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을 읽을 때 주의사항

[gobul]

한글로 번역되어있는 제23편 선명오기(宣明五氣) 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순수 한글로만 번역되어 있어서 오히려 이해하기가 어려우므로 원문의 한자를 괄호로 묶어 삽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편집하면 (각편마다 틀리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5입, 5병, 5정, 5금, 5발, 5난, 5사, 5장, 5주, 5노, 5맥, 5장의 작용을 기술하여 밝힌 편이다. 태소경 제2권 순양 조식, 제6권 장부기액, 제14권 4시진맥, 제15권 5장맥진, 제27권 사전

5입(入;五味所入)이라 하여 5미(味)의 것이 친화성을 가지고 들어가는 장기는 정해져 있다.

산미(酸味)의 것은 간(肝),

고미(苦味)의 것은 심장(心臟),

감미(甘味)의 것은 비(脾),

신미(辛味)의 것은 폐(肺),

함미(鹹味)의 것은 신(腎)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5味入(味의 氣가 들어가는 臟器)이라 했으면 좋겠다.

5병(病;五氣所病)이라 하여 5장의 기가 손상되면 흔히 일으키는 증상이 있다.

간을 앓으면 어(語) 즉 말이 많다.

비를 앓으면 탄(呑) 즉 신 것이나 쓴 것이 올라온다.

폐를 앓으면 해(欬) 즉 기침이 난다.

신을 앓으면 흠(欠혹은 嚔) 즉 하품이나 재채기가 난다.

또한 6부의 기가 손상되며,

위를 앓으면 기가 역상하여 딸꾹질(噦)이 나고, 정신적으로 잘 놀라는 상태(恐)가 된다.

대장과 소장을 앓으면 설사(泄)를 한다.

3초 가운데 하초를 앓으면 수기의 병이 생겨서 붓는다.(溢爲水)

방광의 기능이 나빠지면 소변이 잘 안 나오고(不利爲癃), 괄약이 나빠지면 소변을 싼다.(不約爲遺溺)

담을 앓으면 정신적으로 잘 노(怒)하는 상태가 된다.

5氣病(氣가 손상되어 일으키는 다섯 가지 病)이라 했으면 좋겠다.

5병(幷;五精所幷); 정(精)이라 하여 5장이 각기의 정기를 내장하는 힘이 빠지면 그 정기가 어느 하나의 장기로 집중하게 된다.

간에 집중되면 노하기 쉽고 신경질을 잘 낸다.(則憂 )

심장에 집중되면 기뻐하기 쉽고(則喜),

비에 집중되면 깊은 생각에 잠기기 쉽고(則畏),

폐에 집중되면 슬퍼하기 쉽고(則悲),

신에 집중되면 두려워하기 쉽게 된다(則恐).(五精으로 번역되어 있슴)

5精幷(臟이 精과 어우릴 때 다섯 가지 象)이라 했으면 좋겠다.

5오(惡;五藏所惡)이라 하여 5장에는 각기 혐오하는 것이 있다.

간은 풍(風)을 싫어하고,      (五악(惡)으로 번역되어 있슴)

심장은 열(熱)을 싫어하고,

비는 습(濕)을 싫어하고,

폐는 한(寒)을 싫어하고,(폐는 조를 싫어한다. 는 해석은 잘 못이다.)

신은 조(燥)를 싫어한다.(신은 한을 싫어한다. 는 해석은 잘 못이다.)

  5臟惡(臟이 싫어하는 다섯 가지)이라 했으면 좋겠다.

5액(液;五藏化液)이라 하여 5장의 작용이 약해지면 체액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간이 약해지면 루(淚)(눈물),

심장이 약해지면 한(汗)(땀),

비가 약해지면 연(涎)(침),

폐가 약해지면 제(涕)콧물,

신이 약해지면 가래(唾)가 나온다.

5臟液(臟이 분비하는 다섯 가지 液)이라 했으면 좋겠다.

5금(禁;五味所禁)이라 하여 병에 5미가 악영향을 끼치므로 금해야 할 경우가 있다. 五味所禁은 五味所入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를 같이 취급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산미(酸味)는 근육에 침수되기 쉬우므로 (酸走筋)

근(筋)병에는 산미의 것을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신맛은 筋을 상한다.)

 함미(鹹味)는 골(骨)에 침수되기 쉬우므로(鹹走血; 골을 혈이라 고쳐야한다.)

골(骨)병에는 함미의 것을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짠맛은 血을 상한다.)

 감미(甘味)는 육이 침수되기 쉬우므로(甘走肉)

육(肉)병에는 감미의 것을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단맛은 肉을 상한다.)

 신미(辛味)는 기에 강하게 작용하므로(辛走氣)

기(氣)병에는 신미의 것을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매운맛은 氣를 상한다.)

 고미(苦味)는 혈(血)에 강하게 작용하므로(苦走骨; 혈을 골이라 고쳐야한다.)

혈(血)병에는 고미의 것을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쓴맛은 骨을 상한다.)

5味禁(먹어서 안 되는 다섯 가지 맛)이라 했으면 좋겠다.

5발(發;五病所發)이라 하여 발병되는 부위와 시기가 정해져 있다.

음병은 골에 생긴다.

양병은 혈에 생긴다.

음병은 육에 생긴다.

양병은 겨울에 생긴다.

음병은 여름에 생긴다.

5病發(病이 발생하는 부위)이라 했으면 좋겠다.

