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넷은 진실과 우정을 상징하며 보석의 대표로 불릴 만큼 전세계에 걸쳐 가장 대중적인 보석으로 꼽힌다. 가넷이라면 보통 아름다운 포도주색을 연상하지만 녹색을 띠는 것도 있다. 우랄에메랄드라고도 불리는 그린 가넷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광채가 훌륭하며 희소성도 높다.
마음의 평화와 성실을 상징하는 자수정의 이름은 이것이 가진 독특하고 기이한 색상에서 연유하는 것 일거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보라색은 신성의 색깔이었다. 푸른색은 하늘의 상징,붉은색은 인간의 피를 의미하였으므로 푸른색과 붉은색이 섞였을때 만들어지는 보라색은 신과 인간의 결합을 의미하는 고귀한 색깔이였던 것이다. 총명한 지혜를 갖게 하는 힘이 있으며, 숙취를 막아주고, 몸에 장식하면 누구나 나쁜 생각을 않게되어 영리한 사람이 된다고 하여 오래전부터 사랑 받아온 보석이다.
아쿠아마린이란 단어 자체가 물을 뜻하는 아쿠아와 바다라는 뜻의 마린을 합한 것이므로 보석의 이름에서 푸른 바다의 물빛을 연상할 수 있다. 아쿠아마린은 인류에게 오랫동안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돌, 그리고 희망과 건강을 갖게 하는 돌로 여겨져 왔다.
보석의 왕 다이아몬드는 탄소의 결정물에 지나지 않지만 지구상에 존재해 있는 천연 광물질들 중 가장 강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은 화산 분화구에서 생성되고 화산폭발에 의해 주위로 흩어져 산의 바위나 돌 틈에 있으며 아주 드물게 강가에서 채취되기도 한다. 승리와 성공의 정점을 상징하기도 하는 보석으로 왕의 머리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돌이라고 여겨 주로 왕관의 중심보석으로 사용되어졌다.
광물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초록색 보석으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신록의 상징보석이다. 초록색의 돌의 왕으로 꼽히는 에메랄드는 수많은 보석 중에서 최초로 장식용으로 쓰여졌으며 믈레오파트라가 가장 즐기던 보석이기도 했다. 고가에 속하는 보석으로 예전에는 이것을 지니고 있으면 사랑이 변치 않으며 다가오는 앞날을 예측할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하여 애용되었다. 또, 누구나 성실해지고 정직해지며 낭비를 멈추어 점차적으로 부를 누리게 된다고 믿었다.
진주는 바다의 조개 (모패) 에서 발견된 보석으로 건강과 장수, 그리고 부를 상징하는 보석이다. 조가비 속에서 숨쉬며 자라나는 살아있는 보석, 그것이 바로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빛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진주이다. 진주가 이토록 오랜세월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오로지 탄생의 아픔을 견디어 낸 결과이다.
루비는 정열적인 애정을 나타내는 사랑의 보석으로 7월의 탄생석이다.
루비란 라틴어의 루브럼에서 유래된 말로 빨갛다는 의미를 가진다. 커럼덤,중에서 붉은색의 투명한 돌을 루비라고 부르며, 그외의 것은 모두 사파이어라고 부른다. 루비는 커런덤중에서 가장 고가로 취급되는 매우 아름다운 보석이다. 루비반지를 왼손에 끼거나 루비 브로치를 상의 왼쪽에 장식하면 자기의 적으로부터 해방되어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루비는 왕관을 제작하는데 가장 많이쓰인다.
페리도트는 용암을 만드는 광물의 하나로서, 때로는 운석 중에서도 발견된다. 수많은 보석중 페리도트만은 오직 우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보석인 것이다. 대부분의 운석은 작은 것으로 지상에 내려오는 동안 지구의 대기 속에서 타 버리고 말지만 소수가 지상에 낙하한다. 요즘에는 큰 페리도트는 구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따라서 흠 없이 큰 것은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작은 것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크기가 너무 작은 관계로 보석으로서의 구실을 하기에는 별로 매력이 없다. 예날에는 만인의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많은 미신들로 둘러싸인 보석이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연상케 하는 사파이어는 청색이 절대적으로 많으며,루비에 비하여 함유물이 적기 때문에 투명도가 높고 비교적 큰 원석이 산출된다.세계최대 사파이어 원석은2302캐럿으로 193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산출되었다. 옛날에 사파이어는 루비와 함께 치료의 힘을 가진 돌로 믿어 왔으며 누구나 이 돌을 가지게 되면 악으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사파이어는 하늘을 상징하는 돌로 통하기도 한다.
마치 작은 무지개를 보는 것과도 같은 아름다운 색깔을 간직한 오팔은 10월의 탄생석으로 돌속에서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찬란한 빛깔은 오팔이 아닌 다른 보석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오팔은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 색의 변화를 볼수 있으며,이렇게 색이 변화하는 현상을 유색 효과라고 한다. 오팔은 오랜세월이 지나면 불투명해지기도 하며 유색효과가 줄어들고 때로는 희게 변하는 일도 생긴다. 또 오팔은 다른 보석에 비해 약품에 약한 성질을 나타내는데, 황산에 담그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오팔의 생명과 그 가치는 유색효과의 정도에 따라 결정지어진다.
맑고도 아름다운 보석의 일종인 토파즈는 마치 호랑이 눈빛 같은 갈색이 있는가 하면 공작의 눈빛같은 분홍색도 있으며 성난 고양이의 눈동자를 연상케 하는 초록색도 있다. 또한 아쿠아마린 같이 푸른색도 있으나 단연 적황색-황갈색이 가장 대표적인 토파즈 색깔이다. 한때는 투명한 노란색 돌은 무조건 토파즈라고 부른적도 있었다. 토파즈는 대단히 희귀한 아름다운 보석이다. 그러나 황수정(시트린)같이 산출량이 많은 노란색 돌이 오래도록 토파즈로 상거래 되다보니, 토파즈에 대한 인식이 점차적으로 대딘치 않은 흔한 돌로 잘못 인식하게 되었다.
녹색으로부터 가장 엷은 하늘색가지 다양한 색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공청색 보석으로 터키석을 사랑하는 사람은 삶과 운명에 있어서 행운아로 알려져 있다. 페르시아에서는 남자들이 여행을 떠날때는 커다란 터키석을 사끼 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관습이 있었고 여성들은 몸에 지니면 아기를 가질수 있다고 해서 몸에 지니고 다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