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낙남정맥 2구간(신낙남정맥 완성)
산행일시 : 2022년 10월 01일
누구랑 : 세르파 홀산임
교통수단 : 자가용 무박
산행거리 : 19.52km
산행시간 : 11시간 42분 (05시 21분-17시 03
분 점심 휴식 시간 )
산행코스: 화산군부대 삼거리-665.3봉-굴암산 정상-너더리 고개-382봉-두동 고개-보배산 479.2봉)-405봉-장고개-봉화산-270.2봉-노적봉-녹산교
신낙남 정맥이란?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15개의 산줄기로 족보 형태의 도표로 정리한 여암 신경준 (1712-1781)의 조선 광문회 본 산경표에 따르면 한국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을 주축으로 1개의 정간과 13개의 정맥으로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연대 작자 미상의 (여지 편람)의 산경표에는 1 대간 2 정간 (정간 : 장백 정간 낙남 정간) 12 정맥으로 나누고 있지만 그 맥은 동일하다
낙남 정간(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섬진강과 낙동강 수계를 가르며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도상거리 232km (580리) 산줄기로 국토의 최남단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다
이 때문에 낙남정맥의 끝을 규정하는 것은 백두산에서 발원한 한반도의 산줄기가 국토를 동서로 양분하여 남으로 내달려 어느 지점에서 그 끝을 맺는가를 확정 짓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산경표에서 낙남정맥을 기술한 부분을 보면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가 창원 불모산 (지금의 용지봉까지 포함)을 지나 남쪽으로 분산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부 관아가 있다고 돼 있다 분산은 지금의 김해 북쪽 분성산을 이르는 것으로 산경표 전체를 관통하는 대원칙은 산자 분수령(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는 고개는 산은 물을 못 건너고 물은 산을 못 넘는다는 뜻이다)과 주맥은 반드시 바다에서 끝이 나야 한다 것인데 분성산 물과 연결되지 않아 산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산경표 원칙을 고수하려는 산꾼들은 분성산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신어산을 넘어 동신어산 아래 매리 낙동강변을 그 끝으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즉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남하하다 옥산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곡산 여항산 무학산 대암산 용지봉을 지나 신어산에서 끝을 맺는 이 구간은 지난 1994년 한 등산 전문지가 산경표에 따른 낙남정맥이라는 제하로 현장 답사하면서 국내 산꾼들 사이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동신어산에는(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 이리는 동판이 설치되면서 (낙남정맥의 끝이자 한반도 산줄기의 끝)이라는 지위가 부여됐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경남지역 산꾼들을 중심으로 다른 주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동신어산 매리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닉동강 유역으로 떨어지는 산줄기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 주맥은 바다에서 끝나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며 게다가 용지봉에서 냉정고개-황새봉으로 방향을 틀면 장엄한 기세로 이어져 내려오던 낙남정맥의 기세가 급격히 꺼져버려 낙남정맥 종주에 나선 산꾼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곤 했다
