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3. 22. 10:20 삼국시대 축성된 둘레 1km에 이르는 대전광역시 최대 산성이라는 계족산성
2024. 3. 22. 14:17 지맥 종착지인 갑천과 금강합수점
구 간 명 : 식장지맥 4구간(비래동~길치고개~고봉산~계족산성~계족산~경부고속도로~금강합수점)
종주일시 : 2024. 3. 22. 08:22~14:17(접속1.35km+계족산성 왕복3km, 휴식, 우회 포함 5시간 55분 소요)
거 리 : 19.52km(접속1.35km+계족산성 왕복3km 포함/ 30,172보, 3.29km/h)
날 씨 : 바람불고 산행에는 적기였던 날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47,400원(교통비 23,900원, 식음료 23,500원)
접 근 로 : 서울역 새마을호(06:16)로 대전역, 버스(613번)로 명석고정류장에서 길치고개 도착
귀 로 : 합수점에서 한국타이어정류장으로 이동후, 버스(704번)로 신탄진역에서 귀경길에
세부정리 :
2024년 3월 22일 4시 반
지난 구간 지맥의 주봉인 식장산(596.7m)과 세천고개를 올라선 갈현성, 능성의 산성 유적지를 지나왔는데...
이번 구간 비로소 보.만.식.계 의 계족산(423.9m)을 만나며 기대되는 심정이다.
아울러 지난 구간과 달리 굴곡도 없고 평이한 구간 흐름을 예상할 때 시간적 여유도 있어 마루금에서 벗어난
성재산(399.1m)과 계족산성도 둘러보기로 한다.
주말에 사정이 있어 부득히 평일을 택해 산행을 진행하기로 하는데 순탄한 여정을 기대해 본다.
이번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갑천과 금강합수점까지는 대략 15km 정도이며,
대전둘레산길 5구간과도 일부 병행되며 등로 사정도 유순한 흐름이 예상된다.
중반부 마루금에서는 벗어난 성재산(399.1m)과 계족산성을 다녀와서 계족산(423.9m)을 만나 이후 장동고개에 내려선 후,
상서동과 덕암동의 시설부지(축구장, 고속철도 등)를 우회하면서 갑천과 금강합수점에 이를 전망이다.
집에서 5시경에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서울역에서 대전행 새마을(06:16)편으로 대전역에 내려,
역 광장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비래동 행 버스(613번)에 올라 명석고 정류장에 내린다.(08:21)
간단히 산행채비를 마치고 정류장을 벗어나 ‘명석고네거리’에서 우틀하여 ‘길치문화공원’을 지나 ‘신상로’ 따라
지난주에 내려섰던 구간 들머리인 길치고개에 이른다.(08:38)
2024. 3. 22. 08:21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명석고정류장
08:38 구간 들머리인 길치고개 다가서며 뒤돌아 본 ~
08:38 구간 들머리인 대전 대덕구 비래동과 동구 비룡동 경계의 길치고개
08시 45분, 구간 들머리 길치고개
한주 만에 다시 만남이 반갑고, 잠시 숨 고르면서 좌측 ‘보현사’ 방향의 임도를 따라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잠시 후 보현사 갈림길을 지나 우측 사면으로 돌아 ‘질현성’ 석축과 사리탑을 지나면 8시 58분 구간 첫 봉격인
고봉산(334.7m)에 오른다.
‘고봉산’을 내려서면 ‘길치근린공원’ 갈림길이고, 9시 07분 대청호도 조망할 수 있는 돌무더기 나란한 ‘387.5봉’을 지나
9시 15분 무인탑 전망대에 올라선다. 날씨는 흐렸지만 사방팔방 막힘없는 대청호 주변의 조망을 즐기면서
9시 22분에 돌탑봉을 지나, 9시 31분 ‘계족산1호’ 표식지점과 9시 44분 팔각정자가 있는 ‘373.4봉’을 지나 내려선다.
