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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D3 주행모습(사진=볼보코리아) |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등급 연비 효율과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D3 엔진을 탑재한 2016년형 모델들을 대거 출시했다.
인기 SUV 모델인 XC60부터 스포츠 세단인 S60 등 4가지 모델을 동시 출시하면서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
이들 모델들에는 기존 D4 와 같은 2,000cc 배기량을 유지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효율성을 갖춘 D3 엔진들이 창작됐다.
D3 엔진은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으로 유로 6기준을 충족한다. 기존 4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인 D4와 2,000cc로 배기량은 같지만 마력을 150hp, 토크는 모델에 따라 32.6~35.7 kg•m으로 다소 낮췄지만 일상 생활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가격을 D4 대비 최대 500만원까지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볼보가 내놓은 D3 라인업 중 소위 다이내믹 스포츠 세단으로 불리는 S60을 시승했다.
◆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연비는 1등급볼보 S60 D3는 2리터 4기통 디젤엔진으로 3750rpm에서 최고출력 150마력, 1750-3000rpm에서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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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S60 D3 정면(사진=볼보코리아) |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최고속도는 21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9초를 기록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16.7km/ℓ다.
직전모델인 S60 D4와 비교할 때 최고출력은 40마력, 최대토크는 8.2kg·m 정도 낮다.
하지만 D4의 엔진의 최대 RPM이 5000, D3는 4500임을 감안하면 D3는 일상 주행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힘이 부족하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D3와 D4는 제원상 힘의 차이가 실제 주향에선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일상 주행에서의 RPM인 2000 부근에선 체감된 힘은 비슷했다.
3일 동안의 시승기간 동안 서울 시내 곳곳을 다니면서 기록한 누적 평균연비는 16.0km/ℓ.
공식연비보단 다소 낮았디만 거의 비슷한 연비를 기록했다. 오히려 110km/h 전후의 고속도로 주행에서의 연비는 18km/ℓ를 넘기도 했다.
정차시에는 아이들링 스탑 기능이 동작되는데 10km/h 이하의 정차 직전 엔진이 멈추는 타입이다.
특히 S60 D3에는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했다.
전륜 구동 차량은 코너링 시 운전자가 의도한 궤적보다 바깥으로 밀리는 현상인 '언더스티어'가 일어나게 되는데, CTC 시스템은 좌우 구동력 배분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없애 안정적이고 민첩한 코너링을 가능케 한다.
◆ 날렵해진 외관…한글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S60 D3의 헤드램프는 날렵하게 잘 다듬어졌다.
싱글 헤드램프로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주며 프런트 그릴은 와이드하게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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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D3 정측면 및 후측면(사진=볼보코리아) |
일체형 수평구조의 범퍼 그릴로 인해 차체가 더욱 낮고 안정감 있게 보이며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강인한 모습을 나타낸다.
보닛라인이 날렵해졌거 워셔액 노즐은 보닛 아래쪽으로 숨어 더욱 깔끔해졌다.
내부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보다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한글화 된 자체 내비게이션은 한글을 완벽히 지원하며 조작방법은 BMW나 아우디와 유사하다.
기존 모델 대비 해상도가 뛰어나고 계기판과 연동되는 점 등 장점이 많다. 볼보의 사운드 시스템도 한글 파일명이 인식된다..
◆ 각종 안전장치는 '덤'S60 D3에는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장치들이 기본 장착됐다.
야간 커브길 주행 시 운전자에게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는 액티브 벤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와 측면 보호 시스템(SIPS: 측면 충돌 시 발생한 충격을 차량 바디가 흡수하여 차량 내부의 변형을 방지, 커튼형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과 상호 연동)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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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D3 실내 이미지(사진=볼보코리아) |
또 레이더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 (Radar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과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ross Traffic Alert) 등 한층 강화된 레이더 기반의 '레이더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 (BLIS)'과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TA)'도 적용됐다.
BLIS는 레이더 센서가 차량 후방의 최대 70m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사각 지대에 차량이 감지되면 A필러에 자리 잡은 붉은색 경고등을 점등하며, CTA는 리어 범퍼 양쪽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후-측면 30m 범위 내의 물체를 감지, 뒤쪽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있을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준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Ⅱ'의 장착도 주목할 만하다.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앞 차와의 속도차이가 15km/h이하일 경우 추돌 없이 차량을 정지시키며 그 이상의 속도 차이가 나면 추돌이 발생할 수 있으나 추돌 전 속도를 낮추므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연료 효율은 높이고 주행성은 유지하면서 각종 안전장치들을 장착한 S60 D3의 가격은 4270만원이다.
첫댓글 S60 넘 이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