이 때문에 일단의 산꾼들이 주목한 곳은 서낙동강 녹산 수문에 위치한 봉화산이었는데 1967년 완료된 대규모 매립공사로 현재의 해안선이 만들어지기 이전 봉화산이 위치한 서낙동강의 하구 녹산은 바다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용지봉에서 북동쪽으로 가는 대신 바다가 있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불모산- 화산- 굴암산 -너더리 고개- 두동 고개 -보배산(보개산) -장고개 -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에 이르는 도상거리 24km의 구간을 일명 낙남 꼬리로 하여 낙남정맥의 끝자락으로 새로 규정하고 기존의 낙남정맥과 구분 짓기 위해 신낙남정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줄기에는 700-800m에 이르는 고봉들이 많아 기존 코스에 비해 능선이 뚜렷하여 산꾼들이 많이 찾는 인기 산도 여럿 포함돼 있어 종주의 즐거움도 한결 낫다는 평가가 나기 시작하여 차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 기존 낙남정맥을 완주한 뒤 낙남정맥 꼬리를 이어가는 코스 종주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두 신길의 길이를 보면 기존의 낙남정맥은 용지봉- 냉정고개-황새봉-나밭 고개-영운이 고개-신어산-동신어산-매리의 낙동강까지 33km이고
낙남 꼬리는 용지봉-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 고개-두동 고개-보배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에 이른 도상거리 24km 거리다
신산경표의 박성태 님은 아예 신낙남정맥의 산줄기를 낙남정맥으로 바꾸어 명명하고 용지봉에서 이어지는 기존의 낙남 산줄기를 무척 지맥으로 바꾸어 규정하면서 산줄기마져도 신어산 서봉에서 동쪽의 동신어산 방향이 아니라 북쪽방향으로 나가 무척산을 거쳐 낙동강과 밀양강의 합수점으로 떨어지는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명명하고 있다
-지난주 장유사 용지봉 화산군부대 삼거리까지 하여서 오늘은 남은 구간 화산 군부재 삼걸리에서 녹산교 수문까지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진행입니다 산행보다 인천에서 접근이 거의 400km 정도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발입니다 초반 포장된 길로 진행이고 군부대 정문 가기 전 우측으로 지뢰 조심 임도길로 접속하여 화산군부대를 우회하는 길로 진행입니다
-철다리를 세 번 정도 건너고 지뢰 조심 표지를 지나서 오름으로 오르면 화산 뒤쪽이 나오고 진행하면 성흥사 갈림길도 나옵니다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진행하여 전망바위가 나옵니다 진행하여 온 화산이 보이고 진해시와 웅산이 조망 됩니다 진행하여 665.3봉 전망바위 봉을 올라서 시그널을 걸어봅니다
-진행하여 굴암산 정상이고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인증을 하고 쉬면서 삼각김밥으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요즘 들어서 김밥보다는 삼각김밥이 전한테는 식사로 맞는 거 같습니다 에너지를 보충하고 지맥은 가는 방향으로 진행이고 망해정이 나옵니다 인증을 하고 지맥은 약간 우틀로 진행입니다
-내림으로 진행하여 너더리 고개입니다 다시 오름으로 진행하면 353m 삼각점봉입니다 조금 떨어져 있는 마봉산을 패스하고 지맥은 좌틀로 진행입니다 두동 고개로 내리고 다시 오르면 3382봉입니다 진행하여 보배산으로 오르고 정상석이 파손되어 있습니다 보배산 준희 선배님 산패를 인증을 하고 지맥은 우틀로 진행입니다 422.4봉과 405봉을 지나면서 급경사 내림으로 진행하면 장고개 도로가 나옵니다
-무단횡단이 어려운 도로이고 생태통로가 있습니다 생태통로로 진행인데 칡넝쿨이 엄청납니다 헤치고 통과이고 햇볕이 강렬하여 잘못하면 쓰러질 것 같습니다 빨리 그늘로 들어가고 새로 조성하는 택지지구에 내려서 점심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출발입니다 포장된 길로 진행이고 오르면 다시 비포장 임도가 나옵니다 임도 두 줄기에서 좌측으로 하여 봉호산으로 진행입니다