08:45 길치고개 들머리.. 보현사 방향~
08:50 백제 사비시대 동쪽의 옥천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축석했다는 질현성
질현성 석축위에서 본 지난 구간의 식장산(596.7m) 이후 모습~
불탑인 사리탑
08:58 구간 첫 봉격인 고봉산(334.7m)
09:01 조금전 지나왔던 길치근린공원으로 내려설 수 있는 곳.. 계족산성5.4km 라고..
09:07 돌무더기가 나란한 387.5봉
387.5봉에서 본 대청호
아기자기한 바윗돌~
09:14 무인탑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대청호 모습.. 좌측의 추동면 개머리산(357.3m), 우측의 군북면 백골산, 환산(579.3m)
잠시후 진행할 계족산(423.9m, 좌), 계족산성(우)
대전광역시 동구 일대
09:22 돌탑봉
09:31 반가운 계족산1호 표식지점(절고개0.7km, 길치고개2.0km)
09:34 예쁜 형상의 '남도정' 정자
09:41 망바위?지대
09:44 373.4봉 팔각정자
373.4봉에서 본 추동마을과 대청호의 정취
09:49 대덕구 비래동과 동구 추동 경계의 절고개
9시 49분, 절고개
절고개에는 산책나온 사람들도 보이고 맞은편 계단으로 올라 진행하면 9시 55분 ‘성재산’ 갈림길인데
우향의 성재산 방향으로 올라선다. 10시에 성재산(399.1m)에 올라 삼각점(대전12)을 확인하고 진행하여
10시 17분 ‘계족산성’ 남문터를 지나 봉수대 정상에 올라선다.
때마침 산객님 덕분에 기념사진도 담으며 산성 주위를 잠시 배회하다가 산성을 내려서며 오던 길로
‘성재산(399.1m)’을 지나 10시 40분 갈림길에 이르고, 10시 47분 정자있는 임도삼거리에 내려선다.
이어지는 ‘법동소류지’와 ‘용화사’ 갈림길을 번갈아 지나 오름짓하면 ‘계족산’에 올라선다.
절고개 표식
09:55 성재산갈림길에서 직진의 계족산이 아닌 우향의 성재산쪽으로 진행합니다.~
10:00 성재산(399.1m)에 다가서며~
성재산 삼각점(대전12)
성재산(399.1m)에서 본 대전 동구 효평동의 개머리산(357.3m), 함각산(313.9m, 좌측뒤)
성재산(399.1m)에서 본 대청호 건너편 군북면 백골산(346m), 환산(578.8m).. 우측 아래의 지나온 고봉산(334.7m)
10:15 계족산성에~
계족산성 남문터
계족산성의 멋진 수목자태
계족산성 기념으로~
계족산성 봉수대터
계족산성에서 본 계족산(423.9m)
계족산을 내려서 흘러드는 마루금
계족산성에서 본 대전 동구 효평동의 개머리산(357.3m)과 함각산(313.9m)
계족산성에서 본 고봉산(334.7m)이후 지나온 마루금 양상
계족산성에서 본 잠시후 진행할 성재산(399.1m, 좌)과 계족산(423.9m, 우)
계족산성 봉수대터
계족산성 집수지 쪽 모습
10:41 계족산 갈림길 원위치
10:47 임도삼거리
11:03 용화사1.1km 갈림길
계족산 오름길에~
11:06 지맥의 주축을 형성하는 보.만.식.계의 산 계족산(423.9m)
11시 06분, 계족산(423.9m)
반가움도 잠시.. 헬기장터인 정상부의 정상석과 각종 소개글도 보면서 좌측 아래의 ‘봉황정’에 잠시 다녀온 후,
‘계족산’을 벗어나 장동고개 방향으로 내려선다. 11시 29분에 만난 의자 있는 안부에서 점심식사 겸 휴식을 하고
11시 41분에 내려선 임도(봉황정1.2km, 장동고개2.1km)를 올라선 ‘216.5봉’을 지나 11시 52분 포장임도에 내려선다.
