
대통령은 마음 아파하면서도 소녀를 위해 밝은 표정을 잃지 않으려 애썼고, 희망을 잃지 말라며 쾌유를 비는 말을 건네는 동안, 사진을 찍는 동안 내내 소녀와 잡은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은 당신의 손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고 가녀리고 창백한 소녀의 손을 보며 가슴 아파했습니다.
아쉽게 이별하고 나서 대통령은 말이 없었습니다. 소녀의 슬픈 처지에 당신이 해줄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나 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소녀는 대통령을 만난 뒤 생가 방명록에 들러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빨리 나을게요. ^-^ 감사합니다. >-< ”
소녀의 손을 놓지 못하는 대통령
얼마 뒤 반가운 편지가 다시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올랐습니다. 선생님이 쓴 글이었습니다.
“제가 이 학교에서 일하다 보니 한 해에도 정말 많은 아이들이 병마와 싸우다 사망합니다. 작년에도 저희 반 아이들을 4명이나 하늘나라로 보냈거든요. 그래서 실은 민영이의 나들이가 혹시라도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내심 조마조마하였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민영이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정말 전날까지 찌푸렸던 하늘이 그날 아침 맑게 개어주었고 아파서 힘들어하던 아이가 그날만큼은 환하게 웃었습니다. 평소 덕담의 사인은 잘 하지 않으신다던 대통령님께서 ‘의지의 승리를 기원하며’라고 써주신 내용은 아이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의 만남 후 학교를 가지 못했던 민영이는 창원에서 저희들이 마련한 작은 음악회와 함께 어머니, 동생이 함께 오붓하게 식사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사이버 학교로 와서 저희들이 마련한 작은 이벤트에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민영이는 골육종 치료가 거의 끝난 상태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병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항암 치료약이 듣지 않아 치료의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민영이 가족에게 더 이상의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지만 경제적으로 그리고 치료에도 아직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너무 이쁜 민영이의 시간이 더 이상 멈추질 않았으면 합니다. 제 바람이 결코 욕심이 아니길 바라면서….”
그러나 가족들과 선생님들과 대통령의 절박한 바람을 등지고 안타깝게도 소녀는 지난해 9월 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소녀가 하늘나라로 먼저 간지 8달 만에 대통령님도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하늘에서 이 편지를 볼 수 있으실는지...
봉하마을에 차려진 분향소에 민영이의 선생님들이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추모한 뒤 한 권의 책을 대통령님 영전에 바쳤습니다. 대통령님과 민영이의 만남을 기념해 만든 앨범이었습니다.
앨범 맨 앞 페이지엔 민영이 학교 ‘교직원 일동’으로 된 추모편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다가 비서진들은 눈물을 훔치고 말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저 하늘에서 이 편지를 보실 수 있으실런지요. 진작 이 앨범을 드릴 것을, 너무 늦어 버린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작년 이맘때 민영이가 대통령님을 뵙고 참 좋아라 했는데…. 대통령님께서 써주신 ‘의지의 승리를 기원하며’ 그 문구가 우리 민영이에게 삶의 힘이 되어주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도 민영이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가슴 속 불씨였는데….
그날 민영이의 손을 잡아주시던 그 따스한 손과 마음으로 살아오셨고, 그렇게 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곧으셨고 또 누구보다 여리시고 인간다운 분이셨기에 선택하신 마지막 길이라 너무도 애통합니다.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시어 쉬시길 빕니다.”
두 사람의 짧은 만남, 긴 인연.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난 대통령님과 민영이가 두 손 꼭 잡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그려볼 뿐입니다.
