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에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은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운다. 높은 쇠사다리를 타고 오르면 황포돛대같은 돛대바위와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와 평소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순결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산행 코스 모산재 식당 - 영암사 갈림길 - 철사다리 - 돛대바위 - 무지개터 - 모산재 - 철쭉재단 - 초소전망대 - 베틀봉 - 나무데크 계단 암봉 - 황매산 정상 - 1,103봉 - 중봉 - 하봉 - 임시주차장 - 철쭉재단 - 모산재 - 순결바위 - 국사당 - 영암사 - 모산재 식당(6시간20분 소요) 산행일자 및 날씨 2011년 06월 18일 토요일 햇볕없고 시계가 약간 불량한 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모산재식당 건너편을 들머리로 황포돛대바위,무지개터,모산재,철쭉군락지,초소전망대, 황매산정상,중봉,하봉을 거쳐 임시주장을 거쳐 다시 모산재에서 순결바위, 국사당,영암사를 겨쳐 모산재 식당으로의 원점회귀 산행이다... ▲모산재는 주봉인 황매산을 모산으로 하며 주봉인 황매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가지를 뻗은 거대한 암봉의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모산재(767m)는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에 도취하게 한다... ▲10시30분에 이곳 모산재식당 주차장에 도착하여 열무냉면으로 요기를 하고는 11시 정각에 산행에 나선다... ▲영암사로 향하는 길에 황매산 등산안내도가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 잠시 머물면서 오늘의 산행코스를 체크해본다... ▲이곳은 영암사와 모산재의 갈림길로 모산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모산재로 오르는 들머리로 입구에는 할머니가 술과 간단한 음식을 팔고 있기도하다... ▲가파른 암릉지대를 오르다보면 이렇게 바위틈에 거대한 바위가 얹어있어 커다란 구멍이 난 모형이다... ▲돛대바위 아래에서 건너편의 순결바위 지대를 카메라에 담은 모습으로 멋진 관경에 감타사가 절로난다... ▲돛대바위 아래에서 건너편의 순결바위 지대를 카메라에 담은 모습으로 멋진 관경에 감타사가 절로난다... ▲이 황포돛대바위는 사랑하는 님을 만나러 은하수를 건너다 황매산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멈춰섰다는 전설이 있다... ▲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디로 가느냐. 해풍아,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어디로 가는배냐 어디로 가는배냐 황포돛대야! ▲황포돛대바위 끝자락에 걸터앉은 이곳이 조망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지만 바로뒤는 천길 낭떠러지다... ▲황포돛대바위 부근에서 건너편 순결바위쪽의 절경을 담은 장면으로 기암괴석 사이사이에 소나무가 자생하는 모습이다... ▲옆지기와 함께 황포돛대바위를 배경으로 담은 장면이다... ▲황포돛대바위 부근에서 건너편 순결바위쪽의 절경을 담은 장면으로 기암괴석 사이사이에 소나무가 자생하는 모습이다... ▲무지개터 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바위로 어떤 동물의 닮은 모습이다...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는곳으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용마바위가 있어 "비룡상천"하는 지형으로 옛부터 이곳에 묘를 쓰면 천자가 태어나고 자손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반면에 온나라가 가뭄으로 흉작이 든다하여 명당자리 일지라도 묘를 쓰지 못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모산재의 유래는 모산재의 동남쪽 줄기의 중간 부분에 무지개터 라는 곳이 있는데 그 무지개터에 사시사철 물이 괴어있는 작은 못이 하나있는데지금도 그 자리에는 물기가 있고 또 자생하는 수초를 볼수있다고 한다... ▲그 못이 있다는 유래로 "못재" 또는 "못산" 하던 어원이 세월이 흐르면서 "모산재"로 변해온 것이라 한다... ▲모산재 표지석 옆 돌무덤 가운데에 묘산이라는 또다른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아마도 모산재의 또다른 지명이 묘산이 아닌가 싶다... ▲모산재에서 조금전에 지나온 건너편의 가파른 철사다리와 황포돛대바위가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황매산 군립공원내에 자리하고 있는 합천8경중 8경에 속하는 모산재(767m)는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에 도취하게 된다... ▲오늘 산행의 모산재 코스에는 유별나게 산행리본이 많이 매달려 있는것이 이 리본이 산행길잡이를 하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산악회 홍보용으로 매달려 있어 환경훼손이 심각한 수준으로 산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한번쯤 제고해 보아야 한다... ▲모산재에서 성터와 철쭉군락지를 지나 황매산 정상으로 향한다... ▲이곳 황매산의 철쭉군락지는 인공조림 한것처럼 철쭉이 피고 지면 철쭉이 더이상 자라지 않도록 가지치기를 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모산재에서 철쭉군락지를 지나 초소전망대로 향한다... ▲이곳 초소전망대에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도착하고 보니 먼저온 등산객이 자리를 잡고는 점심식사중이라 우리도 자리를 