맞은편 ‘청주한씨’묘를 지나 11시 59분에 만난 ‘173.1봉’ 표지판을 설치했어야 하는데...
무심코 내려서느라 다시금 오르는 헛걸음도 하면서... ‘173.1봉’에 다시 오르니 마침 마을 주민을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표지판 설치를 마치고 내려선다. 12시 12분 새뜸임도를 지나 12시 20분 ‘221.8봉’을 내려서면 ‘장동고개’이다.
계족산(423.9m)에서 본 조금전 다녀온 계족산성
11:08 저녁노을이 장관이라는 대전팔경의 하나인 봉황정
봉황정에서 담은 대전시가
11:29 점심식사하며 쉬어갔던 곳
11:41 임도
11:44 216.5봉 아래의 연축동 윗골마을
11:52 포장된 고개
11:59 처음 올랐던 173.1봉
173.1봉에서 본 지나온 계족산성 모습
12:11 헛걸음 후 다시금 올라 표지판 설치를 마치고~
12:12 두번 내려선 새뜸임도
운치있는 길^
지나온 계족산성(좌)~성재산(399.1m, 중앙)~계족산(423.9m, 우) 한 눈에~~
12:20 221.8봉
12시 28분, 장동고개
2차선 포장도로의 고개 맞은편 임도 위로 올라 만난 ‘장동’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의 ‘와동’ 쪽으로 진행하여
철탑도 만나고 상서동 ‘철도차량정비단’이 보이는 묘지를 돌아 갈림길에서 우향의 ‘방두마루’ 쪽으로 내려선다.
12시 53분 방두마루고개에 이르러 좌향의 ‘상서당3길’ 따라 12시 58분 ‘상서로’ 사거리에 이르러 좌향의 ‘상서교’ 쪽으로
진행을 한다. 13시 03분 ‘상서교’를 건너 만난 삼거리에서 우측의 ‘덕암로’를 진행하여 13시 10분 상서육교(산업단지로)도 넘고,
경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철도 굴다리를 연거푸 통과하여 ‘신부터널’ 옆으로 해서 만난 정자에서 쉬어간다.
12:28 2차선도로인 장동고개
12:31 장동고개 올라선 묘지에서 본 대덕구 장동 마을
12:35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향의 와동쪽으로 진행~
12:37 오늘 처음 보는 철탑16번
대덕구 상서동 대전철도차량정비단
12:53 방두마루고개의 좌향(상서당3길)~
* 윗 사진 방두마루고개(상서당3길) 부터 상서교~상서육교~상서1교를 지나 신부터널 까지 진행했던 트랙 (클릭 확대!)
12:58 상서로 사거리에서 좌향~
전면의 상서교(경부선철로, 17번국도)를 건너~
13:01 상서교 위에서 본 경부선철로
13:03 삼거리 우측(덕암로) 진행~
13:10 덕암로의 상서육교(산업단지로)
13:11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굴다리를 연이어 통과~
13:18 경부고속철도 신부터널
13:22 잠시 쉬어가던 정자있는 곳
13시 34분, 103.5봉 삼각점
‘덤바위유래비’가 있는 지맥의 마지막 봉 격인 ‘103.5봉’의 삼각점도 보면서 지나면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덕암축구센터’ 철망
옆길 따라 13시 46분 축구센터 진입도로에 이르러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13시 55분 ‘목상초등학교’ 정문을 지나
14시 02분 ‘대덕대로’ 삼거리를 건너 좌측의 ‘한국타이어’ 입구(대덕대로1447번길)에서 우틀하며 진행을 한다.