나중에 나중에 우리후손, 우리 역사를 연구하는 사가들이 "바보 노무현"을 재 평가 하겠지만 지금에라도 알수 있는건 인간 노무현과 대통령 노무현 중 우리는 누구를 보는가요? 우리는 왜 그의 주검앞에 이리도 슬퍼하며 애도하고 가슴을 후벼 파는걸까요? 그것은 인간도, 대통령도 아닌 그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진정 위하고 진정 같이 아파하는 예수가 같을까요? 부처가 같을까요? 그들은 남겨진 믿음뿐이지만 "바보 노무현"은 남겨진 믿음이 아닌 보여진 실제하며 소원하는 믿음이였기 때문입니다. 작은 비석에 새겨질 글들이 한자 한자 너무 소중하게 그분을 기렸으면 합니다. --어느 가난한 촌부의 바램--
제게도 25년 전 백혈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사촌동생(이름도 같은 '민영'이네요)이 있었습니다. 먼저간 성민영 양이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을 환한 미소와 평안한 위로로 맞아 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 분 그리고 세상을 선하고 사람답게 만들기 위해 살았다가 먼저 간 우리 형제, 자매, 가족들 모두 평강가운데 거하길 소망합니다. 남은 우리는 미완성의 꿈을 마저 이루고 훗날 뵙겠습니다.
이제는 말랐으리라 생각한 눈물.. 다행히 사무실에서 혼자 눈물을 훔쳤습니다... 저 어린 아이, 그 옆에서 언니가 불쌍해 울고 있는 어린 동생, 그 모습들을 바라보며 어찌 할 수 없음에 허탈해하고 그저 바라보는 대통령.....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 안을 때. 너무 일찍 떠나간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민영이와 너무 많은 할 일을 두고 떠나가신 노대통령.. 따스한 마음으로 두분을 기립니다..
아! 노짱님!ㅠㅠ 지금 계시는 그 곳에는 시기가 없는지요? 지금 계신 그 곳에서는 마음 편하신지요? 지금 계신 그 곳은 저희들에게도 권한만한 곳인지요? 아! 대통령님 보고프면 어찌합니까? 가슴이 아려와 더 견딜 수 없으면 어찌합니까? 더 견디기 어려울 땐 그 땐, 님의 가신 뒤를 따라야 할까요? 부디 극락왕생하옵소서!!!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초점없이 일상생활대로 살아가긴 가는데 내가 왜? 무엇 때문에 사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아직 큰 충격과 허탈,분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정리가 될까요? 그냥 가슴이 갑갑하고 뭘 해야될 지 머리속이 멍합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그 나라의 정치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의식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그 분의 뜻을 이해 못 한 것도, 지켜드리지 못 한 것도 우리 국민의 정치수준이나 시민의식이 그 것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심하게 자책해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 이 일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또한 꼭 투표장에 가서 올바른 놈을 쿡 찍읍시다. 꼭이요! 제발...
자유게시판에 이야기 할까..하다가 그냥 이곳에 댓글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종일..울먹이며 지냈습니다. 마음속에서 무언가 뜨거운것들이..사무쳐서.. (근로장려금)..이걸 받아 가라는 통지서를 얼마전 받았습니다. 가난한 근로자에게..정부가 배려해주는 혜택인것입니다. 나는..20여년을 한 직장에서 종사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런 배려를 국가로 부터 받아야 하는 환경 입니다. 서럽고..굴욕적인..이런저런 사연들은.. 활자로는 차마 다 말 몬합니다. 20여년을 일하면서도..아직도 가난해야만 하는 노동자의 사연에는.. 노공이산님이 기득권들로부터..당했던..무시와 멸시의 동기. 그것과 꼭 같은 성격의 것이 깔려 있다는 정도만.. 이명박정부가..제게 배려해주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오늘..국세청민원실에 확인해 보니.. 참여정부시절에..만들어 놓은 제도라고 합니다. 그리고..그 첫 시행에 당신이 당첨 된거라고.. 20여년을 같이 일하고 있는 곳에서도..날위해 마음써주지 않는 부분을.. 노공이산님께서..해주고 가신거구나.. 나의아들이..학비면제의 장학혜택을 받을수 있는것. 내가 근로장려금을 받을수 있는 것. 모두..참여정부..노공이산님의 배려였던거구나.. 그래서..친정엄마를 붙잡고..웁니다. 나와 피한방울 섞이지..않은..그분은 나를 이렇게 사랑해 주고 있는거라고.. 그래서..봉하에 가는것에..목숨 건다고.. 다 갚아드릴겁니다. 내가 받은..그 배려의 몇 곱절로.. 내가 받는 설움과..치욕..이런것들이..십수년간 쌓이고 쌓였다가.. 나를 사랑해주는 따뜻한 곳..그 따스한 품으로 가서 폭팔해 버린것이..봉하이며..노공이산님의 곁 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으세요.. 차마..다 말할수 없는..나만의 삶의 사연이 있기에.. 노공이산님께 더욱 각별하게 사무친다는 것.. 근로장려금에..얼마나 마음이 사무치고 있는 하루 입니다..
