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선수들에게 인성을 많이 강조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축구선수는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런가요?
이천수 참 별명도 가지가지입니다.
미꾸라지라는 별명도 있지요.
중고등때 남들 놀러갈 때 혼자 산에 가서 훈련했다는 이야기는 전설처럼 들립니다.
그렇게 죽으라 운동해서 대한민국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예인 사귀다 헤어지고 코칭스텝에 몸싸움까지....
하여간 언론에 오르내리는 이야기마다 이천수 사고 뭉치 이미지를 씌우는데
재미가 들렸습니다. 그래야 대중들이 호기심에 읽어주니까.....
그런데 우리 축구선수를 기르고 있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 생각해봅니다.
인성 문제 있는 그리고 술 여자 심지어 담배등 외국의 최고 축구 스타들 엄청 많습니다.
얼마전 추신수 음주운전하다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별 문제없이 게임에 뛰고 언론이나 관중들은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그런 일 있으면 아마 한 일년은 게임 못 뛸겁니다.
FC 서울 방승환선수 몇년전 퇴장당하면서 중계카메라에 침 뺏었다고 1년인가
게임 못띄고 조기축구회에서 공차고 했습니다.
물론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선수들의 행동이......
그런데 우리 아이들 키워봐서 압니다.
얼마나 최고의 선수가 되기가 어려운지를......
처음 축구시작할 때 우습게 보이던 K 리그 선수가
점점 축구를 하게 되면서 얼마나 높은 벽인가를 실감합니다.
그런데 몇가지 보통 사람들이 살면서 하는 실수 정도에
선수 생명을 짤라버립니다.
왜 그런 것이 가능할까요?
우리 프로는 무늬만 프로지 실제로 적자 투성이 결국 모기업이
먹여 살리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기업 이미지가 승패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행동에 민감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이겨야만 살아남는 외국의 프로팀과는 다른 실정 때문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황색 언론의 잡지랄까지 더해져 선수가 완전히 떡이되어
흔적없이 없애버리고 다시 새로운 이슈거리를 찾아 눈이 뒤집힙니다.
또한 남 욕하기 좋아하는 인간의 속성이 대중속에 더해져서 말이죠.
이천수 저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 아들이 힘들게 경쟁에서 이겨서
K 리그에 가서 주전이 되었는데
어느 날 게임 도중 너무 흥분해서 심판에게 욕하고
퇴장 당하면서 카메라에 침 밷었더니 짤려서
집에 옵니다.
어느 날 좀 공 좀 차서 국가대표 뽑혔더니
예쁜 연예인여자애가 달라 붙어서
자기 인지도 좀 높이다가
우리 아이를 차 버립니다.
그런데 우리 순진한 아이가 그 아이를 못잊어서
방황하다 경기력이 떡 됩니다.
그랬더니 언론에서 죽일 놈 살릴 놈 여자에 정신 팔리더니
어쩌니 하면서 아이를 온통 말로 죽입니다.
어느 날 구단에서 나의 약점을 빌미로 돈도 거의 안주면서
마치 자기가 우리 아들을 지옥에서 건져준 것처럼 언론 플레이하고
더구나 비밀로 하기로 했던 우리 아들의 치욕스런 연봉을 공개해 버립니다.
그래서 열 받아서 코칭스텝과 대판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배은망덕부터 시작해서 아주 인간을 쫑내줍니다.
과연 우리 아들들이 그렇게 힘들게 해서 올라간 그 자리에
축구가 아닌 다른 이유로 축구를 못하게 된다면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이천수 정도의 이유로 축구를 못하게 된다면
빅리그에 있는 선수중 20%이상이 축구를
그만두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전 프로야구에서도 정수근이라는 괜찮은 선수가
술마시고 싸웠다고 선수 생명을 짤랐습니다.
선수생명을 짤랐다는 것은 스포츠 선수에게는 사형과 같은 심리적
충격입니다.
이게 과연 제정신인 사회인지 생각해 봅니다.
욕 먹는 선수들이 인륜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왜 인간이 살면서 저지를 수있는 정도의 규칙위반에
우리는 왜 선수생명을 짤라야 할까요?
과연 우리들은 살면서 남하고 한번도 안 싸우고
성질 안내고 사는지....
그리고 여자 문제 때문에 스럼프에 빠지지 않는지....
어른한테 대들지 않고 항상 공손한지요....
그래서 저는 이천수에게 돌을 못 던질것 같습니다.
요즘 축구선수도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그 아이들에게 맞는 공부를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절대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하루종일 매달려도 학원다녀도 어려운 수준을
어떻게 따라갈 수 있을까요?
운동하는 아이들이 돌대가리가 아니라
그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축구를 그만두어도
사회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가르칠까 하는 고민이 없는 우리 어른들이
돌대가리 아닐까 합니다.