14시 12분 ‘한국타이어’ 서문 옆 길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금강변에 이르고, 합수점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13:34 지맥 마지막 봉인 103.5봉
13:45 덕암축구센터 옆으로~
13:46 덕암축구센터 진입 도로에 내려서 진행합니다.~
13:55 목상초등학교
14:02 대덕대로에서 좌틀하여~
14:05 한국타이어 입구 도로(대덕대로1447번길) 따라~
14:12 한국타이어 서문 우측길로 진행을 하면~
14:13 금강변(대전드론공원)에 이르러~
14시 17분, 지맥합수점
오늘 구간 19.52km, 30,172보의 5시간 55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와 서울역에서 기차편(06:16)으로 대전역에 내려 버스(613번)로 비래동 명석고정류장에 이르러,
구간 들머리인 길치고개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평일산행으로 날씨도 좋아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했던
구간 여정으로 기억남습니다. 구간 곳곳마다 드러나는 대청호 주변의 풍광도 즐기며 계족산성도 다녀오면서
운치있는 느낌이었으며 이로써 보.만.식.계 길 따라 추억을 새길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합수점 부근의 ‘대전드론공원’에서 유유히 흐르는 금강줄기를 바라보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서 ‘대덕대로’의 ‘한국타이어’
정류장에 이르고, 곧이어 도착하는 버스(704번)로 신탄진역에 도착하여 이른 귀경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끝.
14:17 갑천(좌), 금강(우) 합수점에 이르며 지맥마무리합니다.
첫댓글 방장님!
식장지맥 4구간으로 널널하게 졸업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구간은 계족산과 계족산성을 보고 내려와 도심지를 지나는군요.
여기 금강은 어디쯤 일까요.
금적과 장령, 팔음은 대청호의 상류이구요.
대청호 하류이니 이제 팔봉지맥의 끝인 세종시 합강리로 흘러가는군요.
이후엔 계룡산 공주시를 돌아돌아 논산 강경 노성지맥의 끝으로 가나봅니다.
금강 합수점에서 마주보는 지맥은 관암지맥과 팔봉지맥이로군요.
계족산에서 계룡산이나 관암지맥 줄기를 찾아볼 수도 있을것 같구요.
그늘이 없고 한여름엔 칡넝쿨 방해를 받는 곳이 있다던데 좋은 계절에 잘 마치신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운영자님
말씀처럼 좋은 계절에 가볍게 산보하듯 즐기는 구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전의 명소라는 계족산성을 다녀올 수 있어 기억남을 듯 싶구요.
보만식계의 산군 따라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멋진 시간들을 간직합니다.
새롭게 계획하시는 산줄기답사도 잘 진행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주중에 식장지맥 네구간으로 마무리 하셨네요
보만식계 마지막 계족산을 넘어 가시고 황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대전시민들이 많이 계족산을 찾고 일반 산행도 많이 가는 곳입니다
우리는 5월에 마무리하여 더웠고 떼죽나무 꽃도 예쁜 모습이 생각납니다
성재산에 오르니 조망도 좋고 귀한 1등 삼각점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성재산에서 계족산성에도 갔다 오셨네요
그땐 우리는 가지 않고 성재산에서 산성만 바라보고 뒤돌아 갔습니다
마비막에 도심을 걸었던 추억도 있고 가게가 있어 물도 보충할수 있었네요
금강과 갑천이 합수되는 곳에서 감회가 새롭지요
무사히 홀산으로 대중교통 이용하여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늘 안산 즐산 하세요^)^
와룡산님
이미 지나신 길따라 멋진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등로 사정도 좋고 보만식계의 산군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갑천 합수점에서 머물던 순간도요.~
얼마 안 남은 산줄기 여정도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감사합니다.
식장지맥 졸업을 주중에하셨네요.
우리는 지난주에 안평지맥을 진행하고 혹시 방장님께서 식장지맥하러 대전에 오셨나하고 전화드렸었는데.
아무데도 안 가셨다고해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벌써 다녀오신 뒤었군요.
긴 지맥 하나 마무리지어서 속이 시원하시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부뜰이운영자님
지난 주말 일로 모처럼 하루 앞당겨 평일 산행하고 왔습니다.
전화 주시던 그날(토) 일로 가던 중이어서 미처 답변을 드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네번만에 마치니 시원섭섭하고 기억 남을 듯 싶구요.
어느 산줄기라도 호락하지 않아 다음 진행할 곳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