펼쳐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 직전이다... ▲초소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면서 뒤돌아 본 모습으로 초소전망대와 산불감시초소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영화 단적비연수와 태극기 휘날리며의 찰영지의 세트장의 모습이다... ▲초소전망대와 베틀봉을 지나면 황매산정상 부근까지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만리장성을 보는것 같다... ▲나무데크가 시작되는 부근으로 아담한 바위아래에 황매산제단의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베틀봉과 그 옆으로 아스라히 초소전망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옆지기가 나무데크를 따라 이어지는 황매산 정상부근을 배경으로 포즈를 잡아본다... ▲나무데크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면서 포토존에서 뒤돌아아 본 모습으로 예전의 목장지대였음을 한눈에 알수가 있다... ▲나무데크 계단을 오르다보면 잠시 머물면서 조망과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죤이다... ▲황매산 정상은 장소가 협소하여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머물기가 어려운 곳이다... ▲특히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이곳은 몇사람밖에 오를수가 없을 정도로 공간이 협소하고 위험하다... ▲누른 황에 매화나무 매에다 봉우리 봉으로 높이 1,108m에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뉜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이 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합천팔경(陜川八景) 가운데 제8경에 속하며, 1983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황매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왼쪽의 나란한 세개의 봉우리가 삼봉이며 가운데가 중봉이고 마지막 봉우리가 하봉이다... ▲황매산은 수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기온으로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뜻하며 황매산에 들어오면 굶어죽지 않는다고 전해지며 누구나 세 봉우리를 넘어면서 지극 정성으로 기원한다면 본인이나 후손들 중 훌륭한 현인이 될것이라 믿는다고 한다... ▲상봉(정상),중봉,하봉 중에 이곳 하봉에는 육각정의 쉼터가 자리하고 있어 산꾼들이 쉬어가기에 멋진곳이다... ▲현위치 삼봉이라는 곳에서 임시주차장으로 하산하여 다시 모산재로 향한다... ▲하봉에서 임시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모습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윗주차장까지 걸어야 한다...
▲임시주차장에서 구철쭉제단터로 올라 지나온 등로를 따라 모산재로 향한다... ▲모산재에서 허기진 배를 달랜 후 순결바위쪽으로 내려서면서 오전에 올랐던 가파른 철계단과 돛대바위를 배경으로 카메라앞에 선 옆지기다... ▲거망골은 조금더 가까이에서 철계단과 황포돛대바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모산재를 사이에 두고있는 양쪽바위지대가 너무나 황홀하여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지는 느낌이다... ▲모산재를 사이에 두고있는 양쪽바위지대가 너무나 황홀하여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지는 느낌이다... ▲바위의 형상이 사람의 주먹을 뭄켜지고 있는 손의 형상을 담고있는 모습이다...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기에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척박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억척같이 살아가는 소나무를 보고 이런곳에서도 배울점이 있구나 생각해 본다... ▲이 갈라진 바위가 순결바위로 남,여의 순결을 시험할수 있다는 곳으로 평소 사생활이 순결치 못한 사람은 들어갈수 없으며 만약 들어간다해도 바위가 오므라들어 나올수 없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갈라진 순결바위속으로 옆지기가 살며시 내려서는 모습으로 좌우지간에 전설이 재미있다... ▲무슨 절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고 절을 감싸고 있는 바위슬랩이 압권이다... ▲태조 이성계의 등극을 위하여 천지신명에게 기도를 올렸다는 곳으로 지금도 음력 3월3일에 감암동민이 제시를 올려 나라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사적 제131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암사지에는 삼층석탑(보물 제480호)과 쌍사자 석등(보물 제353호), 금당터와 두마리의 돌거북이((보물 제498호), 석축과 무지개 계단등이 있다... ▲오전11시에 산행을 시작하였던 17시20분에 모산재입구에 도착하여 6시간20분만에 산행을 마무리한다... |
출처: 거 망 골 원문보기 글쓴이: 거망골
첫댓글 석순이는 재미있게 사는구나~! 산을 무척 좋아하나 보다. 부럽다. 덕분에 못 가보는 산을 사진으로 감상한다. ㅎㅎㅎ
동네친구 다란! 산다는게 뭔지? 이렇게 오래동안 얼굴한번 못보고 살아갈수 있단말인가...
나도 등산 좋아하는 데~~ 예쁘신 마나님과 같은 취미를 가진 당신..부러버..나는 아내가 좋아하지 않아서 홀로 가야하는 가슴 아픈 사연?? ㅎㅎ무릎아프다고 그래 내가 보기에는 핑계인 것 같아~너 덕분에 산 구경하니 즐겁다..항상 조심하고 계속 좀 올려봐..눈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