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가격 비슷한 내용물의 수많은 패스트푸드 중 어떤 음식이 더 나은 선택일까. 생활경제 전문 웹사이트 월릿팝닷컴(walletpop.com)이 네티즌 10만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가장 실속있는 패스트푸드'를 분야별로 알아보자.
▷1달러 햄버거: 버거킹이 36%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 맛도 맛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를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는 평이다. 맥도널드(35%) 웬디스(29%)가 근소한 차이로 2위 3위를 차지했다.
▷아침식사 메뉴: 61%의 압도적 지지로 맥도널드의 '에그 맥머핀'이 1위에 올랐다. 버거킹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등의 아침식사 메뉴가 뒤를 이었다.
▷레귤러 커피: 맥도널드(40%)와 던킨도너츠(33%)의 커피가 가격 대비 가치가 가장 뛰어났다. '커피업계의 거인' 스타벅스는 13%의 저조한 득표율에 머물렀다.
▷프렌치 프라이: 라지(Large) 사이즈를 비교한 것으로 역시 맥도널드(63%)가 버거킹(14%) 웬디스(10%) 등과 현격한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맥도널드는 음료수와 프라이스가 함께 제공되는 '버거 밀(Meal)' 부문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치킨 샌드위치: 웬디스와 칙필레이(Chick-fil-A)가 각각 24% 23%의 득표율로 가격 대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키즈(Kids) 치킨 밀(Meal): 48%가 맥도널드의 손을 치켜올렸다.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어린이 장난감이 맛보다 더 큰 인기라는 설명이다. '치킨의 원조' KFC가 2위.
▷멕시칸 패스트푸드: 10명 중 7명은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타코벨에 표를 던졌다. 치포틀(Chipotle) 엘폴로로코(El Pollo Loco) 바하프레시(Baja Fresh) 등이 뒤를 이었다.
▷샐러드: 패스트푸드점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메뉴로 웬디스가 37%의 선호도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