5란(亂;五邪所亂)이라 하여 사기가 흐트러지는 부위에 따라 생기는 증상이 달라진다.

사기가 양으로 들어가면 기가 혼란된다.

사기가 음으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비(저리고 막힘)병을 일으킨다.

사기가 양기를 동요시키면 간질과 같은 발작을 일으킨다.

사기가 음기를 동요시키면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사기가 양에서 음으로 들어갈 때는 정신적으로 조용하다.

사기가 음에서 양으로 나올 때는 정신적으로 노하기 쉽게 된다.

 5邪亂(邪氣의 다섯 가지 亂)이라 했으면 좋겠다.

5현(見; 나타나다;五邪所見)라 하여 사병으로서 고칠 수 없는 사악한 병이 있다.

봄에 가을의 맥상이 나온다.

여름에 겨울의 맥상이 나온다.

장하에 봄의 맥상이 나온다.

가을에 여름의 맥상이 나온다.

겨울에 장하의 맥상이 나오는 것이다.(五邪으로 번역되어 있슴)

  5邪見(脈에 나타나는 다섯 가지 邪氣)이라 했으면 좋겠다.

5장(藏;五藏所藏)이라 하여 5장에는 각기 내장하고 있는 정신적 요소가 있다.

간(肝)은 혼(魂),

심장(心臟)은 신(神),

비(脾)는 의(意),

폐(肺)는 백(魄),

신(腎)은 지(志)를 내장하고 있다.

  5臟藏(五臟이 지닌 다섯 가지 靈)이라 했으면 좋겠다.

-영추 8風에서 五藏(자신의 집)은 血.營.脈.氣.精이고, 五舍(출입하는 곳)가 魂.意.神.魄.志이다. - 이것을 알아야 의술을 시행할 수 있다.    ............   다음기회에

5주(主;五藏所主)라 하여 5장이 각기 지배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간은 근(筋),

심장은 맥(脈),

비는 육(肉),

폐는 피(皮),

신은 골(骨)을 지배하고 있다.

         5臟主(五臟의 다섯 가지 主 임무)라 했으면 좋겠다.

5상(傷;五勞所傷)라 하여 다섯 가지 과로가 상해를 주는 부분이 있다.

오래 걸으면(行) 근(筋)을 손상한다.

오래 보면(視) 혈(血)을 손상한다.

오래 앉으면(座) 육(肉)을 손상한다.

오래 누우면(臥) 기(氣)를 손상한다.

오래 서 있으면(立) 골(骨)을 손상한다.(五勞으로 번역되어 있슴)

         5勞傷(過勞하면 입는 다섯 가지 損傷)이라 했으면 좋겠다.

5상(象;五脈應象); 맥(脈)이라 하여 5장의 맥과 유사한 물상이 있다.

간맥은 현(絃)이며 궁현과 흡사하다.

심맥은 구(鉤)이며 낚시 바늘과 비슷하다.

비맥은 대(代)이며, 춘하추동의 계절의 교대와 흡사하다.

폐맥은 모(毛)이며 우모와 비슷하다.

신맥은 석(石)이며 석괴와 흡사하다.(五脈으로 번역되어 있슴)

     5脈象(脈의 다섯 가지 象)이라 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

*위의 4가지는 내경이 올바른 것인데 틀리다고 하는 것은 잘 못이다.

*오행의 속성과 그것이 전해지는 경로는 반드시 같은 것이 아니다.

五禁과 五惡는 주의를 기우려 바로 알아야 한다.

하나 더 첨가하면 “코(金)는 냄새(金)를 알고 눈(木)은 색(木)을 알며 입(土)은 맛(土)을 알고 귀(水)는 소리(水)를 안다. 그러나 썩은 냄새(金)는 간(木)을 상하게 하고, 현란한 색(木)은 비(土)를 상하게 하며, 상한 음식(土)은 신(水)을 상하게 하고, 시끄러운 소리(水)는 폐(金)를 상하게 한다.”

이런 것들은 입체오행을 이해하면 알기 쉽다

[빈잔]

감사합니다

[山地思訪]

바른 내용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바라미]

산지사방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유재석사랑]

고맙습니다, 하나하나 바르게 알게 되어 고맙습니다.

[와뚜와리와]

5금중에서 신장이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는것은
신장의 나트륨농도조절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문에 신장이 혈의 점성을 조절할수 있는 기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므로 짠맛은 신에 영향을 미치고 신의 골수생성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골을 얘기 하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와뚜와리와]

폐는 한을 싫어하고
신은 조를 싫어한다
이게 저는 의문이 듭니다
탄광에서 오랜동안 일한 사람들이
폐병에 잘걸리는 이유가 설명이 될수 있는지요?
건조한 곳에 가면 마른 기침이 나는 이유는 어찌 해석해야 되는지요?
신은 인체의 체액순환을 담당합니다
인체는 순환이 됨으로써 사방 곳곳에 고른 열이 발생합니다
근데 순환이 제대로 안되는 곳은 따뜻한 열이 전달되지 않으니
차가워지는 거지요
한은 인체의 수축시켜 경락의불통을 야기할수 있으니
신이 한을 싫어하는것이 아닌지요?
반박을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의문은 풀고가고 싶을뿐입니다

[gobul]

눈에 보이는 것만 잠간 보시는 군요. 이 카페의 어디에나 그 답변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특히, 운기편 6) 한(寒)의 사(邪)가 5장 6부 사이를 이동하는 경우를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