축구선수가 축구를 잘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첫댓글 글을 쓰신분이 어떤의도로 이런글을 오리셨는지???? 의도가 심히 궁금하네요~~ 축구선수의 최고의 덕목은 축구를 잘해라!! 맞죠 하지만 축구만 잘해선은 최고의 선수가 될수가 없습니다.. 스포츠 스타!! 스타가 뭘까요?? 그를 보고 배우고 우상으로 삼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야합니다... 더군다나 이천수 선수 그동안 많은 기회를 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마다 뒤틀리면 틀어버린 모든것이 본인의 자업자득이 아닐련지... 추신수의 한번 음주와 이천수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영~~아니데요.. 실력도 ??~~ 우리가 바라는 축구선수의 인성은 학교성적이 아니쟌아요???기본소양교육.. 내지 자기절제 남을위한배려등등..
동전의 양면성처럼 글 올린님의 말씀에 공감이 가기도하면서도 은근히 이건 아닌데..하는 마음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이 천수 선수가 축구를 잘하는것은 축구를 아는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고 종수를 비롯 자신의 실력만 믿고 선배들 우습게알고 코칭스태프와 마찰이 많은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이 천수만큼 하는 선수가 그리도 없을까요? 독일에 일본까지 가서 특정선수를 볼게 아니라 우리나라 K리그에서 숨은 진주를 찾아보는것은 어떨런지..홍 명보와 이천수 너무 비교되지않습니까? 실력을 떠나 인성을 갖추는것은 축구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세상살이의 기본입니다.
윗글 이어서.. 프리미어 선수가 뛰는 유럽의 기나긴 프로축구 역사와 유교사상이 깊은 우리나라의 짧은 프로축구를 비교한다는것은 좀 무리가 있는듯 싶습니다. 하지만 내 스스로가 이 천수 선수의 아버지라면 올리신글이 천번 만번 위안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천수선수.... 뭐 그리 큰 잘못을 한 것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연예인 교제? 그거 사생활입니다. 튀고 건방진 이미지? 개인의 인성이고 개인별 정도의 차이입니다.
투자금 사기당해서 시즌중에 국내에 들어온 일, 구단에서 돈 주지 않아 복귀한 일... 개인사입니다.
상대편 서포터스에게 손가락 욕 날린 것, 구단 코치진에게 대든 것....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윗분의 말씀처럼 매장당해야 할 만큼 큰 죄는 아닙니다.
이천수선수 솔직히 싸가지는 없습니다.
선수에게 싸가지가 있고 없고는 개인의 인성 문제이고 그만큼 선수 본인이 불이익을 안고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 천수 방황할때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전남으로 박 항서 감독이 데려왔는데 그 감독까지 배신했고 심판에게 손으로 감자욕하고 구단 및 감독 몰래 에이전트 통해서 해외로 나가려고 이적 테스트받아 팀분위기 와해시켜 성적하락으로 박 항서 감독 짤렸습니다. 한 선수로 인해서 팀분위기에 영향을 끼친다면 분명히 문제는 있는거지요
결론은 그러한 것으로 인하여 매장 당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매장당하지 않았습니다.... 뭐라해도 국대로 다시 발탁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운동하는 아이들이 돌대가리가 아니라
그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축구를 그만두어도
사회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가르칠까 하는 고민이 없는 우리 어른들이
돌대가리 아닐까 합니다' --- 이 대목 만큼은 가슴에 와 닿네요...
그리고 인성 부분에 관한 내용은 개인별 시각차가 워낙이 다양하다보니
여러관점에서 논의될수밖에는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윗글들의 여러 생각도 다 이해는 갑니다만.....이천수 본인이 이상황(상기 여러가지 이유중 특히 국내프로팀과의 관계등)을 수습하려는 의지와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려 좀더 노력함이 어떨런지요???? 좋은 선수였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넘 주위에서 뒤흔들어서 혼란을 가중시키는듯해서리....ㅊㅊㅊ
첼시의 존 테리가 동료 선수의 마누라랑 바람났다...오우!! 이제 존 테리 아웃이구나 생각했는데 그 주 게임이 버젖이 나와서 게임뛰고 인터뷰하고 그이후로도 쭉 쭉........우리나라같으면 선수생명 쫑!!! 벌써 이민가고 발 붙이고 못살았지...부폰 게임 뛰기전에 구석에서 담배 한 대 피고 게임들어온다....우리 나라 같으면 게임은 무슨.....별걸 다 케서 개망나니 이미지 씌어놓고 선수 죽이지.....너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황색언론은 나쁜 놈~~~
어른에게 인사는 왜하세요? 손들고 hi~하면되지 어른이 물건주면 왜 두손으로 받으세요? 황색언론을 탓하기전에 국민 정서라는게 있는겁니다. 존 테리나 부폰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기때문에 언론에 대서특필되는겁니다 아들 축구시키면서 유부녀와 바람도피고 담배도 피면서 축구만 잘하라고 시키세요. 훌륭한 선수되겠습니다
글 올린게 참 한심한 인간이네...
만약에 당신 아들도 동료 마누라와 어쩌구 저쩌구 할지 모르닌까 미리 그 나라에 가서 축구시키세요....