노대통령님이 계신 봉하마을을 클릭할때면 마음의 안식처를 찾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바로 어제 보내드린것 마냥 아직도 눈물이 주루룩 떨어지네요... 보고싶습니다. 목소리 듣고 싶습니다. 언제쯤 눈물없이 당신의 사진을 바라볼수 있을까요... 부디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노무현 증후군에 걸린거 같아요...ㅠㅠ 매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생각하고...티비보며 세상 돌아가는 지금의 세태에 한숨이 커질수록 노무현이란 사람이 그리워지는건 왜일까요... 보고싶습니다.. 거기서 잘 계시고 있으세요? 민영이란 아이두 같이 만나서 손꼭잡고 계시고 있는거죠?
노무현 대통령님... 전 오늘도 술을 마셨습니다. 체내 알콜분해 효소가 없는 전 맥주도 마시지 못하는데... 노무현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다는 토요일 아침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정말 그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통한의 한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세상의 모든 신께 빕니다...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 ...부디... 지금은 행복하기만 하시게 도와주세요.......... 이렇게 .... 머리 조아려 빕니다.......................
이젠 슬퍼하지말고 고이 보내드려야지 하면서도 자꾸 보게 되네요.많은 추모곡중에서 슬픈건 "얼마나 힘들었으면" 들으면 맘이 너무 아리네요.민영양 이야기를 보고 너무 슬펐어요.아프지도 말고,슬프지도 말고,힘들지도 말고,내마음이 행복한 그런곳에서 편하게 누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통령님이 가신 뒤에도 당신의 발자취를 여러분들의 글을 통해 알수 있어서 마음 따뜻했습니다. 의지의 승리를 기원하며, 저에게도 큰 힘이 되도록 벽에 써 붙여놓았어요. 5년전 출생한지 8개월만에 병마로 간 제 아들 용감이에게 대통령님 만나뵈라고 했어요. 아마 그곳에서도 여러분의 인기아래 바쁘게 정말 사람사는 세상 만들고 계시리라 확신합니다. 대통령님 살아계실 때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고 스스로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이 싸이트가 있어서 간접적으로나마 당신의 자취를 느낄수 있음에 감사드려요. 제게는 아들이 제 맘에 살아있듯이 당신도 마찬가지랍니다. 또 들릴께요.
5년전 친정아버지 떠나시고 말라버린 눈물이 지난 5월 23일(우리 큰아들 생일날)부터 샘물이 되어 다시 흘러내립니다. 시도 때도 없이... 언젠가는 아들 둘 데리고 봉하마을에 가서 뵐 날을 기대했었는데... 그리고 당신의 모든면을 우리 아들들이 본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몇일전 이민대행 업체에 전화를 해보고 이민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40년 동안 이나라에 살면서 단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이민인데... 아내는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살수없다고 하데요...그런데도 더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이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더욱 강해집니다... 저에게는 두아들이 있습니다..9살, 7살...너무 이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더더욱 싫은건 우리아이들이 커서 그 손에 곤봉과 방패를 쥐어들고선 옳지못한 자들을 위해서 국민의 의무라는 명목아래 저의 아들들을 고통스럽게할수는 없는일이지 않습니까... 남아서 싸우고 싶지만....별로 의미없어 보이네요. 오늘도 비겁하게 도망갈 궁리만 하고있습니다...죄송합니다...
