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 화창하고 30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더위가 다시 왔네요.
에어컨을 틀어도 뜨거운 햇살때문에 무척 덥습니다.
딸아이에게 줄 김치는 보관이 어려워 그냥 차에 두고 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더우니
무척 걱정이 됩니다.
코스트코는 아침 10시부터 문을 열기에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었지요.
8시가 넘어서 아이들을 깨우기 시작하여 방을 나섯습니다.
먼저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안으로 들어갔지요.
레스토랑 "스위스 샬레"에 들어가 계란이 들어간 간단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간단한 식사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먹으니 속이 아주 든든하네요.^^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도 10시 전에 코스트코에 도착 할 수 있었답니다.
코스트코에 들어가 냉장고를 구입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조금 더 구입 했지요.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물품을 체크하는 사람이 딸에게 "대학 기숙사에 들어 가나 보다" 라고
하더래요.^^
그 길로 바로 나이아가라 폴로 출발 했습니다.
가는 길에는 차량들이 무지 무지 많습니다.
다들 우리처럼 구경가나????^^
남편은 시차도 안 맞아서 힘들텐데도, 저에게 한번도 운전을 맡기지 않고 혼자 운전 하네요.^^
폭포 물을 이용하는 발전소입니다.
나이아가라 폴에 도착하여보니 사람들로 무척 붐비고 있네요.
일단 차를 폭포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시켰습니다. 차들이 거의 가득 차고 있어서 톨게이트 근처에다
주차를 해 놓고 한참을 걸어야 했지요. 전에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그냥 길을 건넜었는데 이제는
철조망을 설치해 무단 횡단을 못하게 해 놨더군요.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를 이용하려 걸어가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폭포의 관광을 패키지로 만들어 티켓을 팔고 있는데 우리식구들이 모두 이용하려면 200달라가 넘는 돈이
들겠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그 티켓을 구입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예나 지금이나 그런 것들을 이용하는 것에 시큰둥하여 그냥 폭포를 구경하기로 했답니다.
다리를 건너가 다리와 연결된 건물 2층에서 바라보는 폭포입니다.
건물 안에서 보는 폭포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웅장하고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유리창이 좀 깨끗했다면
아주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못했답니다.
폭포에서 튀는 물방울이 마치 이슬비와 같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보니 거기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는 정말 많은 기념품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일단 더운 날씨때문에 시원한 음료수가 필요했습니다.
짐이 좀 적었었다면 지난번에 산 여행용 냉장고를 가져왔었을텐데...^^
이번에는 그냥 모든 것을 사는 것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네요.^^
자판기에서 콜라 한병을 구입했는데 나중에 보니 팀홀튼에서 파는 콜라 한병 가격이 더 싸더라고요.
같은 제품에 용기와 용량이 같은데도 말이죠.
이렇게 각자 원하는 것을 사서 마시고 밖으로 나갔지요.
맑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폭포에서 생기는 물안개가 마치 보슬비가 내리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가 서 있는 쪽의 폭포가 가장 크답니다. 물살도 엄청 센지 수증기가 구름을 만드는 것 같아 보이네요.^^
정말 정말 멋있네요.^^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인가??? 물도 아주 많고 폭포의 물살이 정말 세더군요.
폭포 아래에는 안개속의 숙녀호가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운행중이고요.
저 배위에서는 완전히 다 젖을 것 같네요.
또, 저 배 위에서는 방수카메라가 아니면 사진을 찍을 수 없다 하네요.
미국으로 넘어가는 다리입니다.
미국쪽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있기에 캐나다 쪽에서 봐야 멋있는 폭포를 볼 수 있지요.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가족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지요.
대신 우리 딸이 그쪽의 가족 사진을 찍어 주었답니다.^^
주차장을 건너가기 위해 가는 중입니다. 건너왔던 다리를 건너지 않으면 이렇게 자동차 출입구 쪽으로
걸어가야 한답니다.
발전 시설들입니다.
주차장의 차의 온도계가 이렇게 밖의 온도를 이렇게 나타내고 있으니 차의 내부 온도는 어떨지 상상이
가지요?^^ 너무 너무 덥습니다. 차를 타고 다시 토론토를 향해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상점들입니다. 오락 게임장도 보이고 놀이기구 타는 것도 보이더군요.
곧 바로 토론토 다운타운의 코리아 타운거리를 찾아 갔습니다.
한 가지 처리 안 한게 있었어요.
딸이 토론토에 있기에 토론토 전화번호로 핸드폰을 바꿔야 하는 것 이었지요.
그런데 어디에 아이들이 쓰고 있는 Koodo의 매장이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길에서는 보이지 않고....
일단 Bloor Street의 한인 거리를 찾아가 한국식품점에 갔습니다.
그곳 주차장은 한국식품점 고객에 대해서는 한 시간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다 하네요.
일단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길건너에 있는 원조라고 써 있는 중국집에 들어갔지요.
신세대 중국집이어서인지 시끄러운 한국 메탈 음악이 설치 되어 있는 TV에서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탕수육과 짜장면, 짜장면과 튀김만두가 세트로 된것과 짬뽕, 짬뽕밥을 시켜 먹었답니다.
맛있게 늦은 점심을 먹고 한국식품점에 갔습니다.
가서 몇 가지 간식거리들을 구입했지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절편이 보이길래 내일 아침 거리로
먹으려고 샀습니다.^^
딸 아이의 핸드폰 번호를 토론토 번호로 변경하려 하는데 해당 대리점을 찾기가 힘드네요.
할 수 없이 그냥 호텔로 돌아가 인터넷으로 검색하기로 했답니다.
호텔 로비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쿠도를 찾았지요.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대리점이 있는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벌써 문을 닫았을테니 내일 가서 바꿔야겠어요.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인지 무척 피곤하네요.
아무래도 내일은 일찍 움직여야 하기에 일찍 자야 할 것 같습니다.^^