멍청하긴...바람피고 담배핀 것이 잘했다는 것이 아닌데.....도데체 글은 왜 읽는거야...말의 의미도 모르면서....축구선수에게 너무 지나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지 말자는 거지...내가 존테리나 부폰이 잘했다고 하는거냐? 이 멍청한 댓글 보면서 좀 짜증이 나려고 하네....
하여간에 bone head들!!! hi 는 무슨 얼어죽을.....아들 바람피우고 담배피라고...? 말하는 거 하고는......자식 키우면서 남에게 그런 악담을 하면 안되지 남에게 악담한거 자기 한테 꼭 일어나는 법칙있다는거 모르나? .....오늘 벽보고 서서 5분동안 반성하시길.......그럼 악담한거 면제해준다. Bone head!!!
멍청한 글 써놓고 지맘에 안드는 댓글있으니 흥분이나하고..너같이 인성이 안된 뇌빠가 있으니 이 천수를 두둔하지
비교를 할걸해야지 무슨 존 테리가 어떻고 부폰이 어떻고.. 아는척 그만하고 아들 인성교육에나 신경써줘라 머리에 든게없는것들이 꼭 프리미어리그 비교하더라 꼴값을 떨어요 넌 Bone Head 가 아니라 빈 헤드다 빈꼴통
이런 부분에서만 한국사회가 영국사회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수 있으나, 한국의 정서나 가치관은 변할 지언정 영국과 동일하게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 대다수 국민들은 아직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천수선수가 국대로 가는 것에 주저합니다. 그렇지만 이천수선수가 일본에서 뛰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지도 않고, 빅리그로 가는 것도 말리지 않습니다. 이정도의 국민수준이면 괜찮은 것 아닐까요
우리나라 학원축구 모든감독들은 인성을 먼저 강조하는데 좀 냉정하게 판단해 보죠..모두 뻥 입니다.아무리 싸가지가 없어도 실력만 좋으면 껨뜁니다.이기기 위해서는 뛰게할수 밖에 없죠.아무리 인성이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껨못뜁니다. 우리나라 감독들 좀 솔직하세요..인성을 먼저 중시한다고요~~푸하하하하하..인성을 중시하면 축구감독하지 말고 초등학교 도덕선생님 되세요. 이천수 실력하나만 본다면 우리나라 최고 입니다.운동선수는 실력으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천수 선수가 더러운 행동을 한것도 아닌데~~
이천수 문제는 도덕적인 부분도 있지만 팀운동으로 축구안에서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입니다. 희생정신을 요구하는것은사치고 나를 위해서는 선배.친구,후배까지버릴수있는 인성이니 그런 친구를 국대에 뽑아야 한다면 제개인적으론 축구에정신을 버리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광래씨도 우습구요.
님께서 정확한 답변을 주셨군요....
국내 케리그 잘찾아보면 좋은선수들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내편? 이 아니라는데 있겠지요.....
내편니편을 고르는게 아니라 내고향후배 내학교후배를 찾겠지요...
글 쓴 사람의 의도와 생각은 이해가 되는데,문장력이 어찌 우리사회의도덕적기준은 남의 나라 선수와 견주어비교하니 무리가 따르지요 운동선수의덕목이 아니고 재능이라해야지요.이천수공 참 잘찹니다.공만 잘차면 대표로 뽑아야한다는 이야기아닙니까? 당신이 감독하세요.그래서 이천수뽑아서 해바요 그팀 지게되어있지요? 왜그럴까요 생각해보세요.
글 쓴 꼬라지하고는.........남의 글의 의미도 모르면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못하는 것들이 떠들기는.....글 쓴 사람이 뭐라하는지 잘 읽어봐라 자기는 돌을 못 던지겠다고 하잖아.....하여간에.....
이쪽 저쪽에 매너없는 댓글좀 그만다시오 이게 익명방이 아니었어도 이렇게 댓글달겠소? 자식키우는 애비로써 창피하지않으십니까? 이런사람 탈퇴시키는 방법좀없나..휴~~
글을 올리신 분의 전체적인 의미는 결국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자는 의미가 이날까요? 만약 이천수나 정수근이 내아들이었다면 어떨까요? 그런 언론의 분위기에 예스할 수 있을까요? 언론 무섭습니다. 펜대 하나로 선수의 인생을 좌우하죠. 입장바꿔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지면 어떨까요? 공부도 마찬가지... 운동하는 아이들 철인입니까? 우리 아이들? 편히 쉴시간이 있습니까? 수학방정식, 국어문법, 영어문법, 과학, 생물, 화학... 부모님 사회생활하는데 꼭 필요합니까? 최소한 중딩이상의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의 학과목공부보다는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회화(국어, 영어), 생활예절, 커뮤니케이션,등 기본교육만 있어도 되지 않나요
근데 아직잘모르시는부분이있는것같은데... 인성적인 부분도있지만... 이천수선수 그거외에 낙인찍힌부분.... 따로있죠 ㅡㅡ;; 돈에관한 부분인데...이건 이천수선수가 엄청잘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