찌푸리던 하늘이 오늘은 무척이나 맑은데 사랑하는 우리의 대통령 노공이산님, 하늘에서 울고있는 국민들을 바라보시면서 가슴아파하시고 눈물짓지나 않으시나... 가슴이 미어지는 날입니다. 인간들의 우매함으로 살아생전 평가받지 못하시고, 억울한 세상 등지시니 우리 민초들의 눈물 누가 닦아 줄까요. 뵙고 싶네요. 사랑하는 그 분...
신미희님~~!! 님의 글을 읽으며 다시한번 서거하신 대통령님을 그려 봅니다...맘 속에 사무친 마음... 너무도 그리운 님 이신데... 또 한번 님을 그리워하며... 눈물이 앞을 가려... 훌룽하신 님을 잃은 슬픔이 이리도 사무치는데...가족분들께선 어찌 지내실까? 방송매체에서는 일체 언급이 없으니 더욱 궁금하온데... 봉하마을에 계시는 주민 여러분!! 우리의 국모셨던 권여사님 잘 보살펴 주세요~~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우리가 지켜드려야 하잖아요... 글로서만 대신할 수밖에 없으니...ㅠ.ㅠ 천상복락 누리실 두 분의 영생을 비옵니다~~
못쓸병이 삶을 고롭히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전 님이 부습니다. 왜냐면 전 노무현 대통령님 뵙지 못했어요...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실겁니다. 삶이란 ... 행복인가봅니다. 작은 행복...불행도 삶의 일부고.. 되삼 새겨 봅니다. 삶과 죽음이 하나.... 작은 행복에 그져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그려봅니다...
못쓸병이 삶을 고롭히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전 님이 부습니다. 왜냐면 전 노무현 대통령님 뵙지 못했어요...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실겁니다. 삶이란 ... 행복인가봅니다. 작은 행복...불행도 삶의 일부고.. 되삼 새겨 봅니다. 삶과 죽음이 하나.... 작은 행복에 그져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그려봅니다...
이곳에 들어오면 정말 사람사는 세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이 같고 마음이 같고 보는 눈이 같아 좋습니다.밖에 나가 다른생각과 이론을 접할땐 몹시 괴롭다가 이곳에 들어오면 마음이 평안해 져 자주 들어와 읽다보면 밥 하는 것도 잊곤하죠.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아무일도 할 수 없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돌아가시지 않으신겁니다. 왜냐고요. 돌아가시지 않고 지금도 머무시니까요. 그 정신, 그 가치관은 우리들에게 남겨 주셨는데 왜 돌아 돌아가실리가 없죠. 죄송합니다. 집사람 암투병 어느정도 끝나면 찾아뵈려 했는데 왜 참아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래도 올 휴가땐 찾아 뵐겁니다. 누군가가 죽을때까지는 노짱 현실 인정 못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시고 난뒤 제 일상의 하나가 되버린게 바로 대통령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거나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를 자기전에 꼭 들리는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젠 다시 뵙고 싶어도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밖에 뵐수 없다는 점이 너무나 가슴아프고 흐르는 눈물을 잡을길 없지만 이렇게 라도 노무현 대통령님의 따뜻한 모습과 진짜 국민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것이란 점을 올때마다 느끼고 또 느낍니다 비록 이젠 같은 하늘아래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숨을 쉴수는 없지만 당신은 저와 그리고 당신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의 가슴에 기리기리 되새겨 지고 오래도록 살아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여리고 또 한없이 따뜻하고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약하셨던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의 모슴을 영원히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정신을 영원히 기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죽도록 사랑합니다.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정신과 당신의 국민을 향한 사랑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끝없는 사랑은 제2 제3의 노무현인 국민들이 이어나갈 것이고 지켜나갈 것입니다. 평안하십시요.....
조선의 철인정치가(Philosopher-statesman) 정조대왕은 군주이면서도 민중을 위한 개혁정치가여서 존경한다. 200년이 지난 이땅에 정조대왕이 환생했으니 그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아닌가. 노무현! 당신은 정년 21C 정조대왕이올시다. 개혁을 완수하지는 못했으나(21C 노론벽파들 때문에..) 우리나라가 나아갈 좌표를 제시했으니 한 시대의 정치가로서 어찌 그 몫을 다했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의 죽음을 애도 또 애도하며...
