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1장은 알렉산더가 급사 후 헬라제국이 분열되면서 북방왕 셀레오쿠스 가문과 남방왕 프톨레마이오스 가문과의 전쟁을 기록한 내용이다
지정학적으로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북방왕은 시리아 지역이고 남방왕은 이집트 지역을 다스렸다
북방 왕가의 8번째 왕은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신의 현현)로 적그리스도의 원형이다
그가 형 대신에 왕권을 가진 이유에는 속임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평안한 때를 틈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다" (단 11:23)
"비열한 사람이 왕이 될 것이다. 그는 왕이 될 권리도 없는 악한 사람인데도, 왕위를 차지할 것이다. 그는 은밀하게 술책을 써서 왕권을 잡을 것이다" (단 11:21)
적그리스도의 원형 에피파네스는 셀레우코스 왕조의 8번째 왕이었다
미래의 짐승(적그리스도)도 8번째 왕이다(계 17:11)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왕이 된 과정을 보면 짐승도 어떻게 대통령이 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1절의 비열한 사람은 작은 뿔로 알려진 에피파네스로 그의 아버지 안티오코스 3세는 BC 190년 마그네시아 전투에서 7만의 대군으로 5만의 로마와의 전쟁에서 대패하였다
항복 조약으로 15,000달란트의 배상금을 물어주기로 합의하고 그의 아들 에피파네스는 로마의 인질이 되었다
당시 한 달란트는 금 20.4kg으로 현재 시세로 3억이고 15,000달란트는 4조 6천억 원에 달한다
아버지 셀레우코스 3세는 암살당했고 그의 형 셀레우코스 4세도 엄청난 배상금을 마련하다 암살당했다
형이 죽자 14년간 로마의 인질이었던 에피파네스가 8번째 왕위를 계승하였다
마키베오기에 따르면, 셀레우코스 4세는 배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루살렘의 성전을 털려고 재무관 헬리오도로스를 파견했다
헬리오도로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털려고 할 때 천사들에게 격퇴되었다는 전승이 있다
주전 175년 셀레우코스 4세는 헬리오도로스에게 암살당했다
에피파네스와 공모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는 셀레우코스 4세의 막내 아들을 왕으로 추대하고 섭정을 자처했으나 몇 달 만에 페르가몬의 지원을 받은 에피파네스에게 축출당했다
만약 적그리스도가 전직 대통령 출신이라면 그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하지만 선거가 없어도 그는 대통령이 된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선거가 필요 없다며 최악의 헤드라인을 올렸다
선거 대신에 무작위(ramdom
)으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무작위로 지도자들이 선택되었을 때 실제로 더 똑똑한 결정을 내렸다는 실험 사례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후보 10명을 놓고 로또처럼 뽑기로 대통령을 선정한다는 발상이다
선거에 당선되지 않았음에도 속임수를 써서 권력을 잡을 것이라 한다
(21절) "그의 왕위를 이를 자는 한 비열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속임수로 그 왕권을 잡을 것이다"
만약 적그리스도가 재선할 자격이 없음에도 재집권한다면 에피파네스처럼 대통령을 암살하는 것일까?
대통령이 암살되어도 정부 내 순위에 따라 후보가 될 텐데 어떻게 대통령이 될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하여간 비열한 속임수를 쓸 것이라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뻔뻔하고 속임수에 능한 왕이 일어날 것이다" (단 8:23)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반역자들이 증가하였고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언론의 침묵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시대가 이미 이런 뻔뻔한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는 제멋대로 날뛸 것이다
자신이 모든 신보다 더 위대하다며 스스로를 높일 것이다
그는 하늘의 하나님께 도전하며 으스댈 것이다
짐승의 통치기간 3년 반 동안은 유지될 것인데 예언이 성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 조상들의 신들도 전혀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다니엘 시대에)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신에 대해서도 그러할 것이다" (단 11:36~37)
카이로스
첫댓글 💖아름다운 모습은 눈에 남고, 멋진 말은 귀에 남지만
따뜻한 배려는 가슴에 남는다고 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사랑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