-봉화산이 나오고 인증을 하고 지맥은 우틀로 진행입니다 270.2봉을 지나고 진행하여 봉화산 전망대입니다 진행하여 노적봉 방송국 송신탑 방향으로 진행하여 노적봉 정상을 인증을 하고 백하여 내림으로 하여 녹산교 수문에 도착입니다 인증을 하고 신낙남정맥을 완성합니다
-낙동강 하구로 내리는 낙동정맥 을숙도 삼각주를 마주하는 물운대로 이동하여 낙동정맥을 2016년 완성하고 6년 만에 재방문하여 인증도 하고 구경도 합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합니다 연휴로 내일 산행을 북 용천지맥 1구간을 하기로 하고 근처로 이동입니다
-낙동강 하구로 몰운대로 내리는 낙동정맥과 낙남정맥 3군데 날머리 매리 2교 삼랑진교(무척 지맥) 녹산수문(신낙정맥)을 완성하는 소중한 신낙남정맥 산행입니다
지맥 산행은 지맥산행 대한 흥분된 마음과 설렘이 있는 한 162 지맥 도전은 계속됩니다-세르파-
서낙동강 녹산교 수문에서 신낙남정맥을 완성합니다
날머리 녹산교입니다
낙동강 노적봉입니다
닉동강이 조망됩니다 을숙도 방향입니다
봉화산 정상입니다
보배산 479.2봉입니다
진해시 방향입니다
굴암산 663.2봉입니다
통영 쪽 거제대교를 당겨봅니다
화산군부대 삼거리를 인천에서 400km 달려서 도착하여 인증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직진은 군부대 정문이고 여기서 이틀로 하여 화산 군부대를 우회하여 진행입니다
지뢰지역입니다 마지 전방 gop 철책 느낌이 납니다
철판을 3번 정도 횡단합니다
지뢰 조심 ㅎ 겁나요
헬기장이 나옵니다
철을 잊은 철쭉꽃이 피었습니다
잔망대 바위입니다
진해시 쪽 웅산 방향입니다
지나온 화산 부대입니다
화산 군부대를 당겨봅니다
굴암산을 당겨봅니다
굴암산 정상 인증을 합니다
망해정 정자입니다 지맥은 가는 방향 약간 우틀로 진행입니다
여기가 너더리 고개입니다
358m 봉입니다
보배산 방향 푯말이 훼손되었습니다
아래 준희 선배님 응원글입니다
보배산 479.2봉 정상입니다
422.4m 봉입니다
고속도로를 칡넝쿨이 우거진 곳을 헤치고 진행입니다 햇볕에 나가기도 어려울 정도로 덥습니다
칡넝쿨 지역 생태통로로 진행입니다
요기로 장고개 생태통로를 지나서 산업단지 조성하는 도로로 내립니다
요기서 쉬면서 점심을 먹고 진행입니다 그늘이 없습니다 큰 차른 그늘로 하여 겨우 점심을 먹습니다
먼저 가신 다류 대장님 띠지를 보고 접속하여 진행입니다
철 펜스 길을 오름으로 진행입니다
산업단지 조성중으로 마루금이 살아졌습니다 맞은편 보이는 산이 신낙남정맥 마르금이고 급경사를 내려왔습니다
요렇게 오르고
요기로 접속하여 진행입니다
봉화산 방면입니다
낙동강 산업단지 입니다
봉화산입니다
봉화산 329.1봉입니다
봉화산 인증을 합니다
날머리는 녹산 보건소 방향입니다
전망대입니다
노적봉 243.8봉입니다
녹산보건소 방향으로 내립니다
녹산교 사거리입니다
녹산교입니다
녹산교 수문입니다
낙동강 노적봉입니다
서낙동강 날머리입니다
서낙동강 녹산수문입니다
신낙남정맥을 완성하고 날머리 인증을 합니다
을숙도를 지나서 낙동정맥의 날머리 몰운대 2016년 완성 후 6년 만에 재방문입니다
몰운대 정상석이 커졌습니나
몰운대 바다입니다
바다에 손을 담가봅니다
낙동정맥 완성하고 신낙남정맥 완성으로 낙동강 하구 쪽 양쪽으로 완성합니다
2016년 낙동정맥 완성 때입니다
낙동정맥 완성하고 낙남정맥의 날머리 3곳 동신어산 매리 2교 방향과 영운리-삼랑진으로 무척 지맥 방향으로 완성하고 용지봉에서- 녹산 교수 문으로 완성합니다 낙동강 하구 지맥들을 완성합니다
지맥 산행은 지맥 산행에 대한 흥분된 마음과 설렘이 있는 한 162 지맥 도전은 계속됩니다-세르파-
첫댓글 낙동강 녹산교에서 신낙남정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굴암산, 봉화산 지나 마지막봉인 노적봉 모습을 보면서 어두워질 무렵에 내려서던 지난 추억이 떠올려지네요.
이로써 낙동강 하구쪽 산줄기도 완성하신거군요.
하루만 늦었어도 몰운대에서 혹여 준.희선생님과 달님님도 뵐 수 있었겠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어느해 겨울날 새벽에 굴암산에 올라서니 해가 올라오데요.
그 와중에 벌벌 떨면서 아침을먹엇던 생각이 납니다.
신 낙남정맥 완주 축하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