TV에서 고 노무현...하면 귀가번쩍하고..눈물이나고..그렇습니다. 곧으시고, 여리시며, 인간다우신면이 너무나 많은 사람을 오랫동안 울게하나봅니다. 직장을 다니던 제가 갑짜기 암초기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암환자에게는 치료비를 10%만 내게 정부가 혜택을 준다고 해서 너무너무 감사하며, 그렇게 좋은 정책을 누가 만들었나 알아보니, 참여정부때 노무현대통령께서 가난한 사람이 암걸리면 치료받고 힘들다고 만들었네요.....시골 노인들의 복지향상도 모든 그분이... 이 많은 사람이 그 분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까닭입니다. 노무현대통령님, 당신은 갔지만 우리 모두는 당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때 힘내라고 하며 잡아주었던 민영이의 손이 너무나도 많이 대통령님의 가슴에 남아 있었나 봅니다. 너무나도 빨리 저희들의 손을 놓으시고,또 민영이의 손을 잡고 아래를 내려보고 계시니까요...민영아, 이젠 니가 우리들 대신 대동령님의 손을 꼭 잡고 고생하셨다고,감사하다고 말해주렴..아마 지금도 민영이의 손처럼 대통령님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의 손을 다 잡아 주지 못한게 아쉬워 하염없이 아래만 보고 계실지 모르니...유난히 파란 하늘만큼 시리도록 보고싶은 날입니다..
우리가 이세상 살아가며 힘들고 어려울때,기쁘거나 슬픔때, 진정으로 변치않는 상록수처럼 격려해주고 때론 기뻐하며 삶의 나침반처럼 지표를 정해주실것만 같은 노무현 대통령님인데 현재는 우리곁에 없다는것이 너무도 서글프네요, 단돈29만원밖에 없다는 연희동을 찾을까요? 아님 병원에서 천장만바라보는분을 찾을까요?아님 그 잘난 민주화니뭐하며 개념없이 나불대는 판단흐린 상도동을 찾을까요? 아님 거창한 정치얘기만 할것같은 휠체어동교동을 찾을까요? 너무도 억울하고 서글픕니다,온갖 사기협잡꾼처럼 자기 컴플렉스에 빠져 이렇게 만든 현재의 이mb,이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일까요? 봉하마을을,아니 방방곡곡 노령화된 시골농촌을 사람사는 세상,사람이 돌아오는세상으로 만들어 놓으셨을것 같은 노무현 대통령이 계신 봉하마을을 많은국민들은 아이들,자녀들 손잡고 대통령만나러,아니 국민이 바로 대통령으로 대했던 그분을 만나러 갈수없다는것이 너무도 허전하고 비통합니다, 저하늘에서나마 먼저가신 민영양과 노무현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 예쁜 소녀..너무 안탑깝습니다.. 우리의 인자하신 노무현 대통령님 너무나 그립습니다...상상을 해봅니다. 대통령님 가시던날 곱게 웃으며 소녀가 분명 좋은 길로 인도 했을거라고...너무 안탑깝고 마음 아프네요..들를때마다 가슴이 찡하고 슬퍼서 일부로 안들어왔었는데..또 가슴이 메어집니다.
정신없이 바빠서 잠시 못 들런 사람사는 세상 이 사연을 보고 노무현 대통영님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또 눈물이 흘러내려 글이 보이지 않네요. 이제는 눈물이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그 따뜻한 미소를 보면 한없이 보고싶은 당신. 다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에 더 없이 후벼파는 아픈가슴. 또 다시 주르륵 눈물이 흐릅니다.
첫댓글 아~~~띠바. 또 눈물이 고이네....
힘없는 사람에게...약자에게... 몸을 숙일줄 아시는분... 우리국민을 진정으로 위하셨던분... 이런 인연을 가진 국민들이 또 얼마나 많이 있을까??.....
하늘을 이고..땅을 밝고..니가 알고 내가 아는데...무슨 말이 더 필요 하겠습니까?!!!
그래.....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